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리그오브레전드

온라인 410

for 심해탈출! #1 롤 기본 개념. (스압)(정성글)(글 추가)(BGM)

조회수 36,999댓글 291추천 93

<출처-youtube. tobu-higher.>

 

(비격식체 사용.)

롤 시즌6부터 시작. 첫 시즌 실버2, 2번째 시즌 플래티넘. 롤 2년차 유저.

 

이것만 알고 착실히 해도 브-실-골 탈출 가능하다.

(필자도 플레 현지인이기 때문에 플레탈출은 아직 어렵다..)

 

덧붙여 몇년 째 자기티어를 벗어나지 못해 고민하는 '초심자'들을 위한 글이다.

→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게임을 즐기시려는 분들은 '뒤로가기' 눌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본문 하단에도 기재되어있음.)

 

그리고 게임 내적에서 해야 할 디테일적인 부분은 기재하지 않는다.

( 맵리, 한타 포지션, 스킬 활용 등...)

글로 적어서 따라 할 수 있었다면 누구다 다 했을 것. 이 부분은 게임 경험과 피드백으로 향상 시켜야 할 부분.

글에 기재된 내용들은 피지컬을 떠나 누구나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사항들.

 

 

1.챔프 특징과 룬,특 이해하기.

 

게임하다보면 정말 해당 챔프에게 가당치도 않은 특성과 룬,특성을 드는 유저들이 있다.

기본적인 게임 이해도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요즘에는 각종 커뮤니티에 챔프 공략이 잘 나와있어서 어렵지 않게 따라할 수 있지만

그 공략의 필자가 그 챔프에게 그 룬과 특성을 쓰는지 이해 할 필요가 있다.

 

보통 챔프들은 2가지 종류로 나뉜다. 평타딜 챔프, 스킬딜 챔프.

 

ㄱ. 평타딜러라면 '기본 공격(평타)' 마다 공격력이 상승하는 '전투의 열광'특성이 잘 어울리고

원딜들은 평타딜러라도 라인 유지력을 위해 요즘에는 '전쟁광의 환희'를 선택하는 폭이 넓어졌다.

그리고 이러한 평타딜러들은 룬에 공속을 박는 경우가 많다.

 

('몰락한 왕의 검'을 첫 코어로 가는 챔프라면

하위템인 흡혈의 낫으로 유지력이 상승하니 '기본 공격마다 추가로 체력 퍼뎀' 을 주는 템 특성과 

시너지를 올리기 위해 전투의 열광이 더 위력적이다.)

 

ㄴ. 스킬딜러라면 스킬에 추가로 딜을 넣어주는 '천둥군주의 호령''죽음불꽃 손길'이 잘 어울린다.

만약 딜 사이클이 폭딜을 넣을 수 있는 챔프라면 천둥군주가 더 효율적일테고,

지속적으로 피를 깎아먹는 스킬 구조라면 죽음불꽃이 더 잘 어울리겠다.

 

스킬딜 종류가 AD라면 룬에 공격력이나 물리관통력을 박고, AP라면 마법관통력과 주문력을 넣는다.

 

(죽음불꽃이 지난 패치로 AD계수가 너프됐다.

즉, 예전 방관 원딜챔프들로는 죽불손의 예전 효율을 뽑아내기 어렵다는 얘기가 된다.

그러니 원딜 진, 바루스 ,미포를 할때도 죽음불꽃좀 들지마라.

→ PS. 다른 특성을 들거나 다른 챔프를 하는게 차라리 낫다.)

 

( 리신같은 스킬딜 챔프 전투의 열광좀 들지 말고,

이즈리얼같은 평타딜러 천둥군주좀 들지마라.)

 

탱커나 서포터도 종류가 나뉜다.

 

ㄷ. 탱커류착취의 손아귀파괴전차로 나뉘는데,

무작정 공략대로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상대픽을 보고 맞춰서 들어야한다.

