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티어 인증부터 하고 글 써볼게.

나는 일단 '롤'이라는 게임을 알고, 시작한지는 꽤 됐어 시즌2부터 시작했었거든.

시즌2때 나의 티어는 골드였어. 시즌2때는 골드만돼도 상위5% 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아마 1500점 갓 넘기고 그이후로는 겁나서 랭크를 안돌렸을거야.

그때 한참 OP였던 이지스아무무, 문도정글 같은걸로 골드찍었던것같아.

그 이후로는 현자타임와서 키우던계정 삭제하고.. 다시 새로운아이디 키우고 반복하다가 롤을 잘 안했던 것 같아.

시즌 6,5 때는 아예 안했고. 시즌 3,4때는 그냥 간간히했는데 항상 골드까지는 무난하게 찍더라고 

사진의 다이아티어 아이디는 시즌7에 랭크게임 처음돌린아이디고 첫배치 끝났을땐 브론즈1티어부터 시작했어. 어떻게보면 브실골플 다겪고올라온거지.

그래서 올라오면서 느낀점, 팁들을 몇가지 적어보려고해.

1. 좋은 챔프를 해라.

좋은 챔프를 사용하면 상위티어로 빨리 갈 수 있어.

좋은 챔프가 뭔지 모르겠다면. 옵지나 포우같은 전적사이트에서 라인별 챔프 승률을 한 번 살펴봐.

승률이 높은 챔피언들은 대부분 현메타에 알맞은 좋은 챔피언들이야. ( 판수는 적고 승률만 높은 장인챔 같은 함정도있어.)

챔피언 많이 다룰 필요없이 이런 꿀챔피언들만 몇가지 할 줄 알아도 티어를 더 쉽게 올릴 수 있을거야.

내가 티어올리는데 주로 사용한챔프는 아리, 람머스, 세주아니, 엘리스 이 4개챔프를 사용했었어.

하위티어 일수록 팀원 의존도가 높은 챔피언들은 사용하지 않는게 좋아.

예를 들면 오리아나 같은 챔피언은 정말 좋은 챔피언이지만 게임초반단계에서는 아무래도 영향력이 낮다고 볼수있기 때문에..

힘을 발휘하기 전까지 게임이 터져버리면 아무것도 못하고 게임이 끝나는 경우가 많더라고.

2. 마인드

하위티어에서 상위티어로 올라갈때 팀원이 1인분 해주는걸 바라기보단 팀원이 똥싸도 내가 무조건 게임을 캐리한다고 생각해야돼.

아 상대정글은 3번왔는데 우리정글은 한번도 안오네. 라는 생각을 가진다면 현지인 수준밖에 안된다고 생각해.

갱 안당하는것도 실력이야. 자신이 정말 상위티어로 올라갈 실력이있다면 상대방 정글이 아무리 자주와도 라인전을 이길수가있어.

브실골에서 게임할때는 나는 아예 우리팀정글러보고 미드는 갱오지말라고했어. 다른라인도와주라고

사실 캐리가 불가능한 게임도있어. 15/1/12 이런판도 똥이 너무 심해서 게임을 질 경우도 있는게 그런경우는 그냥 뭘해도 지는판이라 생각해야해.

3. 팀의 조합

하위티어에 조합이 뭐가 중요하냐? 어느정도 일리가 있는 말이기도 한데. 조합이라는게 아예 의미가없는건 아니야.

흔히말하는 딜/탱 밸런스도 잘맞아야하지만 본인이 생각하는 제일 중요한점은

CC기의 존재유무라고 생각해. 팀에 CC기가 하나도 없다면 그게임은 아무리유리해도 역전당할 가능성이높아.

CC를 걸고나서 연계할 CC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고 적으면 적을수록 게임의 불안요소로 작용해.

내가 자주 사용한 4개의 챔피언인 아리, 람머스, 세주아니, 엘리스의 공통점은 강력한 CC기가 있다는거야.

아리의 매혹과 엘리스의 고치, 람머스의 도발, 세주아니의 만년서리와 궁은 CC기중에서도 최상급CC기라 생각해.

4. 아이템

롤 잘 못하는 사람들은 살펴보면 항상 라인전 솔킬을 따이고, 아이템을 정석대로가고, 킬먹은 상대방과 딜교를하다가 또 솔킬을 당해.

게임하다가 엄청말렸을때, 아니면 상대라이너가 대리기사일때 

솔킬 2번이상 당하면 제발 방어아이템먼저가. 예를들면 손목보호대나 주문포식자같은거, 탑라인같은경우에는 아예 방어아이템가도 좋아

솔킬 2번이상 당한시점부터는 미니언 마음대로 먹기가 힘들거야. 그런데도 미니언 하나먹으려고 가까이 갔다가. 딜교당하고, 반복되고 또 킬이나오는데

그럴경우에는 과감하게 CS포기하고 경험치만 먹어도 좋아. 타워에 박히는 미니언들 꼬박꼬박 챙기고.

