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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판단에 대한 고찰 (feat. 도파)(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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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0i8vB6r5KwQ

이 영상 8:30~11:00 보면은 올바른 판단에 대한 얘기를 간단하고 이해하기 쉽게 예시를 들어서 도파가 설명을 하는데 이 설명이 완전히 수학적이고 논리적이어서 약간 놀랐음. 왜 이렇게 단정지어서 얘기할 수 있냐면 예전에 내가 호주에서 전업으로 포커를 치려고 배웠는데, 그때 배웠던거랑 근본적으로 다를게 없었기 때문이었음.

포커이론같이 이것저것 얘기할 생각은 없고, 간단히 말하자면 도파가 "최고의 판단은 최고의 이상향이다" 표현을 하는데 즉 포커로 표현하자면 가장 기댓값이 높은 행동(혹은 판단)이겠지. 그리고 언제나 최고의 판단이 최고의 결과는 당연히 아니겠지. 하지만 포커를 몇천판, 몇만판하면 할수록 결과가 수학적 기댓값(판단의)을 따라갈 수 밖에 없고, 롤 또한 당연히 그럴 수 밖에 없지. 도파도 그렇고 여러 유명 방송인들도 그렇고 롤도 높은 티어 찍으려면 실력이 있어도 어느정도 판수는 필요하다고 말하는데 그게 이런뜻이 아닐까라고 생각함. 물론 롤은 판단 한두번가지고 승부가 갈리는 게임이 아니기때문에 결과가 기댓값(판단)을 따라가는데 필요한 판수가 포커보다 훨씬 적을 수 밖에 없는거고. 몇십판, 몇백판정도.

그리고 위에 말한건 스타 프로게이머던, 오버워치 프로게이머던, 프로 포커 플레이어던, 프로 체스 플레이어던, 충분한 인재풀과 충분한 연습시간이 있는 모든 전략 게임의 게이머들은 포커처럼 책으로 정리되어 있는걸 익혔던, 아니면 도파처럼 스스로 깨달아서 체득을 했던간에 다 알고 있는 내용일거임. 이거 깊게 파고 들어가면 게임이론으로 들어가는데 포커는 비교적 원시적인 게임이라서 게임이론을 적용을 많이하고, 특히 요즘에는 게임이론을 모르면 포커를 못할정도지만, 롤은 복잡한게임이라서 잘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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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장황하게 쓰려고 시작했는데 막상 써보고나니까 별거 없네 ㅋㅋ. 질문있으면 질문받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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