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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챔피언들에 대한 주관적 견해와 평가 2

조회수 22,694댓글 123추천 24

http://www.op.gg/forum/view/501491&categoryIdx=2 1편 링크

늦어서 미안

 

가나다순 배열이며 갈리오부터 야스오까지는 1편에 있으므로 참고하도록 하자.

주관적인 견해이므로 '엥? 얘는 완전 좆밥이던데?' 이렇게 말해도 난 할 말 없음.

그냥 주관적인 의견이므로 이런 의견도 있구나 하며 넘어가주자. 비판이든 비난이든 모두 존중함.

아, 그리고 1편에서 썼어야 했는데 안썻던 챔프들은 여기서 쓰도록 함.

생각보다 애니비아를 찾는 사람이 많아서 애니비아 유저들에겐 미안하게 생각함. 안찾을줄 알았엉..

퀸, 자이라, 이즈리얼, 벨코즈, 애니비아 찾는 분들이 있어서 써보도록 함.

 

21. 퀸

내가 미드 설 때 상대 탑퀸이 날라와서 실명 박고 화살 쏴대면 개좆같음. 

그렇다면 미드 퀸은 어떨까 알아보자.

일단 궁극기를 활용할 여지가 탑보다 커질 것이라고 생각함. 드락사르 달고 정글 들어가서 정글러 죽이는 것도 가능할 것이고 바텀이든 탑이든 빠른 합류가 가능함.

하지만 얘가 탑으로 쓰일 수 있는건 브루저를 카운터 치는 스킬셋 때문인데 미드에선 그 장점이 퇴색될 수 있음. 

물론 정석픽이 아닌 사파픽이므로 후픽으로 꺼내겠지만.. (선픽으로는 하지 말자.)

장점보단 단점이 많은 픽이라고 생각함. 미드에서 쓰일 수 있는 사파픽은 이렐리아나 오공 정도가 있을텐데 얘네는 초반에 마법사를 쉽게 때려잡을 수 있어서 픽가치가 있음. 이렐의 경우는 암살자와의 맞다이에서도 우세하기 때문에 괜찮기도 함.

퀸 특성상 한타에서 매우 할게 없는데, 한타에서의 광역딜, cc를 담담하게 되는 미드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기가 힘들 것으로 보임.

사실 나도 안해서 모르고 미드에선 상대해본 적 없어서 개소리일 수 있음. 다른 의견 있으면 써줘.

 

22. 자이라

옛날 옛적엔 미드로 쓰기도 했었음. 지금은 거의 사장됬다고 봐도 좋다.

맷집이 종잇장과 비교하면 종잇장에게 실례인 수준으로 약함. 마법사의 표본인데 그 어떤 생존기도 없다.

e의 투사체는 그리 빠른 편이 아님. 궁 사거리도 긴 편이 아님. 물론 상대랑 반반 가면서 리안드리 나오고 그러면 미친딜이 나옴.

라일리안 묻은 식물이 때리면 욕나옴. 티버가 때리는 것 같음. 라인에서 견제력도 뛰어남. 궁극기의 활용성도 뛰어나서 이니시에이팅, 역이니시에이팅, 아군보호, 한타파괴 등 S급 궁극기라고 볼 수 있다.

이런 미친 성능을 자랑하기 때문에 미드 자이라는 어그로가 장난 아님. 그 자체로 광역도발임. 점사순위가 서폿자이라와는 비교할바가 못되서 중반에 자이라의 따끔한 딜을 맛본 이후엔 저 유리몸새끼 잡아 족치자는 핑이 난무함. 솔직히 잡기 쉽거든. 보호막 없는 럭스같음.

비슷한 성능이지만 더 좋은 챔프가 많음. 전부 논타겟 스킬에 자기를 보호할 기술이 없다는 점은 리스크가 크다는 것을 의미해 픽이 꺼려짐. 사거리가 럭스만큼 긴 것도 아니고..

 

23. 이즈리얼

노란머리고아인줄 알았는데 원딜왕자가 되어 다시 돌아옴.

사실 프리시즌 이후로는 얘를 미드에서 만나본 적이 없어서 솔직히 잘 모르겠음. 

일단 매우 안정적임. 조금 말려도 멀리서 Q로 파밍이 가능함. 사거리가 꽤 길어 사리기 좋음. 도란검 사는 원거리 딜러 특성상 초반 맞다이도 강력함.

다재다능하며 대치구도에서 강함. 포킹이 강력하고 맞다이 능력도 준수한 편. AD나 AP트리를 유동적으로 탈 수 있다는 점도 장점.

근데 미드라이너로서 실격인 부분이 있는데 라인클리어가 존나게 느려터짐. 

빅토르 같은 애들은 레이저로 라인 한번 긁어주고 '네 다음 라인'하면 되는데 얘는 한땀한땀 정성들여 먹어야함

미드에서 라인클리어의 중요성은 두말하면 입이 아픈 정도인데 라인클리어가 느리다는 점은 꽤 큰 단점으로 작용하고 미드 주도권을 내줄 가능성이 높아짐. 

 

24. 벨코즈

패시브 스택 차있는 상태에서 궁 맞으면 뼈와 살이 분리됨.

사거리가 길고 준수한 포킹능력에 딜 역시 강력함. 하지만 역시 맷집이 약한데도 불구하고 자체적으로 보호가 불가능함. 

다시 말해 e 빗나가면 뒤진다는 말 ㅇㅇ

자이라와 비슷한 의미의 단점이지만 사거리가 더 길고 스킬쿨이 짧다는 점에서 자이라와 달리 미드에서 쓸만함.

