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리그오브레전드

온라인 1,720

플레상위 승률 75% 정글러가 알려주는 밀렵꾼의 단검이 사기인 이유와 사용법

조회수 17,966댓글 41추천 15
1) 밀렵꾼의 단검이란?


Lol에 몇달전에 패치되고 꾸준히 라이엇이 버프해온 유일한 아이템이 있다.


바로 '밀렵꾼의 단검' 인데.


우선 이 녀석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현재 스펙은


------

밀렵꾼의 단검

롱소드350+150=500
500G
공격력10
톱날단검과 고유 지속효과 공유.
(몹 처치후 다음번 스킬 공격는 40의 추가 물리데미지)

상대방의 정글에 있는 대형몹 4개를 처치했을 경우 그 즉시 톱날단검으로 변경됨.


------


이정도 되겠다.

한 마디로. 카정을 가서 상대 정글몹을 4번 조지면 그 자리에서 즉시 톱날단검을 획득한다.

이는 600원의 추가 골드와 같은 소리다.

조건만 맞는다면 4분 내로 600골드를 카정만갔는데도 벌 수 있는것이다!

수확의 낫으로 평균 10~15분은 파밍해야 나오는 골드보다 몇배로 많은 이득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이로인해 방관 코어템을 사는데 600원이 절약된다.


+)그렇다면 처음 밀렵꾼의 단검이 나왔을 때는 어땟을까?


------

밀렵꾼의 단검

롱소드 350 + 250 = 600골드.
비전투시 이동속도 20증가. (톱날단검과 중첩가능)
상대 정글의 대형 몬스터4개 처치시 톱날단검으로 즉시변경.(재사용 대기시간 40초)


------


자. 우리가 여기서 주목해야 할것들을 살펴보자.

우선 가격이 100원 내려갔으며.
톱날단검의 고유지속 효과를 똑같이 가지나 현재는 고유비속효과 패치로 달라지게 되었고.
카정시 4스텍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사라졌다.


모든 면에서 버프를 받은 아이템인 것이다!

가격도 100원 싸졌고.
1100원짜리 톱날단검의 고유지속 효과도 여전히 있으며
가장 걸리적 거리던 쿨타임마저 아예 지워버렸다.


단순 성능면에서만 본다면 ad방관템을 가는 정글러에게는 숭배해야 될정도의 사기스펙인 것이다!


세줄 요약

1. 밀렵꾼의 단검이란 아이템이 있다.

2. 너프한번 없이 꾸준한 버프를 받아왔다.

3. ad 방관 정글러들에게는 사기스펙을 가졌다.


-----------


2)밀렵꾼이 천시받는 이유


그렇다면 왜 이런 개사기템이 아무도 안가는 씹고인 트롤템이 됬을까?


필자가 오랜 고민끝에 내놓은 결론은 이렇다.


시즌7 대향로 시대 때 새로 나온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밀렵꾼의 단검이 나온 시기는 한창 초가스, 세주아니, 자크, 그라가스 등의 괴물 돼지들
잔나, 룰루, 라칸 등의 향로메타로 인해 물몸 딜러진의 암살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암살자들이 힘을 쓰기 어렵던 시절이었다.


솔랭과 대회에서 ad 정글 암살자인 케인, 카직스, 렝가를 픽한다는 것은 거의 모험이 가까운 일이었고,


나오자마자 스펙은 사기였으며 지속적인 버프에도 불구하고 메타에 묻혀버린채 인식또한 나쁘게 되어서 트롤링템 혹은 고인템이 되버리고 만다.


추가적으로...

시즌7이 끝날 때 까지도 계속 쓰레기 취급에

프리시즌 직후 룬패치로는 정글에서는 쉬바나 람머스 등의 여진, 집공 메타가 떳으며

유성+콩콩이 -> 기민한 발놀림+타곤산 메타로 인하여 계속된 정글 AD암살자들의 대회와 솔랭에서의 위상은 현재 추락해버리고 말았다.

이로인해 여전히 밀렵꾼의 단검에 대한 유저들의 시선은 현재도 썩 좋지않다.


세줄 요약

1. 밀렵꾼이 병신취급 받은 이유는
2. 메타에 맞지않은 AD 암살자들의 위상이
3. 현재 프리시즌까지도 이어져 오고 있기 때문이다.


------


3). 밀렵꾼의 단검과 AD정글 암살자들의 미래.


우리는 밀렵꾼의 단검에 대해서 아이템 패치 후 부터 현재까지 상세히 알아보았다.

그렇다면 앞으로는 어떨까?

내 예상이 맞다면, 현재 PBE서버 패치내용과 룬패치를 통한 분석 맞다면.

밀렵꾼을 가는 모든 정글러들에게는 축복이 내려지는 상황이 올것 같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현재 프리시즌의 op 핵심룬들 대거 너프.

집공너프, 도벽너프, 여진 너프

그에 비해서 암살자들의 주요룬인 지배의 핵심룬은 손대지 않는다.


2. 서포터 아이템 패치.

타곤산 조정.

시야석 삭제, 650원이 되기전까지 시야석 없음.

이는 초반에 카정을 가는 암살계열 정글러에게는 축복과도 같은 말이다.


3. 카직스 버프, 렝가Q 롤백

이정도면 말 다했다.



4) 밀렵꾼의 단검 팁.

밀렵꾼만 가는 정글을 500판넘게한 필자가 주는 팁은 바로 다름아닌.

'4스텍을 쌓기위해 카정을 가지말고, 카정을 갔을 때 이득을 극대화 한다고 생각해라'

이게 정답이라고 생각한다.

600원의 이득을 4스텍으로 나누면

계산상 정글 대형몹 하나당 추가로 150골드를 벌 수 있는데.

이것은 우리편이 갱을 당했을 때 발생하는 손해로 인해 상대적으로 벌어지는 초반 글로벌 골드와 의외로 엇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니, 갱각이 애매모호하고 상대정글이 반대편에서 갱을 갔을 때. 카정을가서 글골차이를 따라잡는것이 주 목적이다.

섬광 포식자 있던 때처럼. 정글링만 돌아라는 의미가 아닌것이다.





5) 마지막으로 필자의 의견


라이엇의 정글에 대한 새로운 아이템 패치예상.


룬 패치 이전인 특성이 있던 때를 돌아보자.
라이너들은 산적과 수확의 낫으로, 서포터는 새롭게 변한 서포터 아이템으로 추가적인 골드를 수급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정글러는?

아무것도 없다.


오직 정글몹과 킬. 그리고 폐지를 줍는것 외에는 아무런 추가적인 골드수입을 기대할 수가 없다.


정글러의 추가 부수입이라고는 상대방 정글을 카정하여 상대방을 말리게 하는 이외는 거의 전무하다.


그런 정글러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하여 시험적으로 '밀렵꾼의 단검' 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현재 프리시즌까지 도벽룬과 서포터용 아이템의 골드 수급량 증가, 그리고 AP정글 암살자들의 현 위치까지 고려해 본다면.


AD 암살자를 위해 {밀렵꾼의 단검->톱날단검}

이 있다면.

AP 암살자를 위해 {새로운 아이템 >마법공학 리볼버}

이런식으로 새로운 아이템이 하나 패치될듯 싶다.


마법공학 리볼버와 비슷한 고유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4스택을 채우면 업글이되는 그런 아이템 말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