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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t1 vs edg 역전승 분석글 왜 역전할 수 있었는가? (갑갑갑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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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t1 vs edg분석글 (미포 장인 갑갑갑갑)

 

skt가역전할 수 있었던 이유

 

1번 레벨이 밀리지않았다

 

22분25초 킬 0:4 돈24.4 : 28.1

 

트런들 11 마오카이 11

 

세주아니 9 그라가스 9

 

오리아나 11 르블랑 11

 

트위치 9 트리스타나 9

 

잔나 8 룰루 8

 

26분 11초 킬 0:5 돈 31.3 : 34.2

 

트런들 12 마오카이 12

 

세주아니 10 그라가스 11

 

오리아나 13 르블랑 13

 

트위치 10 트리스타나 11

 

잔나 9 룰루 9

 

30분 35초 킬 0:6 돈 49.2 : 56.2 첫 한타 이기기직전 상황

 

트런들 17 마오카이 15

 

세주아니 12 그라가스 14

 

오리아나 15 르블랑 16

 

트위치 14 트리스타나 14

 

잔나 12 룰루 11

합 70 70

보시면 알겠지만 레벨 차가 중간에 살짝 났다가 한타 직전에는 거의 똑같이 레벨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처음부터 한타 이기기전까지 skt를 이득을 본적이 없다시피 한데요 과연 어떻게 레벨을 맞출 수 있었을까요??

 

프로경기는 물론이고 일반 랭크게임까지 골드상황이 7천이 벌어져있는 상황에서 총 레벨이 같다는건 기이한 현상입니다

모든 라인에서 레벨차가 벌어져도 이상하지않아요 사실 skt가 운영을 잘했네 하고 말일일까요? 레벨업이 높은 이유를 살펴보았습니다. 분명 옵저버가 짚어준 상황애서는 skt의 이득은 없었습니다.

저는 레벨업이 높은 이유중 가장 큰 이유가 후니의 주도권장악을 바탕으로한 정타이밍 마다 정글사냥 및 라인관리 능력, 우직한 스플릿푸쉬라 생각합니다

 

후니

18분20초쯤 르블랑이 텔이용해서 마오카이, 여러명이서 오리아나를 잡아냄 그로인해 마오카이의 귀환이 늦어져 바텀1차를 밀어냄

21분 42초 상대 블루버프빼먹음

21분20초에 그라가스는 블루지역을 지나가면서 핑을 찍습니다. 르블랑더러 먹으란 뜻이겠죠 자기팀 블루를 안먹고 지나며 핑을 찍었으니까요. 하지만 주도권을 잡고있는 트런들은 블루가 젠된 것을 알고있습니다. 르블랑은 탑쪽에서 보였고요. 당연히 블루버프를 먹습니다

 

클템 “굶드라나온 트런들을 마오카이가 막을순없어요”

23분20초 2차타워에 바로앞에서 트런들이압박 나머지는 바론대치중 4:4

마오카이가 텔이니시를걸기위해 트런들이 2차를밀려함에도 집으로귀환함

각이나오지 않자 라인복귀하나 복귀하는시간동안 트런들이 공짜로 밀어버림

24분 02초 트런들이 3차타워압박상황 edg쪽에서 바론트라이 마오카이가 텔이용해서 먹 도록 도와줌

이후 트런들은 상대가 바론을 먹고 오고있음에도 상대 정글을 뽑아먹고 자기 정글 골렘까지 다 먹고나서야 집에갑니다

 

길게 설명했는데요 여기서 이상한 점은 뭘까요??

절대 정말 절대 후니는 합류텔을 쓰지 않습니다. 정말 우직하게 낭비되는 cs없이 모든 라인을 다 먹어요. 마오카이는 정말 많은 합류를 합니다. skt의3차타워압박 억제기타워압박 바론먹기쉽게 압박 등등 합류라는건 좋아보이지만 사실 라인을 완벽하게 관리 할 수는 없게됩니다. 버리는 cs가 생기고 합류를 통해얻는게 있다면 버리는 것 또한 생기는거에요.

즉 오브젝트를 통해 또는 킬을 통해 큰 이득을 얻었지만 글을 보시면 알겠지만 합류하려던 시도속에서 합류한 상황속에서 등등 마오카이는 cs손실 타워손실이 제법 많습니다.

이를통해 초반 정글에서 손해가난 2레벨차이를 탑에서 메꿀 수 있게 된거죠. 무려 20분 동안의 후니의 우직한 스플릿과 4명이서 경기가 넘어가지 않을 정도로 버텨낸 아슬아슬한 줄타기의 승리입니다.

 

 

 

2번 skt의 슈퍼플레이 상대적으로 edg 마오카이의 실수 르블랑의 실수

 

한타상황 개시 되었을 때 각각 트런들 마오카이가 맞고 있는 상황

마오카이는 맞다가 르블랑이 플로 진입한 그 순간( edg가 모두들어가야할 타이밍이겠죠 ) 반피가남은 마오카이는 세주아니의 기절로 녹을것이 두려워 르블랑의 진입을 모르고 뒷플을 써버립니다.

뒷플로 뒤로가서 기절까지 걸린 마오카이는 르블랑이 존야로 살아있는 동안 거리가 벌어진 대다가 한동안 멈춰있었기에 르블랑이 죽어가는동안 아무것도 하지못합니다.

이후 르블랑이 죽자마자 풀피상태의 세주아니를 w로 붙잡습니다.