얘 상대할 때 플 없이 반피정도로 포탑 끼고 있으면 친절하게 집으로 직접 보내줌. 패시브 터지면 생각지도 못한 딜이 들어오므로 온 신경을 벨코즈의 스킬샷에 집중하자.

 

25. 애니비아

장인챔의 표본이라 생각함.

일단 블루 먹은 애니비아가 있으면 타워 철거난이도가 극상으로 올라감. 수성에 매우 좋은 챔프. 

6렙 전엔 다소 수동적인 면이 있지만 q만 맞춘다면 딜교환을 충분히 이득볼 수 있음. 6렙 후엔 딜교환 능력도 괜찮고 다재다능해짐. 한타에서도 궁이랑 벽만 잘 깔아도 1인분 된다고 생각함.

후반에는 원딜한테 강화된 e만 맞춰도 빈사상태로 만들 수 있음. 6렙 후에 미친 라인클리어 능력을 보여줌. 상대 라이너의 로밍을 빠른 라인푸쉬로 어느정도 억제 가능. 또한 수성능력이 워낙 뛰어나다 보니 아군이 말려도 타워 수성을 통해 아군이 성장할 시간을 벌어줄 수 있음. 

문제점은 일단 평타모션이 암 걸림. 애니비아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라면 꽤 답답함을 느낄 수 있음. 평타 투사체 날아가는데 카서스 급인데

6렙 전엔 파밍기도 여의치 않음. 가장 큰 문제는 중증 블루중독자임. 오죽하면 애니비아를 말리는 방법 중 하나가 블루스틸임.

블루 못먹은 애니비아는 라인클리어도 고자가 되며 딜교환도 힘듬. 아군 정글러가 실수로 블루를 먹어버린다면 애니비아 부들거리는 소리가 협곡에 울려퍼짐.

7분대에 보급되는 블루가 이만큼 절실한 챔피언은 애니비아 말고는 없을듯. 부족한 기동성 때문에 팀 머리채 잡고 캐리하는 것은 쉽지 않음.

위에 말한대로 아군의 왕귀를 기다려줄 수 있음. 전체적으로 스킬이든 챔프든 느린 편이기 때문에 숙련자용 챔프의 전형이라 할 수 있음.

팀을 보조하기에도 적합하고 라인전과 한타 성능 역시 좋은 편이지만 난이도가 꽤 높다.

 

26. 에코

롤 최상의 어그로 핑퐁

AP극딜트리를 탔을 때, 궁극기를 포함한 총 딜량은 웬만한 암살자 씹어먹음. 기동성이 좋아 라인전도 꽤 강한 편이고 로밍도 좋음. 

얘 딜은 뭔가 예측이 안되더라. 어? 하다가 죽음;

한타 때 좋은 지역 장악력을 바탕으로 스턴대박을 노려볼 수도 있고 뛰어난 생존력을 기반으로 한 어그로 핑퐁으로 상대팀의 혈압을 오르게 할 수 있음. 

라인클리어도 엄청나게 빠르고 스플릿 푸쉬에도 능한 챔프. 

하지만 가장 큰 문제가 있는데 얘는 본인의 능력은 둘째고 상대의 대응에 따라 성능이 달라짐.

w스턴은 상대가 정확히 볼 수 있고 궁극기는 에코의 잔상을 통해 예측할 수 있음. 심지어 에코가 궁이 있는지 없는지도 알 수 있음.

모르는 사람 많은데 6렙 뒤에 에코 뒤에 잔상이 없으면 노궁임.

상대가 정신만 제대로 차리고 있다면 궁이랑 w는 에코 입장에서 맞추기 매우 어렵다.

궁극기를 포함하면 암살자를 능가하는 엄청난 딜을 갖고 있다고 했는데 말 그래도 이론상의 딜링일 뿐 이것을 완벽하게 활용하는 것은 어려움.

특히 상대의 대응에 따라 달라지는 것. 아 물론 리치베인에 벨트 들고 eq패시브 맞으면 존나게 아프다.

궁극기를 맞추는게 쉽지는 않지만 맞춘다면 1.5 계수의 정신나간 딜링이 가능함. 딜링용이 아니더라도 어그로 핑퐁, 생존기로 충분히 활용이 가능.

프리시즌 룬 개편으로 인해 평가가 안좋아지긴 했다. 기존의 천둥군주를 대체하는 감전의 쿨이 길어져 라인전 단계에서의 딜교환이 예전처럼 강하진 않음. 

그래도 챔프 자체의 유틸성과 준수한 딜링 능력으로 꽤 괜찮은 챔프라고 평가하고 싶음.

 

27. 오리아나

개인적으로 미드라이너의 기본 소양인 챔프라고 생각하지만 본인은 못함ㅋ

라인전 견제가 하드코어함. 근접챔프가 미드에 오면 오리아나 상대로 초반에 눈물 쏙 빼는 평타견제에 시달려야 함. 

AP챔프 주제에 평타가 강력해서 견제도 강하고 영혼의 맞다이에도 능함. 평타로 cs먹기도 편함. 콩콩이와 잘 맞음.

챔프 자체의 유틸성도 뛰어나서 팀원을 보조해주는데에도 좋음. 

다들 알듯이 오리아나의 한타 능력은 무시무시함. 말파이트와는 영혼의 콤비라고 봐도 좋을 정도로 궁연계가 뛰어나고 말파이트가 아니더라도 

적진 한가운데로 돌진하는 챔프와 시너지가 극에 달함. 궁극기의 에어본+위치짬뽕은 나름대로 최적의 포지션을 잡은 적의 진형을 개박살내버림.

스킬 하나하나가 다른 미드 누커들에 비하면 약한건 사실이지만 모든 스킬이 광역스킬이라 생각하면 납득할만 함.

