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글을 장황하게 싸낼껀데 시간이 너무 남아돌아서 쓸대가없거나 본인이 첼린저여서 브실골플다마 재롱잔치가 보고싶거나 졸린데 잠이 살짝쿵 안올때쯤 읽으면 마취총수준임.
※경험이 바탕되어있는 글이기 때문에 작성자의 왜곡된 시점이 담겨져있음.
※현지시각으로 새벽 3시에 작성된글이라 왔다갔다 할수있음.
우선 나는 지금 유럽에 거주하고있음. 롤을 처음 시작하게된건 시즌4 세기말전에 친구가 게임하는거보고 "와 잘 다져진 도타같다" 해서 시작하게됨. 물론 친구새끼는 브론즈 5에서 허우적대던놈임. 처음 픽했던 챔프가 그당시 드럽게 쌔다던 그라가스였음. 1레벨인데 30레벨짜리하고 듀오하면서 게임하니까. 나는 무슨 힐텔포인데 상대는 점화점멸을들고 나를 초콜릿먹은 개마냥 패죽이기 시작함. 나는 어떤게임을하던 평균이상은 항상 했길래 이딴 MOBA 따위는 쉽게쉽게 할줄알았음. 프로게이머들이 분당 10개 cs를 먹을때 나는 열심히 분당 3데스 cs2개를 챙기며 무사히(?) 첫판을 마쳤음. 하도 죽어싸니까 친구놈이 나를 바퀴벌레보듯 쳐다보길래 나도 겉으로는 "이딴 똥겜 개노잼이네" 하면서 속으로는 페이커라도 된듯 게임에대한 열정을 불사지르기 시작했음. 30레벨을 찍고 자만감과 자신감에넘쳐 '랭크게임' 이란것을 바로 시작했던걸로 기억함. 챔프 이름도 외우기전에 랭크를 시작한거라 결과는 참담했음. 시즌4는 안정적으로 브론즈 1로 끝마침. 시즌5는 실버 5로 끝마쳤고 시즌6에는 던창 롤을 안했으며, 시즌7에서는 유럽서버에서 게임하던친구가 한국으로 돌아가면서 계정을 얻었다.대리?
이때 내기억에 아마 친구놈은 실버승격해서 나를 겁나게 갈궜을때임. 여기서부터 공부할때는 굳어있다못해 우리나라 정치마냥 고여있는 내 머리가 돌아가기 시작함. 살면서 처음으로 '연구' 란걸 시작한거임. 여기서 내 연구성과를 보여줌.
1. 이게임은 뭐하는게임인가?
- 21세기에 현존하는 "혼모노" 를 제외한 모든 인간들은 화려하고 간지나는걸 원함. 남들보다 돋보이고싶고 그들을 내 발가락 사이로 쳐다보는게 꿈임. 물론 그건 망상이며 롤하는 300만명중에 3천명정도만이 가능한일임. 그 3000명정도가 랭크를 어떻게 올렸나? 걔네는 잘하니까 올라간거다. 라인전에서 솔킬 이빠이따고 한타때마다 1쫀끄 이상의 딜을 우겨넣으며 팀원들 멱살을 찢어버릴듯한 캐리력을 가진놈들임.
다시 질문으로, 이게임은 '이기는' 게임이다. 이게 뭔 개소리냐면, 게임을 이기기 위해서는 많은게 필요한게 아니고 타워몇개 억제기만 있으면 그냥 이기는게임임.
2. 이기는방법
브론즈
- 킬많이먹고 쌔져서 다 때려부술꺼임! - 이거 개소리 of the year 이다. 물론 솔킬따고 cs 왕창줏어먹고 영웅놀이하면 진짜 재밌고 이기기 쉬운방법이긴한데, 내가 겪어본 브론즈에서의 '뇌지컬' 이 그들의 '피지컬' 을 받혀주지를 못한다. 물론 둘다 안좋다. 혼자 골드량 남들보다 5천많고 레벨 3레벨씩 높으면, 당연히 무리한다. 중후반 한타에서는 개인의 화력보다 중요한게 팀의 조합이나 사람수인데 잘컸다고 1명 짜르러 들어갔다가 다굴의 벽을 이기지못하고 두드려맞고 지는게 일반적이다. 제발 부탁인데 드럽게 쌘거 아니까 사이드라인으로좀 가라. '롤' 은 타워미는게임이라서 잘큰 딜러하나 바론 안부럽기때문에 본인이 잘큰놈이면 사이드라인으로 꺼져주는게 팀원들에게 예의다. 물론 상대방이 바론치거나 한타하면 늦게라도 뛰어가라. 팀원들 다 죽은다음에 "아 사이드라인 미는데 왜 한타하는데xx들아" 이거 하지말고.
실버
- 뭘 기대한겨 위에꺼 읽어. 실버= 조금 운좋은 브론즈 3, 2, 1. 물론 브론즈 4 5들은 “혼모노" 다.
