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이란건 결국 한정된 자원(미니언 타워 드래곤 바론)을 효율적으로 획득하기 위한 행동들인데
이건 결코 한두명의 의사표현으로 정해질 수 있는게 아님 바론을 먹자 드래곤을 먹자 같은건 정할 수 있지만
누가 지금 바텀웨이브를 먹고 미드수성은 몇명이서하고 탑은 또 어떻게 할것인지는 그 순간순간 각자의 상황판단에서 나와야 하는것이다
프로씬에서 오더라 불릴만한건 지금 바론을 칠것인지 말것인지 미드타워를 깰것인지 바텀타워를 깰것인지 큰 목표가 있을 뿐이고
누가 봇을 가고 누가 미드를막고 같은건 플레이어들이 생각을 해야한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나도 꽤 많은 오더를 해봤지만 매순간마다 "너는탑가고 너는봇가고 누구누구는 미드서있어"
같은 오더를 하는건 피로도가 너무 크고 오더를 이해하기까지 비는 공백은 크다
그러므로 모든 플레이어는 지금 게임이 어떻게 돌아가고있는지 나는 그럼 무엇을 해야하는지 협곡에 어느 위치에 있어야하는지
끊임없이 생각하고 자리를 찾아가야 한다
이 부분에서 라이너들=미니언을 먹어야 하는사람들의 운영이라는 능력치가 나오는데 기본적으로 세라인에서 오는 미니언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것들을 챙기다가 타워나 바론을 허무하게 준다면 그것또한 손해다 어떤식으로 해야하는지 간단한 예를 들자면
텔포가 있는 탑은 중요 오브젝트와 반대라인을 가고 라인클리어가 좋은 챔프는 가급적이면 상대가 힘을 집중하는곳에서 수성을 해야한다
그리고 빅웨이브를 먹거나 라인을 밀어두고 합류할때에도 가급적이면 미니언을 빨리잡거나 상대 라이너와 만났을때에도 안전하게끔
먹어야한다 말로는 쉬운데 막상 서로 모든1차가 밀린상태에서 1/3/1로 푸시하며 시야싸움 합류싸움을 하다보면
이 부분들이 사소하지만 승패를 가른다 그리고 애매한 경우도 많아서 실수도 많이 나온다
요약하자면 운영이란건 누구하나의 오더로 이루어지는게 아니라 팀 모두가 각자 판단으로 해야하는것이며 그 판단은
끊임없이 지금 자신이 협곡의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 고민하는 것에서부터 향상된다
그러니까 생각좀 하면서 게임을 해 이 게임은 1분50초부터 단 한순간도 카톡할 시간같은거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