단점은 일단 뚜벅이에 롤에서 가장 낮은 기본이속을 갖고 있어 기동성이 썩 좋지 않음. 

또한 다소 수동적인 면이 있어 솔로캐리가 힘들 수 있음. 독단적으로 궁대박을 터뜨리는건 하위티어가 아닌 이상 절대 쉽지 않으며 

아군이 0.5인분 정도는 해줘야 캐리할 수 있다고 생각함. 근데 쓰다보니 얜 왜케 단점 찾기가 힘든지 모르겠다.

딜 약하다는 것도 르블랑, 카타, 다이애나 이런 애들보다야 약하다는 것이지. 딱히 약한 것도 아님.

오리아나 단점 좀 댓글에 추가해줬으면 함.

 

28. 제드

상대로 나오면 부담스러움. 초시계 최대 피해자. (영감의 초시계키트를 찍자!)

비주얼이 멋있고 음성, 스킬, 스킨 등 간지폭풍 요소를 한 몸에 담고 있어 충들이 많이 꼬이며 급식이건 학식이건 가리지 않아 모든 이들에게 사랑 받아 마지 않는 챔프. 

미드라이너로서 갖춰야할 소양을 모두 갖추고 있음. 강력한 라인전은 기본이요 라인푸쉬력, 라인 유지력(기력코스트), 견제력, 갱 회피, 갱 호응, 맞딜,

킬 캐치, 빠른 로밍과 합류를 위한 기동성 등 근접 챔프라는 것 빼고는 미드라이너로서 갖춰야할 모든 것을 갖추고 있음.

단일 대상 누킹이 어마어마해서 탱커도 부담스러움. 또한 암살자 치고는 진입에 리스크가 적음. 

1편에서 적었듯이 제드가 다이애나보다 고평가 받는 이유는 진입에 뒤가 있다고 언급했었음. 

혼자 있(다고 판단되)는 원딜을 자를려고 궁극기로 들어갔을 때, 주변에서 그 동료들이 개꿀잼 몰카라며 PPAP추면서 나타나면 

다이애나는 외마디 비명과 함께 끔살이지만 제드는 다시 살아서 돌아올 수 있음. 다른 암살자들과 차별화되는 장점임.

하지만 단점도 만만치 않은데 일단 그림자 의존도가 매우 높아 w가 없으면 뭘 하든 2% 부족해짐.

또한 제드의 암살은 궁극기에 크게 의존하는데(물론 잘컸다면 weq패시브평으로 순삭이다)

명확한 카운터 아이템이 존재하며 심지어 그걸 게임시작 몇분만에 무상으로 줌ㅋㅋ

제드의 궁극기는 3초안에 어떻게든 풀딜을 때려박아야 하는데 그 시간동안 아군을 보호하는 케일, 룰루 같은 애들도 부담스러움. 

암살을 위해서는 궁극기 e q 약자멸시가 정확히 들어가야 하는데 표창 한 개 정도론 암살이 안되는 경우도 많고 가로 폭이 좁아

못맞추는 경우도 많음. 모두가 알듯이 손을 오지게 많이 탐.

팀에 제드가 있다면 상대편에 필연적으로 탈진 하나쯤은 들기 마련이며 팀원들의 개념이 정상이라면 한타 중에 제드 점사콜이 난무함.

장점이 엄청나게 많은 챔프지만 아주 명확한 카운터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임. 

하지만 라인전 강한건 맞다ㅇㅇ weq 2표창 맞아보면 몸으로 느낄 수 있음.

손도 많이 타고 숙련된다면 르블랑만큼 화려하고 멋진 플레이가 가능함. 굉장히 좋은 챔프라고 평하고 싶음. 나는 밴할거임.

 

29. 제라스

ㅅㅂ얘 나오면 롤이 아니라 슈팅게임이 된다.

템 좀 나온 제라스의 포킹은 대치구도에서 물몸들이 집을 가게 하며 때로는 친절하게 직접 보내주기도 함. 

라인전 역시 긴사거리로 일방적인 이득을 취하는 형태를 띄게 되어 준수하다. 제라스와 빠르게 거리를 좁힐 수 있는 챔프들에겐 다소 약함.

보호막 없는 럭스지만 사거리가 더 길고 딜도 더 강함. 스턴도 있어 근접 대응이 '어느 정도는' 가능함.

단, 근접 스턴은 그리 길지가 않아 주변에 아군이 없다면 암살자에겐 좋은 300원이 될 수 있음. 

기동성을 팔아서 딜과 사거리를 얻었음. 궁극기로 멀리서 지원도 가능.

e를 제외한 모든 스킬이 광역 스킬이라 자르반 같은 챔프가 다수를 가두면 찜질방을 선사할 수 있음. 

라인클리어 역시 준수해서 태생이 미드라이너..라고 생각했지만 서폿 표본이 더 많음; 얼마 전에 진이랑 제라스 봇듀를 봤는데 상대 봇듀 개불쌍하더라

잘 큰 제라스는 스킬 하나하나가 딜이 무지막지하기 때문에 게임 장르를 진정한 의미의 슈팅게임으로 바꿔버림. 

기동성이 낮고 물몸이기 때문에 상대가 탱커 위주의 조합이라면 고전할 수 있음. 또한 빠르게 근접이 가능한 챔프가 많다면 거리유지를 나노미터 단위로 신중하게 해야함. 상대하는 입장에선 스킬 모션 하나하나에 온 신경을 집중하게 됨.

모든 스킬이 약간의 선딜이 있어서 피할만 하기도 함. 이건 개인 실력차라 피하고 피하기 쉽고는 따로 언급하지 않겠음.