이런 상황 자체가 이미 라인주도권이 없고. 게임이 불리한상황이지만 계속 킬주는거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해

4. 시야

롤이란 게임에 있어서 시야는 정말 중요한 부분이야. 롤챔스만봐도 시야장악싸움이 엄청나게 치열해

나는 정글로 게임할때는 티어에 상관없이 전부다 와드를 박을 수 있는 초록정글아이템을 사용해. 유리하든 불리하든.

주요 길목에 와드박아주고 내가 박은 와드에 상대방 정글러가 보이면 무조건 핑을찍어줘. 라이너들이 볼수있게

갱각이 쉽게 나오지않을때는 무리하지않고 상대 갱, 로밍 차단할수있게 시야장악해주는 플레이를 하는편이야

제어와드또한 매우 중요한데 하위티어 일 수록 제어와드 사는 사람들 찾아보기가 힘들더라.

제어와드 왜 안사냐고 물어보면 템창 다차서 살 자리가 없다는데.

게임이 정말 불리한 상황이라면 제발 도란아이템 팔고 제어와드좀 사줘.

제어와드 우리정글에 하나씩 박고. 우리정글 돌아다니는 상대방 짤라먹는게 역전의 밑거름이돼.

반대로 말하면 유리한 상황일때는 상대정글에 제어와드박고 정글몹 먹으러 오는 상대방 한두번 짤라준다면 게임 굳히는데 도움이 되겠지?

게임이 유리한 상황에서는 도란검,도란링 팔아가면서 제어와드 살 필요 까지는 없지만

불리한 상황이라면 제어와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야.

흔히 잘못들 생각하는게. 내가 제어와드 박은 위치에 내가 지울수있는 상대방 와드가 없다면 손해라고 생각하지만

제어와드를 박음으로써 그곳에는 상대방 시야가 없다는 정보만으로도 75원 값어치를 한다고 생각해.

5. 운영

운영법은 되게 많은데 이글에선 바론 과 전령에 대해 설명할까해.

바론을 친다는 거는 바론을 잡는다는 의미만 있는게 아니야.

바론을 치면 상대팀의 챔피언들을 바론이 있는쪽으로 소환 하는 효과가 있어.

왜냐하면 바론버프와 골드는 게임에 큰 영향을 끼치니까 상대방이 바론을 먹게 내버려둘수는 없잖아?

이걸 이용해서 운영을 할수가있는데 예를 들어보자면

게임은 꽤 유리한 상황인데 상대방에 수성능력이 좋은 애니비아 같은 챔피언때문에 게임의 스노우볼이 더이상 굴러가지 않을때.

바론을 이용하면돼. 바론을 치면 상대방은 바론쪽으로 나오게될거고 그때 그냥 한타하면돼. 이미 게임은 유리하니까 한타는 승리할 수 있을거야.

만약 상대방이 나오지않는다면 꽁짜바론먹고 바론의 힘으로 상대방 타워 부수면 되는거고.

또 다른 예로 상대방이 텔이 없는 상황이고 우리가 텔이있는 상황이라면 똑같이 바론을 이용할수 있어.

텔든 챔피언 혼자 스플릿 푸쉬를하고있을때 나머지 4명이서 바론을치면 상대방은 선택을해야돼.

5명전부 바론 막으러 갈건지 아니면 1~2명정도는 스플릿푸쉬를 막으러 갈건지.

5명전부 바론을 막으러오면 바론치던거 중지하고 대치해주면서 스플릿 푸쉬를 계속 해주면되고

1~2명의 인원이 스플릿푸쉬를 막으러간다면 바론 계속치면돼. 우리팀은 텔로 합류가 가능하니까

전령 같은 경우에도 바론이랑 비슷한 부분이 많아.

전령을 소환하는 경우에도 상대방 챔피언들을 전령이 소환된 라인으로 소환하는 효과가 있거든.

이를 이용해서 미드 1차타워에서 5:5또는 4:4대치중일때 탑이나 바텀라인에 전령을 소환해주고 다시 미드로 복귀해주면

상대방은 전령을 막으러 인원이 몇명 빠지게돼. 전령막으러 안가도 막으러 안가면 이득이야 고속도로뚫리니까.

상대방이 전령막으러가면 우리는 미드1차타워에서 수적우위를 이용해 타워를 밀어버리거나 상황이 좋다면 다이브까지 할 수 있게돼

사실 전령이 있으면 이런식으로 이용안해도 타워만 부실수 있으면 이득이지만 이렇게 사용할 수도 있다는걸 말해주고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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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정보글에서는 잘 안나오는 것들 위주로 적어봤는데. 이런 글을 쓰는것 자체가 처음이라 많이 부족한것 같네

나보다 높은 티어의 유저가 정말많고. 그들이 보기에는 우습게 보일수도 있겠지만

내글보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그런 유저가 있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