이것도 큰 실수죠

르블랑이 죽은 이상 뒤로빼면서 트타를 잡기위해 들어오는 상대를 붙잡아줘야 그나마 승산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4:5상황에서 트타는 멀어서 아무도 때릴 수 없는 상황에 상대방안쪽의 풀피 세주아니를 붙잡고 순간적으로 5:1 포격을 맞습니다. 바로 죽게되죠.

 

 

자 그럼 르블랑과 마오카이가 이렇게 죽어가는 동안 뒤쪽의 트리스타나는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요? 현재 트리스타나는 4코어입니다. 2코어 반을 간신히 올린 트위치와는 당연히 딜이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치명타템3개에 필멸자) 아무리 탱커진이 이상하게 싸웠다한들 딜을 계속 넣어주기만 했다면 지는게 이상한 상황입니다.

 

먼저 상황을 이해하기전에 알아두어야 할건 페이커의 오리아나 궁이 이전부터 굉장히 날카롭게 들어갔다는 사실입니다. 타워앞에서도 그렇고 3인궁이 아무렇지않게 들어갔었죠 반피이상이 깎이면서요. 오리아나 궁말고는 역전 수단이 많지 않다 생각하는 트리스타나는 궁이 빠지기 전까진 좁은공간에 들어가기 어렵습니다. 37분14초 르블랑이 안에서 죽어가지만 상대 5명이 골목 안 쪽에 들어가있고 골목으로 들어가야하는 트타 룰루는 오리궁이 남아있어 들어가지못합니다. 만약 여기서 딜을 넣겠다고 저안으로 들어갔다면 오리궁의 완벽한 각이 나왔겠죠.

 

자, 여기서 skt선수들을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skt에서 상대의 실수와 겹치는 슈퍼플레이를 한 선수는 울프의 잔나입니다. 반피이하로 뒤쪽에 있던 잔나를 보고 르블랑은 향로메타인 현 메타에서 자신이 해야할 일을 정확히 알고있습니다. 중간에 김동준 해설이 해설하신 것처럼 르블랑이 잔나를 잘라주기만 한다면 죽어도 1인분이라 말하십니다. 마오카이가 안으로 들어가서 맞고 있는 상황에 르블랑은 마오카이가 어그로를 끌어줄거라 생각하고 점멸 wr로 잔나에게 진입합니다.

 

여기서 스카웃선수가 간과한건 두가지 겠죠

 

첫째 울프의 반응, 스킬배분이 너무 완벽했다. 놀라서 궁을 바로 쓰는게 아니라 정확히 르블랑 r타이밍에 맞춰 점멸로 피하면서 딜을 씹어주고 궁으로 벽쪽으로 밀어냅니다. 당황한 르블랑은 q는 트위치한테 사슬은 오리한테 맞추는 실수를 해버립니다 영상을 보시면 알겠지만 잔나는 단 한 대도 맞지 않습니다.

 

둘째 마오카이가 뒷 점멸로 빠졌다. 어그로를 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던 마오카이는 르블랑이 진입하는 정확한 타이밍에 뒷점멸을 씁니다. 호흡이 정말 안맞았다 생각할 수 있죠.

 

마지막으로 울프는 점멸을 쓰기 직전에 써놓은 돌풍으로 르블랑이 진입한 가장 중요한 순간에 트리스타나를 맞춰 에어본시켜 딜로스까지 이끌어냅니다.

 

즉, 이 상황은 르블랑의 줄타기가 실패하여 무리하게 잔나를 자르려하게 된것과 잔나의 슈퍼플레이로 그것을 차단하며 트리스타나 딜로스까지 만들었다는 것 그리고 르블랑의 실수에 이어 그 상황에 대처하는 마오카이가 다시 풀피 세주를 붙잡으러 들어가 5:1로 맞고 죽은 것이 겹치면서 이 상황은 완벽하게 skt가 하나하나씩 잡을 수 밖에 없고 edg딜러진은 딜을 넣을 수 없는 상황인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소 의아한 트리스타나의 앞점프 장면입니다. 저는 오히려 이 장면에 페이커의 무빙을 의하하게 봤는데요 3명을 잡아낸 skt는 바론을 선택합니다. 잔나트위치세주가 바론쪽으로 향하죠 근데 의아한건 페이커가 잔나를 따라 가지않고 혼자남아 4코어의 트타 룰루를 상대하려 했다는 겁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아무리 대단한 컨트롤을 한다한들 향로의 룰루버프를 받은 4코어 트타를 혼자 버틸 수가 절대 없습니다. 앞점프 당하면 백퍼죽을 수 밖에 없지요.

페이커가 트타한테 맞을 때 미니맵을 보시면 트타가 앞점프를 하기전부터 트위치와 세주아니가 돌아서서 돌아오기 시작합니다. 시야가 보이지않는 edg의 입장에선 분명 바론을 갔을거라 생각하고 앞점프를 시도합니다. 하지만 앞점프를 한 순간에는 이미 상대가 다 돌아와 있었죠.

 

저는 아마 여기서 바론 콜이 나왔다가 세체미끼 낚시를 통해 다시 한번 잡자는 콜이 나왔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러지 않고서야 페이커가 바론을 먹으러 안가고 2대1로 싸우려 하는것도 이상하고 바론을 가려하자마자 앞점프도 하지 않은 트타를 잡으러 바론을 잡을 귀중한 타이밍에 오는건 이상하니까요. 단 여기서 트타가 앞점프 이후에 앞점멸까지한건 skt의 예상 밖이였을겁니다. 그 부분은 낚시가 아닌 트타의 무리한 플레이라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skt와 edg의 분석글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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