개인적인 생각이자 팁인데 제라스를 상대하면서 내가 접근할 때, 내가 제라스라면 언제 e를 날릴지 생각해서 지금이라고 판단되면 시크하게 옆무빙을 해보자. 어차피 같은 수준의 게임이니 쟤나 나나 비슷한 생각임. 걍 뻘팁.

요즘 자주 나오는 픽.  

 

30. 제이스

존나 쎄다. 걍 쎔 얘는.

제이스의 강력한 라인전은 미드에서도 예외 없는데 옵지 통계상으로 라인킬 확률이 제이스보다 높은 챔프는 애니비아를 제외하면 없음.

그마저도 다른 챔프들이랑 51:49 이정도가 아니라 대부분 그냥 압살해버리는 수준.

일단 6렙 이전에 제이스랑 맞다이 떠서 이긴다고 장담할 챔프가 없음. 모든 스킬이 공격에 특화된 스킬들인데 폼 변경 챔프인 제이스는 스킬도 더 많음.

탑에서는 근접 챔피언 상대로 악랄한 평타견제를 선사하며 지옥을 만들어주는데 그나마 미드는 사정이 좀 낫다.

하지만 물몸이라 탑보다 더 순식간에 녹는다는 건 함정. 미드 물몸들이 제이스 강화된 Q 맞으면 피가 3분의 1정도 빠지는데 그 이후론 킬각임.

다시 말해 킬각의 스펙트럼이 매우 넓다. 1킬만 먹으면 풀피에서 킬각이 나옴.

강화된 전격폭발은 이동기 없이 보고 피하는건 힘듬. 투사체 속도가 미쳤는데 광역딜임.

개인적으로 르블랑으로는 그나마 상대할만 하더라. 물론 실수하면 제이스한테 원콤남. 

미드챔프들은 제이스의 풀콤보를 도저히 견딜 수가 없다. 그놈의 감전 때문에 6렙이 되도 내가 먼저 녹을까봐 차마 못덤빔.

롤에서 가장 상성을 덜 타는 챔프.

하지만 이렇게 강력한 초반이 지나면 후반에 약한 면을 보이는데 한타 때 메이지 챔프처럼 광역으로 적을 녹이는 것도 아니고 스플릿 구도에서

AD캐리들과의 맞다이를 이길 수가 없음. (마이, 피오라, 트린다미어 등) 

물론 후반에 안좋다 해도 물몸들 혼자 다니는거 죽이는건 일도 아님.

정확히 말하자면 후반에 약한게 아니라 타 챔프들에 비해 존재감이 떨어질 수 있음.

또한 마나 소모가 심해 스킬을 난사하다보면 라인전에서 마나부족에 허덕이게 된다. 어차피 숙련자들은 마나관리 잘하니 해당 없음.

폼 변형 챔프 특성상 난이도가 꽤 있음.

 

31. 조이

나도 잘 안만나봐서 모르지만 수면 맞고 풀콤보 맞으면 스킬 하나 딜이 이정도냐 싶은 미친 딜이 들어옴.

근데 난 솔직히 좋은지 모르겠음. q 맞추기 어려워 보이던데.. 스펠 주워서 쓰는거는 사기인듯ㅇㅇ 좋음

벽 너머에서 날아오는 e는 매우 위협적인데 물몸들은 후속콤보에 대부분 요단강을 건넌다.

상대할땐 헤르메스 신발을 꼭 가주도록 하자. e투사체가 느리므로 좌우무빙 열심히 치면 안맞음. 혹여나 맞았다면 조이의 q를 대신 맞아줄 무언가를 

방패로 삼아 뒤로 숨어주자. 또한 팀이 수면에 걸렸는데 위험할 피라면 대신 맞아주며 전우애를 한껏 느껴보자. (대신 죽으라는 말은 아님.)

 

32. 직스

포킹과 수성의 대가.

사거리가 꽤 길고 광역기에 화력도 괜찮은 편이라 라인클리어에 준수하고 견제가 매우 우수함.

맞라이너와 상성이 밀려 상대하고 싶지 않다면 그냥 멀리서 라인푸쉬만 해줘도 얼굴 마주볼일 없음.

미니언과 챔프를 같이 맞춘다는 생각으로 q를 맞추면 맞추기 쉽지만 상대도 그걸 알기에 미니언 근처로 잘 안감.

라인클리어가 빠르다는 것은 타워 수성에 매우 강하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반대로 타워를 깨는 것도 장난 아니게 빨라 

직스를 두고 로밍을 가는 것을 주저하게 만듦. 패시브 w로 타워를 스플릿 챔프마냥 쉽게 밀어재낀다.

보통의 성장을 한 직스는 한타에서도 모든 스킬이 광역이라는 점을 이용해 막강한 화력을 뿜어냄.

궁극기로 타 라인 지원도 유의미한 편이고 타워를 낀 적을 귀환시켜줄 수도 있음. 다른 라인에 쌓인 미니언을 한 번에 쓸어담아 팀 차원의 라인관리에도 능함. 

이러한 챔프가 그렇듯 직스와 빠르게 거리를 좁힐 수 있는 챔프에게 약한데 w가 빠졌다면 암살자를 저지할 수 있는 스킬이 e밖에 없다.

물론 암살자들은 e를 다 밟기도 전에 직스를 죽이고 유유히 돌아감. 직스가 돌아다니다가 암살자를 마주한다면 땀을 뻘벌 흘리며 존나 튈 수 밖에 없음.

q는 미니언이 없으면 맞추기가 매우 어렵다. 피격 판정이 그닥 좋지 않아 잘 안맞아줌. w는 딜링용으로는 부적합하고 e랑 궁은 이동기로 쉽게 피해버리는게 가능. 

