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공략을 쓰기에 앞서, 왜 영감을 메인 룬으로 썼느냐에 대한 설명부터 간단히 하겠음.
영감을 메인 룬으로 사용 시 물약 및 영약 지속시간 +20%, +공격력16 or +주문력27
지배를 메인 룬으로 사용 시 +공격력11 or +주문력18
보조 스탯의 차이가 매우 크고, 리신과는 달리 엘리스는 정글링을 스킵하고 3버프 후 갱갱갱 루트를 밟기 때문에
천둥군주의 쿨타임은 당연히 너무 길고, 어둠의 수확도 사용하기 애매함.
결의 룬(여진)을 사용하는 탱 엘리스를 생각해 보았으나, 메인 룬과 보조 룬의 조합으로 생기는 스탯이 체력이어서 정글링에 도움이 안된다고 판단.
핵심 룬
빙결 강화
영감 핵심 룬 중 엘리스와 가장 잘 어울리는 룬임.
물론 EWQ평RQ(W)로 딜을 하기 때문에 고치의 스턴과 빙결 강화의 슬로우가 겹쳐서 효율이 조금 떨어지는 감이 있으나, 한타 때 어그로 핑퐁을 하며 여러 챔피언을 치는 엘리스의 챔피언 특성 상 '쓸만하다'고 판단.
하단 룬
1. 완벽한 타이밍 : 게임 시작 6분 후 초시계 아이템을 얻을 수 있으며, 존야의 모래시계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15% 감소함.
엘리스는 룬메아리-벨트-존야 등의 아이템 빌드로 최소 3코어, 최대 4코어 쯤엔 존야를 띄우는 챔피언임.
마법공학 점멸기 룬을 사용해도 무방함.
2. 외상 : 아이템이 한 번 꼬이면 푸는 데 많은 시간이 드는 정글 사냥꾼의 특성 상 외상 룬이 매우 효율적임. 또한, 초반에 기동력의 장화를 구매하고 갱갱갱 루트를 타는 엘리스는 마법의 신발 룬을 사용하기 애매함. 미니언 해체분석기는 라이너가 사용하는 룬임..
3. 우주적 통찰력 : 엘리스는 고치로 시작하는 충분히 접근기를 갖춘 스킬구성을 지니고 있어, 쾌속 접근 룬은 메리트가 없고, 천상의 신체 룬은 초반 몬스터 대상 피해량이 10% 감소되기 때문에 정글링이 느려지는 안좋은 룬.
이에 반해 우주적 통찰력은 쿨감, 최대쿨감, 스펠쿨감, 액티브아이템쿨감을 가진 룬임. 고치의 쿨타임이 매우 중요하며, 존야, 벨트 등 사용 아이템을 여러개 사용하는 엘리스에게 쿨감과 아이템 쿨감은 그야말로 꿀. 강타와 점멸의 쿨타임도 조금이나마 줄여줌.
그리고 이는 보조룬에서 찍을 영리한 사냥꾼과의 엄청난 시너지를 갖고 있음.
보조 룬
1. 비열한 한방 : 고치로 시작하고, 평타를 반드시 치는 엘리스의 스킬콤보에 자연스럽게 추가 고정피해를 넣어주는 무서운 룬. 재사용 대기시간이 4초인데, 레드 평타도 이동 제약(느려짐) 효과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한 번의 싸움에서 2~3번이 터지는 경우도 생김. 엘리스와 시너지가 매우 좋은 룬.
Q. 돌발 일격은 어떨까 : 돌발 일격은 돌진 후에 관통력이 생기는 룬임. 일반적으로 인간폼 EWQ평RQ의 스킬콤보 알고리즘을 가진 엘리스는 스킬콤보의 마지막에서야 돌진을 하고, 그 후에 생기는 물리 관통력과 마법 관통력은 그다지 의미가 없음. 이 룬을 발동시키기 위해 거미폼E로 스킬콤보를 시작하는 건 너무 위험함.
2. 영리한 사냥꾼 : 챔피언 처치 관여(킬,어시)시 액티브 아이템 쿨타임 감소.
기본적으로 사용 아이템의 재사용 대기시간 10% 감소를 갖고 있으며, 적팀의 모든 챔피언을 대상으로 킬관여를 했다면 아이템 재사용 대기시간이 40%나 감소함.
메인 룬에서 찍은 우주적 통찰력과의 시너지로 총 45%가 감소하며, 벨트, 존야의 쿨타임이 반 가까이 줄어듦. 게다가 메인 룬의 완벽한 타이밍 룬으로 인해 존야의 쿨타임은 50%가 넘게 줄어듦(?!)
이번 시즌은 "딱 엘리스 꺼다!" 할만한 룬이 없는 것 같음.
공속의 부재로 정글링이 조금 느려진 감도 있고, 공속을 얻자니 주문력을 얻지 못해서 갱이 안좋아지고...
그나마 고민 끝에 영감-지배 룬으로 최대한의 장점을 뽑아내 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