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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쉔 룬 연구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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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골드5 겨우 찍은 인간이라 부족함이 많습니다. 여러분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비판은 당연히 따라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단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기본 틀은 '결의 - 영감' 이런 선택이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우선 결의에서 핵심 룬은 쉔과 어울리는 요소들이 많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착취의 손아귀가 여전히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라인 유지력도 좋아지지만, 체력 5 영구 증가가 쉔에게는 꽤나 어울린다고 봅니다. 패시브나 도발이 체력의 영향을 받기도 하고요. 이전의 착취의 손아귀보다 전반적으로 더 좋아졌기에 딱히 거부할 이유는 없다고 전 생각합니다. 수호자는 원딜이나 다른 챔프를 보호해줄 수 있는 수단이 하나 더 생긴다는 점은 좋아보이지만, 라인전 단계에서 하등 의미가 없다는게 치명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진의 경우에는 또 다른 딜 스킬 하나가 생긴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도발을 그었을때 순간적으로 늘어나는 물마방이 탱킹력에 도움이 되기에 나름 쓸만한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다만 종합적으로 놓고보면, 저는 그래도 착취의 손아귀가 가장 좋다고 봅니다. 쉔의 패시브와 도발이 체력에 영향을 받는 다는 점도 그렇고, 라인전에서 치고 받으면서 장기간 라인에 버틸때에도 좋다고 생각하니까요.

 

상위 룬에서는 '철거'를 전 추천합니다. 쉔의 경우에는 공속 성장치가 없는데다가, 그나마도 q가 상대 챔프를 맞혔을때나 잠시 늘어나는 것이 고작이라는 한계가 있습니다. 거기다가 일반적으로 거드라 이외에는 어떠한 딜템도 고려하지 않기에, 타워 철거 능력이 떨어집니다. 스플릿 푸쉬를 하는 녀석이 라인 클리어와 타워 철거 모두 느리면 그 의미가 퇴색되는데, 철거라는 룬이 이번에 추가됨으로써 그러한 답답함을 어느 정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실제로 타워에 들어가는 데미지도 꽤나 위협적이기에, 스플릿 푸쉬에서의 쉔의 위력을 충분히 올려줄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일반 룬 2개인데...우선 첫 번쨰 일반룬에서는 사전 준비를 택했습니다. 애초에 쉔이 초반에 버티는 능력이 제로인 챔프는 절대 아닌데다가, 사전준비가 후반 탱킹력에 도움을 주는게 압도적으로 크다고 생각합니다. 후반가면 미미하다는 생각할 수도 있지만, 강철 피부나 거울 갑옷과 비교했을 때에는 그래도 탱킹력에 좀 더 크게 기여한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룬 하나는 과잉성장을 추천합니다. 소생이 궁극 이외에는 시너지가 전무하고, 재생의 바람은 상대가 심각한 짤챔이 아닌 이상에는 굳이 가지 않더라도 버틸만 하다고 봅니다. 도란 방패로 이를 어느 정도 상쇄할 수도 있다고 보기도 하고요. 게다가 과잉성장과 착취가 시너지를 일으키면 쉔의 성장성에 힘을 충분히 보탤 수 있다고 저는 봅니다.

 

이제 영감 룬을 살펴 보는데...저는 개인적으로 쾌속 접근과 미니언 해체 분석기를 선택해봤습니다. 쾌속 접근은 도발이나 q를 맞췄을 때의 조건부 슬로우로 발동시킬 수 있는데, 도발 빠진 이후에는 뚜벅이가 될 수 밖에 없는 쉔에게는 상대방을 마크할 수 있는 추진력을 얹어주는 역할도 하고, 위험에 빠진 아군에게 접근하기도 좋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같은 계열에 있는 천상의 신체는 초반 10분간 상대 챔프에게 입히는 데미지가 줄어든다는 것이 치명적이기 떄문에 배제를 했습니다. 우주적 통찰력은 전반적인 쿨타임 감소 옵션들이 꿀이기는 하나, 5%라는 수치가 뭔가 아쉬움이 크기 떄문에 차라리 상시 발동을 하면서 써먹을 수 있는 쾌속 접근이 좀 더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미니언 해체 분석기는 다소 생소하게 느낄수도 있는데...이것을 선택한 이유는 쉔의 스플릿 푸쉬 능력을 어느정도 보완해 줄 수 있다고 판단해서 였기 때문입니다. 미니언을 처리함과 동시에, 그 종류의 미니언에게 추가 피해를 입히는 상승이 라인 푸쉬 고자인 쉔에게는 가뭄의 단비와도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깨알같이 상대가 견제가 빡세서 대포 같은 것을 못먹을 때에도 써먹을 수 있고요. 그동안 쉔이 부족한 라인 푸쉬 능력과 형편없는 타워 철거 능력에도 불구하고 궁극기 하나 때문에 스플릿을 돌렸었는데, 그러한 약점을 약간이나마 더 충족시키고, cs를 먹는데에도 힘을 줄 것이기에 전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구상한 쉔 빌드는,

결의 - 영감을 토대로 '핵심 룬 : 착취의 손아취, 상급 룬 : 철거, 일반 룬 : 사전 준비, 과잉성장, 영감 일반 룬 : 쾌속 접근, 미니언 해체 분석기'

입니다.

 

부족한 점이 정말 많지만...제 나름대로 답을 찾아가기 위해 나름의 노력도 해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 여러분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이런 룬 구성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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