정리하자면 모든 스킬의 신뢰도가 낮음. 딜링은 강력하지만 빗나가는 경우가 많음. 총 딜량은 매우 높은 편이지만 에코와 비슷한 의미로 제대로 된 포텐셜을 끌어내기가 힘들다.

 

33. 카르마

마법사 챔프치고는 초반부터 라인전을 헬게이트로 만들 수 있음.

만트라 q의 딜이 매우 살벌하고 라인 푸쉬, 견제, 맞다이에 모두 강력함. 실드와 이속을 주는 e도 꽤나 두꺼운 편이라 마법사치고는 생존력도 우수함.

w속박으로 갱호응도 괜찮은 편. 6렙 전엔 미드는 서폿이든 탑이든 라인전은 개깡패가 맞다.

하지만 6렙이 되면 눈빛이 달라지는 타 미드챔프들과 달리 얘는 궁극기가 없어 슬픈 챔피언인데, 6렙에 상대 챔프에 비해 약할 수 있음.

대치구도를 매우 좋아해서 딜템을 갖춘 카르마의 rq는 물몸들 반피는 우습게 까버린다. 슬로우에 허덕이는 반피 딜러들을 표적으로 이니시를 걸어 물어뜯는 것도 가능. 

원딜의 실력이 보장된다면 향로로 보조하는 것도 좋다. (사실 너프 이후로 향로 안가봐서 효율은 잘 모르겠다.) 

원딜의 손가락이 하나 정도 없다고 판단되면 빠르게 딜템을 올려서 혼자서 뚜까패주자. 

단, 얘는 라이즈처럼 절대로 미드에서 죽으면 안되는 챔프인데 망하면 딜링도 보조도 안되는 잉여 도시락이 된다.

6렙 전에 카르마를 상대로 주도권을 쥘만한 챔프가 몇 없어서 기고만장하게 라인 밀어재끼다가 갱맞고 망하는 경우가 많다.

니가 라인을 밀어도 되는 상황 정리해준다.

1. 상대 정글의 위치를 알고 있다.

2. 미드 양 옆에 와드가 잘 되어 있다.

3. 아군 정글러가 근처에 있어 2:2 싸움을 할 수 있다.

 

34. 카사딘

OP와 고인을 넘나드는 고단한 인생을 살아오신 갓사딘.

과거 궁 사거리가 700이었다는데 그땐 내가 롤을 안해서 잘 모름. 700은 좀 너무한거 아니냐..

여튼 지금은 나름 괜찮은 인생을 보내고 있음. 시즌7 죽음불꽃 카사딘으로 미드 솔랭을 평정하기도 했었음.

6렙전 라인전 약캐라고 하는데 솔직히 죽불 이후로 딱히 약한건지도 모르겠다. 수동적인 챔프인건 맞음.

하지만 카사딘의 진가는 6렙 이후에 드러나는데, 점멸에 딜이 있다는걸 몸소 보여주시며 상대 AP를 엿먹인다.

내가 르블랑할 때 무조건 밴하는 챔프인데 상대하기 존나 힘듬.

로아만 나와도 피통이 부담스럽고 강력한 AP상대로 헤르메스 로아 나오면 솔킬 당할 일은 없다고 봐도 좋다. 

여기에 리치베인까지 나오면 카사딘이 본격적으로 캐리력을 갖추기 시작한다고 본다. 

AP상대로 6렙 전에는 다소 수동적인 라인전을 보내지만 q짤로 견딜만 하며 잘 견디면 상대가 먼저 집가는 경우도 생김. 

나름대로의 고난의 6렙 전을 보내면 카사딘이 본모습을 드러내는데 그렇게 악랄할 수가 없음.

점멸에 딜 달린 궁극기를 몇 초마다 써대며 한타 후 도망가는 적들을 추격해 섬멸하는 데에도 강력하고 한타 시작 시 e로 광역 슬로우를 걸고

표적을 qw로 척살하는 카사딘은 위엄있는 외관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준다. (우주의 지배자 카사딘을 쓰자!)

궁극기 그 자체가 챔프의 아이덴티티이자 최대의 장점임. 선공권을 쥐고 있다는 점은 어떤 챔프건 큰 메리트가 됨.

이거 완전 개사기 아니냐..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나름의 단점이 있는데

타 암살자, 마법사들에 비해 딜이 약하다.

?? 존나 쎄던데요 궁 qew평하니까 죽던데

잘크면 원래 스킬 한사이클에 뒤지는건 정상이다. 카사딘 스킬 한사이클에 뒤지려면 적어도 2렙차는 나야 가능하다.

물론 내가 시즌6에 했던 극딜 카사딘은 그거 가능했음. 

로아 대신 극딜템은 올려 '초반에 끝내자'를 모토로 한 카사딘이었음. 선루덴을 올려 순삭을 하는거임. 물론 궁 끝스택은 누르지도 못하겠지만.

어차피 지금은 로아 리치베인이 짱짱이므로 저딴거 하지 말자.

여튼 카사딘이 어지간히 큰게 아닌 이상 아칼리처럼 반피 이하의 적을 노리면서 죽여야함. 객관적으로 봐도 카사딘 스킬의 기본피해량이나 계수는 높지 않다. 오히려 기본 피해량은 타 챔프에 비해 상당히 낮은 편임. 

만약 룰잔소가 원딜을 지키고 있다면 카사딘의 암살 난이도는 최상으로 올라감. 애초에 암살자라고 생각하지 말자. 걍 마법사임 얘는.

혹시나 상대 라이너로 제이스 같은게 나온다면 진정한 의미의 지옥이 펼쳐지므로 닷지하도록 하자.

카사딘 같은 조빱새끼가 제이스 앞에서 cs먹는건 존나 사치임. cs값으로 목숨을 내놓는 대참사가 발생할 수 있음. 맞다이는 애초에 성립이 안됨.