골드
- 게임의 이해도가 생기기 시작하는 구간인데, 문제는 이 이해도가 엇나간다. "나 잘컷으니까 스플릿하면서 천천히 하면 이김!" 맞는말이다. 근데 근데 제발 스플릿할꺼면 맵을 밝히고 하던가 다른 라인이랑 같이 푸쉬해라. 혼자밀다죽으면 백도어 성공하면 스플릿. 내가하면 트롤링 남이하면 운영.
*꿀팁
스플릿 푸쉬 즉 사이드라인을 미는 행동은 상대 적진에서 가까운 장소에서 푸쉬를 하는것이기 백도어가아닌 스플릿푸쉬를 하려면 미드라인이 사이드라인만큼 밀려있는상황에서 상대방의 위치를 확인하면서 우리팀원들이 미드에서 상대와 대치하고 있어야한다. 혼자밀면 백도어 3라인이 같이밀리면 스플릿푸쉬.
출처:https://www.reddit.com/r/summonerschool/comments/4shhjl/how_a_41_split_push_works/
상대방이 용 압박을 넣으려고 할때나 팀원들이 먼저 용을 쳤을때는 이처럼 와딩을 해줌으로써 쓸쓸한죽음을 미연에 방지한다. 바론압박은 반대쪽의 위치에 와딩하면된다.
- 여기서부턴 지적할게 많이 없음. 실력은 다 비슷비슷한데 한타구도를 잘 잡느냐 마느냐의 차이로 승패가 갈림. ???: 콜은두개 이겼어 졌어. 한타구도는 이니시에이팅, 탱커의 건장함, 스킬의 정확도, 딜러들의 포지셔닝, 서폿의 스킬활용 이 5가지가 모두 탄탄해야 이길수있음. 물론 빵탱조합같은경우는 한타 구도를 잡는 방식이 다른데 이기고싶으면 탑 노틸이나 마오카이 하던지 팀원한테 제발리븐이나 야스오 하지말라고 하면됨. 이니시에이팅은 잘큰 탱커가 열거나, 데미지 핑퐁이 가능한 챔프(ex. 엘리스, 리산드라, 탈론) 나 미드라이너가 존야를 구비했을때 상대방의 진영을 보고 과감하게 열면됨. 탱커가 잘컷을때 이니시를 열때는, 자신이 상대방의 탱커보다 데미지를 오래 버틸수있는가에대한 견적을 뽑아봐야됨. 무작정 쳐들어갔는데 팀원들은 상대 탱커 때리느라 바쁜데 자신은 한여름의 메로나마냥 녹아버리면 우선 한타대패임. 자신이 탱커라면 자신이 상대 딜러의 딜링을 방해하는동안 우리팀원이 상대탱커를 패부수고 도와주러왔을때 데미지 핑퐁을 하면서 kda 관리하면됨 빼면됨. 자신이 존야가있는 ap 딜러라면, 항상 상대방의 시야가없는 뒤쪽이나 옆쪽으로돌아가서, 상대 주요딜러 (중반에는 미드라이너, 후반에는 원딜러) 를 암살하거나, 주요스펠을빼거나, hp 압박을넣어주면서 스킬을 존야로 씹으면됨 EASY. 후에 상황에따라서 갈리게되는데 팀원들에게 "이한몸 불사지르겠습니다." 확실하게 표현하는게 중요함. 자신이 데미지핑퐁이 가능한 미드 ad 딜러이다, 즉 내가 팰만큼패고 쨀수있을거같다(제드, 탈론 뭐 미드 ad 나오는게 몇개가있냐.) 하면 똑같이 상대방의 시야가 없는곳에서 적팀 딜러의 심장을 콩닥콩닥하게 만들어주면됨. 자신이 원딜러다, 제발 몸으로 부대끼지좀마라. 비실비실해서 상대 서폿이랑 1대1 나둬도 불안한데 답답하다고 진영 앞에서있다가는 뱅이 아니고 배준식이다. 시즌7 서폿은 딜러형,cc형, 유틸, 탱커, 서폿으로둔갑한괴물 가 확실히 나뉨. 딜러서폿은 솔랭에서 쉽게볼수있는 미포, 브랜드 는 이니시를 여는것보다 원딜 옆에서 혹은 정글러 옆에서 죽기전에 딜을 최대한 많이넣는것이 중요함. 죽은 이후에는 상대 주요딜러의 스펠여부나 관찰하고, 한타를 대승했다면 생색좀 내도됨. cc형은 이제 자이라, 말자하 같이 범위 cc가 있거나 하드 cc가 있는챔프. 요것들은 쓰래기같은놈들임. 라인전도쌘데 한타에서도 사기. 말자하는 존재만으로 상대방에게 1300원짜리 수은장식띠를 방문판매원마냥 팔아버리고 자이라는 분명 서폿템인데 디지게 아픔. 얘네가 중요하게 해야될껀 점멸의 사용. 한번에 거리를 확 좁히면서 cc를 상대 하드탱커가 아닌 아무나한테나 사용하면, 왠만하면 한타 이김. 