 

-CC기가 많은 탱커라면 (CC기가 발동할 때 일정 비율로 쉴드를 얻는) 파괴전차가 효율적이겠지만

상대방이 빡센 근접 챔피언이라면 유지력과 맞딜을 위해 착취의 손아귀를 들어줘야 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말파이트,문도같은 챔피언을 픽하고 탱커라는 이유로 파괴전차를 드는 경우가 있는데

생각좀 하자. ( 말파이트 파괴전차가 터지는게 궁 말고 없고, 문도는 아예 없기 때문에

특성의 효율을 볼 수가 없다. →슬로우는 파괴전차가 터지지 않는다.)

 

덧붙여, 리신 정글할때 파괴전차 터지는게 궁뿐이니 제발 파괴전차좀 들지말아라.

 

-CC가 없거나 적은 일반 '근접' 탱커라면 착취의 손아귀가 훨씬 좋다.

(EX-문도,볼베,말파 등..)

 

ㄹ.서포터 같은 경우에도 근접 탱서폿, 원거리 지원형 서폿으로 나뉜다.

-근접 탱서폿들은 주로 CC기가 많으므로 파괴전차가 잘 어울리고,

원딜을 조금 더 위하겠다면 굳은 약속을 들어도 좋다.

(쓰레쉬,블츠,브라움같은 걸로 바람술사나 착취좀 들지 말란 얘기다.)

 

-원거리 지원형 서폿원딜의 능력을 올려주거나 , 쉴드를 걸어주고, 힐을 넣어주는 경우들이 있다.

이 챔피언들은 스킬 시너지와 원딜의 능력향상을 위해 바람술사를 필수로 들어주자.

(바람술사는 회복,쉴드의 수치를 올려주고, 방/마저까지 증가시켜주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

 

위에 사항들을 숙지했다면 자신이 주로 사용하는 챔프가 어떤 딜러인지

어떤 특성과 룬으로 효율적으로 딜을 할 수 있을지

탱커와 서포터라면 어떤 특성이 더 효율적일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2.챔프에게 맞는 아이템 선정.

 

위에서 챔프와 룬.특성을 이해했다면 그것에 날개를 달아줄 아이템 선택은 필수다.

제발 챔프에게 맞지도 않는 근본없는 템좀 올리지 말아라.

 

ㄱ.평타딜러라면 공격속도를 올려주는 템이나, 치명타템들이 위력적이다.

탑으로 쓰이는 평타딜러삼위일체, 칠흑의 양날도끼, 히드라류 같은 템들이 어울린다.

 

ㄴ.AD스킬딜러라면 스킬의 위력을 올려줄 물리 관통력 템들.

(요우무, 칠흑의 양날도끼, 최후의 속삭임 등..)이 잘 어울린다.

 

.AP스킬딜러 중에서도 누커라면 (마나가 있는) 모렐로노미콘-루덴의 메아리-공허의 지팡이

로 이어지는 템트리가 일반적이고

 

ㄹ.지속형 AP딜러라면 리안드리의 고통 같은 추가 데미지를 주는 템이 잘 어울린다.

 

ㅁ.마나가 없는 기력이나 노코스트 챔피언 같은 경우, 체력이 달린

라일라이, 리안드리, 마법공학 벨트 같은 템들이 잘 어울린다.

 

ㅂ.근접형 암살자 AP챔피언이라면, 리치베인, 마법공학 총검, 마법공학 벨트(근접을 위해), 와

같은 근접 공격을 도와주는 템이 잘어울린다.

 

ㅅ.탱커 챔피언'체력'이 달린 방/마저 템을 1-2코어로 올려 두어야, 탱킹력이 더 상승한다.

(간혹 1코어로 얼어붙은 건틀릿이나 얼어붙은 심장, 가시 갑옷(리멬 전) 같은

체력 옵션이 없는 템을 1코어로 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 같은 경우, 상대 맞라인 챔피언에게는 버틸 수 있겠지만

상대 정글이나 미드가 개입할 시에 탱킹도 못하고 죽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 추가로 현재 가시갑옷은 체력옵션이 붙어 있지만, 라인푸시력이 전혀 없기 때문에 1코어로는 적합하지 않다.

