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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딸리는 쓰레쉬(서포터) 유저의 팁 (실수로 자유에 올려서 다시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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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쉬로 다이아 왔는데 레쉬 밴률이 갑자기 치솟아서 쉬면서 자랭이나 돌리고 있는 유저입니다.

 

이제 부터 제가 쓸 글은 굉장히 주관적인 면이 강함으로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저는 레쉬로 라인전에서 q를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피지컬이 좋지 않은 편이라 잘 맞추지도 못할 뿐더러 빗나가게 되면 20초라는 시간 동안 적의 견제가 강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여도 레쉬로 다이아에 올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맞았던 제 방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적 서폿터를 2가지 방식으로 분류합니다. 내가 이니시를 걸거나(소라카, 소나, 자이라 등...), 이니시를 막고 견제를 하거나(레오나, 브라움, 블츠, 알리 등...) 이니시를 걸어야 할 경우 우리 원딜러에게서 떨어져 부쉬 플레이를 주로 하며 견제를 방해하고 견제를 위해서 상대방이 앞무빙을 하는 순간 같이 앞무빙을 하여 e의 각을 봅니다. q를 깡으로 쓸 경우 명중률이 떨어지나 e와 연계할 경우에는 명중률이 대체로 상승합니다. 이니시를 막고 견제해야 할 경우 우리 원딜러 주변을 배회하면서 평타를 위주로 상대방을 견제해 줍니다. 부쉬는 주로 미니언 어그로를 풀 때 사용합니다.

 

2. 점화는 적 힐보다 먼저 사용해야 합니다. 보통 라인전에서 2:2 싸움이 벌어졌을 때 상대방 중 처음 포커싱 된 챔피언에게 걸어줍니다. 위협 치감 데미지의 역할이 있습니다. 그러나 싸움이 끝나갈 때 실피인 상대방에게 쓰게 되면 싸움에서 질 가능성이 높고 데미지를 주는 역할 밖에 못하게 됩니다. 만약 점화를 걸어도 잡지 못할 수 있지만 싸우는 동안 점화에 걸린 상대방이 사리게 되면 그것 만으로도 싸움에서 이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3. q가 빗나갔다면 e를 막쓰지 마세요. q가 빗나갔다고 e라도 맞춰보겠다고 막 썼다가는 당신은 잠시동안 바보가 됩니다. 그리고 우리 원딜은 무방비가 됩니다.  특히 적이 레오나 같은 챔피언이라면 q를 맞췄다해도 e를 아꼈다가 들어오는 것을 밀고 뒷무빙을 하면서 레오나에게 딜을 넣어야 합니다.

 

4. 라인이 타워까지 당겨졌을 때는 보통 3가지 역할이 있습니다. 먼저 원딜러가 미니언을 먹는 것을 도와줘야 합니다. 이때는 e로 인한 평타 강화가 얼마 인지를 확인하고 대포 - 근거리 - 원거리 순으로 때리며 가까이 있는 미니언부터 맞는 다는 것을 아시면 됩니다. 보통은 어중간한 피의 원거리 미니언을 원딜 유저가 평타 한방으로 잡을 수 있도록 만들어 주면 됩니다. 두번째는 적 챔피언을 타워 안으로 끌어당기는 것입니다. 보통 원딜러랑 비슷한 위치에서 하면 좋습니다.(적이 견제하느라 타워 어그로 끌린 상태에서 당기면 좋지만 입롤...) 세번째는 우리 원딜러가 피가 없을 때 견제를 대신 맞아주면서 최대한 미니언을 빨리 없애는 것 입니다.(이 때는 미니언을 최대한 빨리 없애고 집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지속적인 손해를 볼 수도 있고 다이브 당하여 죽을 수도 있습니다.)

 

5. 라인을 타워까지 밀었을 때도 보통 3가지 역할이 있습니다. 먼저 적이 cs 먹는 것을 방해하기 위해 압박을 넣는 것입니다. 실제로 평타로 견제를 넣으면 좋지만 쓰레쉬의 평타 사정거리가 그리 좋지 못한 관계로 적 시야가 닿지 않는 사각지대를 오가면서 마치 너에게 그랩을 날릴 수 있다는 압박을 주면 됩니다. 두번째로 우리팀이 다이브를 칠 때 입니다. 이럴때는 랜턴을 던져놓고 들어가서 반드시(체력이 절반 이상) 먼저 타워 어그로를 끌고 스킬만 넣어주신 후에 타워 사정거리 끝에서 어그로 관리를 해주는 것입니다.(만약 타워 너머에도 우리팀이 있다면 e를 먼저 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적 정글러 혹은 미드 미아, 적 텔 가능성이 있을 경우 뒤에서 랜턴각을 봐주는 것입니다. 우리 원딜에게 맞게끔 던지지 말고 걸어오는 방향으로 던져주면 됩니다.(상대방이 와드를 설치하여 못타게 할 것을 방지)