간혹 멍청한놈들이 극딜트리 타놓고 팀원 생각도안하고 점멸궁 꽂는데 그러면 빠른속도로 /ff. 유틸서폿은 역시 나미, 카르마, 잔나. 나미는 이니시형 유틸서포터로 궁극기 범위가 2750임. 괴물. 인어공주로 둔갑한 크라켄. 우리팀의 이니시가 강력한편이 아닐때 꺼내거나 상대방이 돌진조합일때 꺼내면 카운터치기 좋다. 카르마같은건 만능서포터로 이니시, 광역실드, 타겟팅 cc, 데미지지원 다됨. 잔나는 그냥 조용히 원딜한테 실드만걸면서 원딜이나 살려주자. 탱커서폿은 하도 안보여서 가슴이 아프긴한데 드디어 롤챔스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픽이됨. 쓰레쉬, 탐켄치, 브라움 스킬 구성자체가 변수를 만드는 스킬임. 기가막힌 스킬활용으로 상대방의 탱커진입을 봉쇄하거나, 딜러물기, 아니면 원딜지키기, 상황에 따라서 역할이 달라지기때문에 판단력이 중요함. 탐켄치같은경우는 w를 이용해서 깜짝플레이 트롤링도 할수있으니 여러가지 방면으로 좋은픽임.
3.이기는방법
§라인 하나만가기
- 본인이 미드라이너다, 그러면 강하게 어필해라 쪼다같이 "미드 주심 안되요 굽신굽신" 하지말고. "거기 너, 미드를 내려놓거라" 선고해라.
이게 자신이 원하는라인을 갔을때의 파괴력이고
이게 자신이 원하는라인을 가지 못했을때의 (셀프) 파괴력임을 입증하라.
§ 라인 하나만가는데 적어도 따른라인 하나정도는 준비하자.
어쩔수없다 연습하자.
미드라이너의 경우는 챔프의 운용이 탑 정글 원딜 다 안맞기때문에 미드 - 서폿 정도는 다룰줄 알면된다. (이지훈 파이팅)
§ 자기만 잘쓰는 챔프 한두개쯤 준비
이게 진짜 중요한게, 상대방이 sip op 챔프 잡았다고해서 라인전 지는게 아님. 조커카드가 중요한게, 상대방이 상대해본적없는 참신한챔프를 자신이 다룰줄알면, 자신한테 유리함. 저거 이즈리얼 ap이즈임. 개쌤. 자신한테 잘맞는 챔프를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있음. 미드 케넨이라던지, 미드 이즈라던지, 미드 아리라던지.
물론 메타에 알맞는 챔프를 연습하는것도 중요함.
(흔한 적용 실패사례) (딜 3존끄한 페이커급 라이즈)
§ 가능하면 메타는 ara놔라.
탑 - 노틸 마오 그라가스 럼블
정글 - 그브 렝가 카직스 엘리스 리신
미드 - 신드라 아리 카시 르블랑 카타 제이스 제드 탈론 오리아나 라이즈
원딜 - 애쉬 바루스 이즈리얼 진 케이틀린
서폿 - 자이라 와 친구들
게임할때 가능하면 그브, 말자하 정도는 밴해주자. 쓰래기같은것들
이런 종류 챔프만 안하면 솔직히 3티어는 올라간다.
-제드, 탈론, 티모, 야스오, 베인, 리신, 리븐, 피오라. 마이, 샤코, 라이즈
§ 매드무비말고 강의영상이나 정보영상 봐라
니가 부바쿠쉬킥 해서 뭐하냐. "오 님 쩌듯! 올ㅋ" 이거 들을라고 게임할꺼면 겐지 연습해라. 훨빠르다. POTG 각
유튜브가서 league lengends korea 보면 꿀성대 ogn 의 도깨비 동준아저씨님이 나레이션하신 꿀팁들 많다. 들어라 달달하다.
제일중요한 꿀팁
- 제발 솔랭에서 욕좀 적당히 해라. 승급전이고 승격전이고 나발이고 게임 한판 말아먹을수도있지 그걸 쌍욕을하고 자빠지면 어떻게하냐. 승급 승격은 맘잡고 멘탈잡고 일주일정도면 다시 올라가는데 너네집에 날아온 소환장은 너를 사법의 협곡으로 소환한다. 브론즈 5에서 4간다고 안바뀌고 4에서 3간다고 안바뀐다. 마스터 승격전이면 팀내에서 데스 가장 많은놈한테 한줄정도는 구박해도 됨. 근데 사람을 갈구지는 말자. 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