 

 

 

3. 패치노트 숙지하고 OP챔피언들 알아보기.

 

패치노트를 잘 읽어보고 자신이 쓰는 챔피언 너/버프을 알아보고

어떤 방향으로 패치가 되었는지, 너/버프가 됐다면 어떻게 써야 효율적일지 생각하자.

 

그리고 특정 챔피언을 쓰라는 건 개인의 자유이기 때문에 하지 않겠지만,

현재 뜨고 있는 OP(쉽고 강한) 챔프로

꿀을 빠는 것도 티어 올리기에 도움이 되며,

굳이 그 챔프를 하지 않겠다고 한다면 스킬 구성이나 상대법 정도는 알아두자.

너프가 된 특성과 챔피언을 굳이 고집하는 건 티어를 못 올리는 지름길이다.

 

 

 

4. 챔프폭은 적당히, 전 라인 한개 정도는 연습해 둘 것.

 

필자가 속해있는 플래티넘을 포함, 브-실-골 티어에서 게임을 하다보면

장인 이랍시고 아군 픽, 상대 픽을 고려하지도 않고 한 챔프만 하는 유저가 있다.

미안하지만 우리 티어에는 장인이란게 없다. '충'일 뿐..

정말 한심하고 안타까울 뿐이다. 롤에는 메타란게 있고,

시대에 맞는 운영에 따른 효율좋은 챔프들이 존재한다.

 

요새는 빠른 타워 철거로 스노우 볼을 굴리는 팀과 챔프가 이기기 좋다.

스피드를 추구하는 메타와는 맞지 않게 다른 라인이 터지든 말든 느긋하게 파밍하려는 탑 나서스

정글 마이같은 챔프.

로밍으로 다른 라인을 도와줘야 하는 메타에서 라인 지박령같은 빅토르.

라인전이 약한 베인,트위치 ( 트위치 같은 경우, 파일럿과 서폿의 역량에 따라

주류 챔프.) 같은 원딜.

빨리 라인을 미는 상대 바텀 듀오를 저지할 수 없는 소라카같은 서폿은 

게임을 이길 확률을 저하시킨다는 얘기다.

 

요즘 메타와 맞게 라인전이 강력하고, 라인 푸쉬가 빠르며,

적당히 한타도 좋은 챔피언들을 연습해 둘 필요가 있다.

그 챔프가 어떤건지 감이 잘 안온다면 프로 경기를 참고해도 좋다.

프로 게임은 팀 게임이라 솔랭과는 픽의 차이가 있지만

 

프로들이 자주 사용하는 챔프, 프로 게임에서 자주 밴 되는 챔프,

프로들이 솔랭에서 자주 연습하는 챔프는

그 만큼 요즘 메타에 잘 맞고 성능또한 준수한 챔프라는 지표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선택한 라인이 아닌 다른 라인에 걸리더라도 언제든지 원활하게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한 라인당 한챔프 정도는 연습좀 하자 ..

서폿 걸린 후, 한 번도 안해봤다고 징징대다가 안 바꿔 주면 되도 않는

르블랑 서폿, 미포 서폿같은 것좀 하지 말고.

 

그리고 자신이 주로 가는 라인에 챔피언은 2-3개에서 많게는 3-4개 정도가 적당하다.

쓸데 없이 넓은 챔프폭은 챔프 숙련도와 게임내 챔프 활용을 미숙하게 할 뿐이다.

 

 

5. 싸움,정치하지 말 것. 채팅치지 말 것.

 

이유는 너무 뻔하다. 저거 할 시간에 게임에 더 집중해라.

당신이 있는 티어에서 부캐가 아닌 이상, 말도 안되는 버스를 태워줄 정도 실력을 생각하지 마라.