 

6. 내가 플이 있는 상황에서 적이 갱킹 혹은 로밍을 왔다면 원딜에게 어그로가 가도록 내비두고 나와 원딜러 사이에 랜턴을 던진 후 원딜이 랜턴을 타는 직 후 플을 써서 도망 갈 수 있는 거리를 늘려줍니다.(필요할 때 쓰라는 이야기 입니다.) 플이 없고 한명이 죽겠구나 싶다면 원딜 뒤를 봐주면서 어그로 끌고 대신 죽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원딜이 cc맞고 뒤지겠다면 걍 버리세요. 지 운명입니다. 꼬우면 피해야죠.

 

7. 로밍은 상대방을 집에 보내고 라인을 밀었으나 체력 상태가 좋을 경우 가는 것이 좋습니다.(아니면 원딜러가 자석이라 답이 없을 경우 백핑 찍어주고 가세요. 백핑은 마지막 남은 양심입니다.) 보통 적 정글러가 대기 중일수도 있기 때문에 우리 정글러를 불러서 같이 가는 편이 성공률이 좋습니다. 만약 우리 팀 피가 적다면 직선으로 많다면 돌아서 가는 편이 좋습니다. 그러나 로밍은 내 상태보다 미드 상태가 더 중요합니다. 상대방이 잘큰 상태에 가서 죽어주게 되면 게임이 전체적으로 힘들어지게 됩니다.(신드라라든가 신드라라든가 원콤이라든가 원콤이라든가...)

 

8. 만약 상대방이 집 or 하늘나라 간 상태에 원딜러가 없다면 라인을 굳히거나 밀어야 합니다. 우리 미니언이 많다면 스킬을 사용해서 적극적으로 밀어주세요.(정글러 주변에 있으면 도움핑 찍어주세요.) 상대방 미니언이 많다면 내버려 두거나 우리쪽 부쉬 끝에서 맞다가 부쉬로 들어가서 어그로를 돌리는 방법으로 유지시켜 주면 됩니다.

 

9. 대체적으로 킬각 잡기 가장 용이한 타이밍은 선 2렙, 선 3렙, 선 6렙, 갱킹이나 로밍 입니다. 레벨이 앞설 경우 적극적으로 딜교해주세요. 상대방도 불리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사리려다가 손해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갱킹이나 로밍을 왔을 때는 정글러가 돌아서 들어오기를 기다리거나 아니면 랜턴을 던져두고 점멸 e로 이니시를 걸어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만약 플이 없고 e각도 안나오고 정글로 cc가 에매하다면 q를 던져보고 맞으면 랜턴 q e로 들어가 주시고 아니면 정글러에게 백핑을 찍어주세요. 

 

10. 원딜러가 실수를 해도 어머니의 마음으로 보듬어 주세요. 참을 인 3번이면 살인도 면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3번이 넘으면 걍 욕해도 됩니다 . 그 후에는 내가 멘탈 관리가 안되요. 원딜이 미안하다고 하면 걍 그러려니 하고 지가 실수한거에 역으로 욕하면 걍 차단하고 하세요. 걍 미안할 줄 모르면 개지 사람이 아니에요.

 

11. 서폿은 정글과 더불어서 굉장히 한산한 라인입니다. 라인을 견제해주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미니맵을 주시하면서 백핑 및 지원핑을 찍어주는 것입니다. 서폿은 정글과 더불어서 오더하는 라인입니다. 오브젝트 시간을 보면서 오더를 내리고 게임 전체를 주시하세요.

 

선호하는 템트리 기동력 - 시야석(핑와 1개) - 솔라리 - 루비시야석(핑와 3개) - 구원( 영약) - 기사의 맹세 or 지크의 선지자

 

추신 : q는 이니시 용으로 굳이 안써도 됩니다. 노틸, 블츠 그랩보다 느리고 당겨지는 거리도 짧고 판정도 별로에요. 오히려 아꼈다고 우리팀 cc연계용으로나 원딜에서 접근하는 챔피언 e로 밀고 q로 끌고가는 용도로 쓰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팀에 이니시 여는 챔프가 없고 필요하다고 생각할 때는 써주세요.

 

대충 이정도 인 것 같습니다. 겨우 다이아 올라 왔기 때문에 상위티어분들에겐 필요 없을 겁니다. 하지만 막 쓰레쉬를 시작하시거나 레쉬로 무엇을 해야할 지 모르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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