다소 약한 딜을 미친 유틸성으로 커버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사랑받는 챔프라고 생각하며 내가 꼭 연습해보고 싶은 챔프이기도 함. 

 

35. 카시오페아

내가 가장 좋아했던 챔피언 중 하나였다.

룬 바뀌고 나서 못해먹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난입 개구데기

라인전 자체는 꽤 강력한 편이다. qeeeee는 상대 라이너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함. 물론 여눈 전엔 카시의 마나가 먼저 동나버린다.

맞다이도 강하고 그럭저럭 템나온 카시오페아는 쌍독니 3~4개 정도면 딜러들 하나씩 정리 가능함.

한타 때 w궁이 적에게는 매우 성가시며 얘가 라일라이라도 들고 있다면 더욱 귀찮아진다.

존야를 쓴 적이나 가엔으로 존버하고 있는 적 위에 w를 깔아주면 끔살할 수 있다.

한타에서 카시오페아에게 q를 맞고 표적이 된다면 수 초안에 전장이탈 내지 사망 or 카시오페아 사망.

강력한 단일 대상 딜링과 cc기를 가지고 있는데 (DPS는 아지르를 제외한 미드 챔프 중 최강이다)

이 모든 장점은 q를 맞췄다는 가정 하에 유의미하다.

다시 말해 q 못맞추면 장점이 '없다'.

생과 사를 오가는 영혼의 맞다이에서 q를 못맞춘다면 높은 확률로 카시오페아가 뒤지며 상대도 그걸 알기에 결정적인 순간에 점멸을 쓰든 뭘하는 q를 피하려고 온 신경을 집중한다.

단일 대상 딜링은 충격을 선사하지만 광역 딜 능력이 부족하고 사거리가 짧아 프리딜 구도를 만드는게 쉽지 않다.

카시오페아의 어그로는 장난이 아니라 적팀의 표적 1순위~2순위인데 생존기가 없는 카시오페아는 대천사의 포옹이 있어도 순삭 당하기 쉽다.

후반에는 모두가 죽창이 되기 때문에 스킬 한 대만 맞아도 생사가 왔다갔다하는 카시오페아는 더더욱 프리딜이 어려움.

쿨감템을 맞추기 전에는 쌍독니를 연사하는 속도가 느려 존나게 답답하다 진짜로.. 전시즌엔 카시 할 때 항상 쿨감룬 박아놓고 해서 괜찮았는데 지금은 이것땜에 잘 안함.

카시 입문자들을 위해 팁 하나 주자면 쌍독니 연사할 때, e 막 갈기지 말고 쿨타임에 맞춰 툭 툭 툭 툭 눌러주자.

e쿨 짧다고 투투투투ㅜㄱ툭 갈기면 키 입력 씹혀서 쌍독니 안나감. 박자감 있게 툭 툭 툭 툭 기억하자.

 

36. 카타리나

아..상대하기 싫다.

리메이크 전엔 라인전은 존나 약하지만 귀찮게 하는 애 정도였는데 지금은 라인전도 쎄고 너무 귀찮아짐.

암살자치고는 미친 광역딜을 보여준다. 엄청난 기동성을 가졌는데 그것도 모자라 암살자 특유의 딜링을 광역으로 쏟아 붓는다.

심지어 패시브도 개사기라 한타때 아주 쓸어담는다. 

라인전에서는 단검이 뻔히 보여 딜 사거리에 들어가지 않는게 어느정도 가능하지만 정신 없는 한타에서는 적들이 대놓고 폭딜 범위 안에 들어와있음.

초반엔 순보평캔도 가능하고 패시브 딜이 매우 강해서 옛날 카타 생각하다간 바로 회색화면 봄. 

견제할 때 카타의 역습을 항상 염두에 두고 하도록 하자. 

카타를 상대할 때는 단검 주위에 있지 마라..라는 뻔한 생각이 들지만 조금만 현실적으로 생각해보자.

얘는 순보로 언제든 빠르게 접근이 가능하고 w로 그자리에서 단검을 돌리는 것도 가능함 q로 떨어진 단검까지 생각하다보면 더 복잡해짐.

도파랑 블개 유튜브 자주 보는데 누가 말했는지는 기억 안남.

단검 하나만 확실하게 피하자.

1:1 상황이라면 단검은 2개가 생겨 패시브가 두 번 발동이 되는데 둘 다 피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 하나만 확실하게 피하자.

q로 떨어진 단검 근처에 있다가 맞았다면 후속으로 떨어지는 w는 뒤로 쭉 빼든지 해서 피하자. 무빙으로 충분히 피할만함.

카타의 궁극기를 끊을 스킬이 있다면 6렙 이후에 카타 앞에서 그 스킬을 최대한 아끼자. 만약 끊을 스킬이 없다면 보통은 니가 카타보다 맞다이가 강한 챔프겠지만 그걸 다 맞아주면 이길 싸움도 진다. 빠르게 범위에서 벗어나도록 하자.

카타의 단검을 보고 순보 위치를 예상할 수 있으니 그쪽으로 스킬을 날려봐도 좋다.

그리고 얘 상대로는 라인을 하드하게 푸쉬해주는게 좋다. 라인클리어가 그럭저럭 괜찮은 수준이지만 결코 좋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초반에는 구려터진 평타와 q로 cs를 먹어야함. 급할때는 순보평캔으로 cs를 먹는데 그렇게 먹는걸 확인했다면 맘놓고 패도 됨. (단검 돌리면 순보 쿨 돌아옴)

리산드라처럼 갱호응에 모든걸 걸어버린 챔프와는 달리 cc기가 없어 갱호응이 특출난 편이 아니기 때문에 라인푸쉬가 좋은 상대법이 될 수 있음.