당연한 것에서도 실수를 많이 하고, 눈이 썩는 플레이를 많이 보여줄 것이다.

욕하지 마라. 당신도 남들이 보기에는 그럴 수 있으니까.

 

실수해도 칭찬과 격려를 해주고, 상황이 불리하더라도 흥분하지 않고 집중하면

3억제기도 역전이 자주 나오는게 브-실-골 게임이다.

우리팀이 던지는 만큼 상대팀도 던진다는 걸 꼭 명심해라.

 

 

 

6. 닷지좀 해라.

 

원하는 라인이 안 걸렸고, 그 라인도 못 할 뿐더러, 바꿔주는 유저가 없다?

제발 닷지좀 해라. 닷지해서 받는 -3포인트와 3분정도의 시간이 아깝냐?

당신이 숙련도가 없는 라인에서 삽질을 하는 동안 지고 있는 게임과

만장일치 서렌이 나올지 안나올지도 모르는 15분까지의 시간과

지고나서 깎이는 -18~20포인트 정도의 점수가 더 아깝다.

 

그거 자기 포인트랑 시간 좀 아깝다고 개 민폐끼치면서

생각없이 게임하는 그 이기적인 태도와 자세가

당신이 티어를 몇 년째 못 올리는 이유다.

남 탓, 팀운 탓하기 전에 자신이 잘 하고 있는지 생각해보자.

 

 

 

7. 처음하는 챔프나 신 챔프들 가지고 바로 랭크좀 돌리지 마라.

 

당신이야 재밌고, 긴장되고 하겠지. 당신을 팀으로 만난 팀원들은 무슨 죄인가?

노말에서 연습하면 재미 없다는 그 이기적인 태도와 마인드. 제발 좀 고쳐라.

이건 팀 게임이다. 4명이 잘해도 1명 구멍이 크면 지는 게임이다.

 

백번 양보해서 나는 스타일 자체가 랭크에서 연습하는 스타일이라 치자.

그래도 유튜브에서 실력자들이 그 챔피언을 쓰는 영상을 반복 시청하며

그 챔프의 기본 정도는 미리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고 운영법 정도는

숙지한 뒤 게임에 임해라.

 

 

8. 공포영화의 룰을 기억해라.

 

공포영화를 본 경험들이 한 두번씩은 있을 것이다.

공포영화에서 뒤지는 죽는 사람들의 특징이 있다.

위험하다고 적혀있는 곳이나 수상한 곳굳이 확인하러 들어가서 죽는 경우다.

롤도 똑같다. 게임이 일정 시간 진행된 이후부터는 시야가 없는 아군 진영 부쉬나 상대 진영 부쉬는

위험하다고 적혀있는 지역과 마찬가지이다.

 

꼭 시야없는 곳에 혼자 들어가서 죽고나서는 " 아 시야 왤케 없냐."

"우리 서폿 뭐하냐?"같은 말 좀 하지마라.

공포영화를 보면서는 등장 인물들이 꼭 수상한 곳 들어가서 죽는다고 야유를 하면서

어째서 자신을 돌아보지는 못하는가.

 

시야가 없는 곳을 갈때는 (시야를 먹으러) 꼭 아군과 동행해서 시야를 먹도록 한다.

그리고 서포터가 들고 있는 와드의 개수는 무한이 아니다.

라이너들도 꼭 핑와를 사서 주요지점에 박아놔야 한다.

 

지워지면 또 사라. 또 지워지면 또 사라. 75원으로 1데스를 줄 일수 있다면

엄청난 가성비이다.

 

 

9. 내 챔프만 이해하려 하지말고 다양한 챔프들을 알아둬라.

 

얼마전에 게임을 했다. 제드를 하는데 정글이 블루를 안주더라.

그래서 왜 안주냐고 물어보니 제드는 마나가 없으니 블루가 필요없지 않나? 라고 하더라.

