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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5에서 플 1까지 가본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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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플레라는 높은 티어는 아니지만 저번 시즌 브5계정을 플1까지 하면서 느꼈던 것을 몇가지 요약해보려합니다.

 

- 당시 원래는 골드 정도는 갈 실력은 되었다가 브5계정이 생겨 그것을 키워본적이 있었다.

  브, 실, 골에서는 솔직히 말해서 크게 실력차이는 없었다.

  내가 생각하는 브론즈의 가장 큰 문제는 '무리'이다. (실버도 비슷)

 

  정말 말도 안되는 각이다. 그냥 굳이 그걸 들어가는 것보다 cs먹는게 훨씬 이득이나 브론즈는 하나같이 돌진한다.

  혹은 그냥 싸우는걸 좋아한다. 자기가 지금 말렸든 뭘하든 자기가 잘컸을 때가 있었던 경험에 의한건진 몰라도 4데스인데 싸움을 건다.

 

- 이걸 보며 느낀건 내가 거기에 반응하면 그냥 그 계정 티어는 브론즈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롤은 판단의 게임인 것 같다.

내가 지금 합류해서 정말 이득 보거나 정말 합류를 꼭, 반드시 해줘야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그냥 내 라인 타워를 밀든 CS로 성장을 하는게 훨씬 이득이다.

 

브론즈, 실버에서 느낀건 내가 캐리를 하는 챔프를 하나 잡아서 그걸로 진짜 스노우볼 엄청굴려서 이기는것밖에 답이없다.

한명이 나가서 4:5로 난 탑 나서스였고, 게임은 우리팀 전체에 불리하고 나만 잘큰적이있다.

 

서렌이 3번은 나왔던 상황이었는데, 잘 다독였고, 내 스택은 어마무시해서 결국 4:5를 이겼다. 난 전라인을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현재는

탑만한다.... 미드는 정글 영향도 많이 받고 합류를 잘해줘야하는 그런 라인이라 생각했고,

탑은 딜탱이 되는 챔을 해서 내 라인에서 이득만 봐줘도 기여도가 높은 경우가 많다 생각했다.

괜히 팀들이 무리하게 들어가려할 때 내가 합류해줘서 말리는 것보다는 오히려 백핑 한번 찍고 탑밀겠다 봇밀겠다 이런식으로 말해주는게 이길 확률이 높아지는것같다.

 

난 티어 올린 이유가 친구가 무시하는게 싫어서이다

 

진짜 실력은 왠만해서 챌린저 급가는거 아니면 손가락은 대부분 거기서 거기일것이다.

개똥 싸는 판있고, 캐리하는 판 있고, 내가 생각하는 제일 중요한건 주변에 휘말리지말고, 

조합 생각하며 유리한 상황을 만들려고 최대한 노력하는거라 생각한다.

 

킬 낮다고 지는게 아니고 결국 롤은 타워 밀면 이기는 게임이다....

 

갑자기 글을 쓰기 때문에 두서가 없지만 궁금하거나 이상한건 얼마든지 댓글을 달기 바람

 

이상 탑신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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