로밍 갔을 때의 파괴력은 엄청나기 때문에 카타가 사라지면 탑바텀에 급하게 핑을 찍어주자. 카타는 라인전 그 자체는 둘째치고 로밍가서 킬먹고 오는게 더 무섭다. 팀원들의 '미드차이!'는 덤.

 

37. 케일

나를 플레티넘에 오르게 해준 챔프.

당시에는 미드 케일도 자주 썼었는데 지금은 미드에서 거의 안씀.

집중공격과의 시너지가 좋아 초반 영혼의 맞다이에서는 다수의 AP챔프를 상대로 우위를 점할 수 있으나 걔네가 케일이랑 평타질하고 있을 이유가 없음.

한마디로 걔들은 케일이랑 치고 빠지는 딜교 외엔 영혼의 맞다이를 할 일이 없다.

미드 원거리 챔프 상대로는 q선마를 하면 치고빠지는 마법사식 딜교를 할 수 있음.

하지만 대부분 케일보다 사거리가 길기 때문에 쉽지 않음.

근접챔프면 q평평평으로 우덜식 딜교가 가능하다. 탑에서는 케일보다 맞다이 쎈 챔프가 널리고 널려서 안됨.

결국 얘는 초반 라인전이 존나게 약하다. 탑에서는 얘보다 쎈 애들이 많아서 약하고 미드에서는 케일의 딜링 메커니즘을 따라주지 않는 챔프를 

상대하기 때문에 존나게 약함. 

케일은 템빨을 오지게 잘받는 챔프임. 다시 생각해보면 템 안나오면 개구데기.

얘의 성장 기준점은 일반적으로 내셔 구인수인데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시간이 꽤 걸린다. 물론 나오기만 하면 대다수의 챔프와 1:1을 압도할 수 있음.

롤 풀템 1:1 최강자 중 하나임.

그리고 탑이든 미드든 케일은 치명적인 약점을 안고 갈 수 밖에 없는데 능동적인 라인관리가 매우 어려움.

e를 켜고 때리면 스플래쉬 데미지가 들어가기 때문에 항상 라인을 밀 수 밖에 없게 됨. 안그래도 개뚜벅이인 케일이 갱킹의 위협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 약점을 가지고 있음.

성장 기대치가 매우 높은데 개뚜벅이이며 라인을 밀 수밖에 없는 케일을 정글러가 가만 둘 리가 없음.

템빨을 잘 받음 → 2코어가 시급함 → 그 전에 라인에서 갱당해서 죽든 솔킬을 따이든 죽을 위험 높음

뭔가 이상한 딜레마에 빠진 챔프.. 죽을 위험은 높은데 코어템은 빨리 뽑아야 함. 

후반을 기대하며 존버하자.

 

38. 탈론

예전 좆밥 탈론과는 달리 라인전이 존나게 쎄졌다.

1렙에 w로 양념 좀 치고 2렙에 wq패시브점화로 퍼블 따버리는 것 보면 기가 찬다. (물론 플레 이상만 되도 2렙에 탈론한테 죽는 일은 거의 없더라)

근접챔프 상대로는 초반에 근접 q로 지옥을 선사할 수 있음. 맞다이가 오죽 강해졌으면 탑에서도 초반에 브루저들을 압도한다.

심지어 암살자 주제에 지속딜도 무지막지하기 때문에 얘랑 영혼의 맞다이하면 높은 확률로 전광판에 뜨게 된다.

또한 타 라인 개입력이 최상위권이라 미드에서 사라진지 몇 초만에 다른 라인에서 깽판 치는 탈론을 보면 하 씨발 잠깐만 혈압 올라

하지만 이 녀석은 돌진기의 사거리가 타 암살자들에 비해 짧은 편이라 상대하는 입장에선 기회가 많다. 

이 점은 탈론에게 가장 치명적인 약점이 됨.

라인전에서 스킬 3타만 조심해주면 별로 어렵지 않다. 라인전이 강해졌다는건 패시브만 터뜨릴 수 있다면 6렙 전에 누구든 도륙내버릴 수 있기 때문임.

제이스를 상대한다면 어떨지 모르겠음.

또한 총 딜량에서 패시브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평타를 방해하는 스킬이 있다면 암살 난이도가 급격하게 올라간다. 

상대할 때 2렙 타이밍을 가장 조심하자.

 

39. 탈리야

매우 빠른 라인클리어와 궁극기의 조화로 로밍에 특화되어 있음.

탈리야의 스킬은 대체로 피하기 쉬운 편이지만 혹여나 ew토스를 맞게 되면 대참사가 발생한다.

풀콤보의 딜링이 무지막지해서 바로 빈사상태가 되어버림. 

라인클리어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상성상 밀리는 챔프라고 해도 하드한 라인푸쉬로 라인전을 풀어나갈 수 있음.

솔과 닮았으면서도 다른 챔프. 단일 대상을 돌팔매질하는 데에는 매우 강력하지만 다수의 적에게 광역딜을 가하는 것은 어려움.

DPS도 꽤 높은 편이며 도주하는 중에도 돌을 던져서 킬각을 볼 수 있음. 라일라이를 가면 얘를 쫓는건 불가능하다고 봐도 좋다.

또한 이동기 하나에 모든 스킬이 바보가 되어버림.

q로 포탑을 낀 적을 압박하기가 좋기 때문에 근접챔프 입장에서는 씹고통을 받게 됨.

궁극기가 로밍 뿐 아니라 지형 생성이라는 변수를 만들기 때문에 활용도가 매우 뛰어나다.

