안녕하세요, 저는 킨드레드 챔피언이 나올 때 롤을 시작하였습니다. 친구의 권유로 한번 챔피언을 둘러보는데 말자하의 일러가 너무 멋있어서 반해 말자하 유저가 되었습니다. 그 후 말자하 실력을 키워 반 내전 등에서 말자하 저격 밴을 당할 정도로 말자하에 푹 빠졌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말자하등 여러 마법사들이 리멕 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것에 대해 할 수 있는 것이 없음으로 지켜보도록 하였습니다. 하지만 리멕의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리멕후 너프는 총 11번을 거치게 되고 리멕 초반기에는 미드보다는 서포터로 쓰이게 됩니다. 추가적으로 장판이 궁으로 가고 패시브가 좋다는 핑계로 공허충을 대폭 너프하게 됩니다
물론 말자하 궁을 당하고 말자하 상대할 때마다 괴로웠던 분들은 말자하 너프x11에 좋아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번만 입장을 바꿔 읽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6.9 리멕 패치 내역입니다. 보호막은 스킬을 쓰기 전에 적은 어떻게든 몸부림을 치며 깨뜨리려 합니다. 사실 이 보호막은 저번 패시브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호막이 보호적이면 따라다니며 몇 십초 동안 절 보호하던 공허충도 절 공격하는 적에게 막대한 피해를 가하며 절 보호했습니다.
Q는 피해량이 감소하고 시전 시간이 길어집니다.
장판이 없어지고 빨리 죽고 빨리 없어지는 공허충이 W자리를 차지합니다. 이 공허충들은 미니언이 처치되거나 적을 공격할 때 늘어나는 효과를 보이며 서포터들이 이것을 이용하여 딜 서폿챔으로 사용합니다.
E는 후반 피하량이 대폭 감소하며 스킬을 적중하면 한번더 발동됩니다.
궁극기는 빨대딜을 삭제하고 장판으로만 딜을 넣게 합니다. 리멕전 장판도 탱커들 잡을 때 도움은되지만 빨대 딜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빨대 딜이 삭제된 것을 보고 저는 말자하를 그만 둘까 고민했습니다.
6.10 패치 노트 입니다. 이때쯤 대부분 미드 라이너들은 말자하에게 스킬 데미지를 입히기 전 어떻게든 보호막을 깨뜨리려고 몸부림치며 평타를 때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깨뜨리면 금방 재생된다는 탓에 패시브는 너프를 먹게 됩니다.
6.14 패치 노트입니다. 안 그래도 느린 말자하의 이속을 감소하고 공격 사거리를 줄입니다.
6.15 패치 노트입니다. 6.10 패치처럼 보호막이 금방 재생하여 너프를 먹은 패시브는 또다시 너프를 먹게 됩니다.
6.23 패치 노트입니다. 말자하가 서포터로 많이 쓰이게 되어 공허충은 대폭 너프를 먹게 됩니다. 미니언을 처치하면 공허충이 생성되지 않고 E 스킬를 중점으로 스킬이 바뀝니다. 그리고 더 이상 적에게 끝까지 빠르게 쫒아가 때리지 않게 됩니다.
7.3 패치 노트입니다. 그랩 등의 스킬을 공허충으로 막아낸다는 이유로 공허충 생성에는 딜레이가 생기게 됩니다. 추가적으로 아직도 적을 끝까지 따라가 공격하지 못하게,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이동속도가 감소하게 됩니다.
7.8 패치 노트입니다. 안 그래도 물몸인 말자하는 방어력이 감소되고, 아직도 서포터로 사용되어 공허충의 체력을 2로 줄입니다.
7.11 패치 노트입니다. 공허충은 대폭 너프를 먹게 되고, 스킬 사거리는 450에서 150로 대폭 감소합니다.
북미 서버에 말자하 궁극기에 대한 항의를 넣은 결과 몇 주 후 빨때 피해량을 넣어주었습니다. 궁극기에 장판 딜만 있으면 알리 베인등 장판 밖으로 밀어내는 챔이 있기에 빨대딜을 돌려달라는 내용으로 항의를 했습니다.
7.12 패치 노트입니다. Q의 피해량과 궁극기의 패해량은 감소하게 됩니다.
7.24 패치 노트입니다. 리멕전 보다 약했던 궁극기의 피해량이 너무 강하다고 느꼈는지 궁극기 패해량은 또다시 너프 됩니다.
8.2 패치 노트입니다. Q의 피해량은 또다시 감소하고 궁극기의 대기시간은 길어집니다.
이렇게 총 11번의 너프를 거치게 됩니다. 여기서 어느 점을 잡아 더 너프를 할지가 의문이네요.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점. 일러스트도 리멕후 엄청난 외모 너프를 당합니다!
리멕전 존잘 몸매 오지고 지리는 말자하 일러입니다.
리멕후 일러입니다. 일러가 퇴화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건 뭐 롤 초기 일러 뽑는 사람이 뽑았나 보네요..
리멕의 핵심은 마법사들을 강력하게 하는 것이었는데 이렇게 됐네요. 리멕을 하지 않았더라면.. 아직도 생각해봅니다.
읽어주신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