애매한 위치에 적들을 박아넣고 일방적으로 패서 한타를 이기는 경우가 나오는가 하면 팀을 사지에 몰아넣어 게임을 터뜨리기도 함.

르블랑급으로 파일럿에 따라서 성능이 극과 극을 달린다고 봐도 좋다. 

 

40. 트위스티드 페이트

옛날부터 지금까지 쭉 사랑 받고 있는 미드의 귀염둥이

잘하는 사람이 잡으면 모든 라인을 풀어줄 수 있는 챔프. 실제로 대리기사들이 애용하는 챔프라고 함.

1~2렙에는 의외로 라인전이 강하다. 트페가 좆밥이라 생각하고 1~2렙에 무리해서 싸우다가 개손해보고 주도권 뺏기면 헬게이트가 열리기 시작한다.

스킬이 다 찍히는 3렙부터는 대부분의 챔프가 트페보다 강력한 라인전 능력을 보유하게 되고 궁극기를 배운 시점에서는 트페가 다이다이를 깨서

이길 만한 챔프는 몇 없다. 어차피 트페가 걔들이랑 맞다이할 일도 없음.

레드카드 q로 라인을 빠르게 밀고 상대 라이너와 얼굴을 마주하고 있지도 않는다. 라인 밀고 상대 시야에서 사라져 적들을 위축되게 할 수 있다.

자체적인 맞다이 능력은 떨어지지만 존재 자체만으로 적에게 스트레스와 압박을 잔뜩 안겨줄 수 있다.

어차피 상대랑 맞다이를 피하는 트페지만 헤르메스신발에 카탈리스트만 나와도 단발적인 딜교에서는 반반을 가져갈 수 있다.

높은 이속을 바탕으로 골카박고 q날리는 일방적인 딜교가 가능함. 따지고 보면 라인전이 딱히 약한건 아니다. 맞다이가 약한거지.

리치베인까지 나오면 물몸들에게는 폭딜이 들어온다.

단점도 있는데 트페를 하다보면 정글러의 집중견제를 받게 된다. 왜?

정글러가 탑이나 바텀으로 갱을 갔을 때, 항상 트페의 백업을 생각해야하며 언제든 2:3, 3:4를 할 위험이 존재함. 

이때 정글러가 가장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선택은 '트페를 조진다'이며 뚜벅이에 라인을 밀어재끼는 트페는 정글러의 표적이 되기에 딱 좋다.

또한 트페유저들이 자주 하는 실수가 1렙 궁쿨이 엄청나게 길다는걸 알기 때문에 궁으로 로밍을 갔을 때, 뭐라도 해야한다는 생각에

개무리를 하다가 킬을 헌납하는데 이러면 높은 확률로 게임이 터지며 '트페 뭐하냐 씨@발럼아' 소리를 듣게 된다.

마이충이나 베인충이 궁 켜고 아무것도 못하면 아까워서 뭐라도 해보려는 심리와 비슷하다고 봐도 좋다.

 

41. 피즈

개x끼. 초시계 최대 피해자 2.

롤을 하는 유저라면 피즈 때문에 빡친적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미친 폭딜과 최상급 회피+이동기. 오죽하면 씨발둥이라는 별명이 붙었겠니..

성장한 피즈의 궁을 맞았다면 조용히 상점을 열고 아이쇼핑이나 하도록 하자. 

과거엔 평타 쳐두고 딸피 적을 냅두고 가게 두어라를 시전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대신 2초 이상 묻히고 있을 시 주문력 계수 1의 원펀맨 진심펀치를 날릴 수 있는 죽창이 되었다.

3렙 전엔 그야말로 아무 것도 못하는 수동적인 챔프임. 타워랑 미니언 지분을 5:5해서 먹어야하는 눈물나는 시절을 보내고 나서 3렙이 된다면

그때부턴 상대라이너가 물몸이라면 도륙내버릴 수 있다. 상대의 최중요 스킬을 씹으면서 딜을 넣으면 딜교환을 지는게 더 힘들다. 

재간둥이를 선마하는데 상대가 재간둥이를 피할 수 있다면 딜교환이 다소 애매해진다. 

풀콤보의 딜은 매우 훌륭해서 탱커에게도 위협이 될 정도. 

재간둥이라는 롤 최상급 회피기를 이용해서 상대를 농락할 수 있다. 여기에 존야까지 더해지면 에코급 어그로 핑퐁을 할 수 있음.

게임 외적으로 상대의 멘탈을 건드릴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 될 수 있음.

단점은 재간둥이의 의존도가 매우 높다. 사실상 이게 없으면 고자가 된다고 봐도 좋다.

한타에서 재간둥이 없이 진입한다는 것은 자살에 가까움. 궁극기 의존도 또한 꽤 높은데 이게 없으면 풀피 암살은 매우 힘들어짐.

궁극기 의존도가 높은 피즈를 엿먹이는 존야의 존재도 매우 까다롭다. 이제는 그걸 룬으로 얻을 수 있다. 1회용이지만 피즈를 상대할 때 찍어두면 

매우 좋다. 얘를 상대할 땐 재간둥이에 절대로 스킬을 낭비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자. 

또한 내 킬각을 잘 보자. 피즈의 궁은 무조건 피해야한다. 내가 피즈 궁맞으면 킬각이라고 판단된다면 가차없이 점멸 쓰자. 

만약 피즈에게 1킬이라도 준다면 그때부터 지옥이 펼쳐져 1궁=1킬이 되는 대참사가 발생함.

또한 피즈 q거리를 되도록 주지 않도록 하자. 무리하게 견제하다가 q거리를 주게 되면 순식간에 주도권을 넘겨줄 수 있음.

 

 

 

미드 챔피언들에 대한 주관적 견해와 평가

마침.

 

새해 복 많이 받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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