통탄할 일이다. 제드는 마나가 없는 기력 챔프이지만, 기력은 금방 다시 차는 마나와 같다.

그리고 블루 버프 효과좀 자세히 읽어봐라.

예전 처럼 주문력을 올려주지는 않지만, 쿨감 10%와 마나,기력 재생력을 올려준다.

그래서 마나가 없더라도 기력으로 스킬을 돌려야 하는 제드같은 챔프에게는 블루가 필요하다.

 

블라디 같은 경우에도 블루를 안 먹는 유저들이 많지만, 필자같은 경우 초반에는 블루를 먹는다.

마나도 없고 기력도 없는데 왜? 쿨감 때문이다.

블라디는 Q로 라인 유지력을 올려야 하는데, 이게 일정 템과 스킬 레벨이 올라가지 않으면 스킬들의

쿨이 꽤나 있는 편이다.

그래서 좀 더 효과적인 라인전을 위해 초반에 2번 정도는 블루 버프를 챙긴다.

 

그리고 내가 을 픽했고, 아군에 딜탱형 평타딜러가 있다면

굳이 레드를 먹지 말아라. 은 한타때 궁 지원과 CC연계가 주 역할이다.

그래서 거리유지를 해야 하는데, 상대팀이 날 물지 않는다고 하면

평타를 칠 일이 많이는 없다. 그래서 진이 속한 팀에서는 다른 평타딜러에게 레드 버프를 양보하여

효율을 올리는 경우프로 경기에서도 자주 나온다.

(물론 별다른 평타딜러가 없다면 진이 먹는게 맞다.)

 

이처럼 챔프 특성과 역할을 잘 이해하고 버프 분배또한 효율좋게 한다면

더 승리에 가까워 질 수 있다.

 

 

 

10. 자기 합리화좀 그만해라.

 

ㄱ. 나는 어디 실력인데 팀운이 안좋아서 여기에 있는거야.

 

ㄴ. (맞라인 상대에게 쳐 발린 뒤, 팀원들에게 한 소리 듣기 시작하면)

"뭘 그렇게 게임에 목숨거냐?" "게임에 목숨걸어서 잘나셨음."

"나는 즐겜유저임."

 

ㄷ. XX. 나는 이런 공략글 안 봐서 못하는게 아니라 피지컬이 딸려서 티어를 못올리는거야.

 

 

라고 자기 합리화좀 제발 하지 말아라.

자기 자신을 알고 인정할 줄 아는 것 역시 실력이다.

 

ㄱ.의 논리대로라면 현재 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프레이는 팀운이 특출난 버스충일 뿐일 것이다.

페이커는 팀운이 안 좋으면 절대 챌린저를 찍지 못할 것이며,

프로게이머들 역시 팀운이 좋았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뽑은 단체가 되는 것이다.

 

내 자신의 티어와 실력을 인정하고,

티어를 올리기 위해 자신의 장,단점을 알아서 강점은 극대화시키고

약점을 보완하다 보면 티어는 오를 것이다,

 

(★중요★) 그리고 저티어 유저들은 고티어일수록 피지컬이 좋아서 그런 것이라 생각하는데

물론 맞는 말이지만 꼭 정비례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저티어 유저가 더 라인전을 잘 하는 경우도 있고,

솔킬을 더 잘따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저티어 유저들이 흔히들 착각하고 간과하는 부분이

'라인전 실력=티어'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라인전을 절대 지지 않지만 팀원들이 라인전을 져서 게임을 진다고 생각한다.

라인전 실력은 티어 상승을 위한 길중의 하나이지만 그것이 꼭 티어 상승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당신이 라인전을 잘 한다는 것은 매우 축하할 일이다. 하지만 지난 게임을 되 돌아보자.

당신이 라인전을 이겼다. 솔킬도 따고 상대 정글이 왔는데도 오히려 더블킬로 갱승을 냈다.

근데 게임은 결국 졌다.

당신이 내린 결론은 '나는 잘하는데 팀원들이 못해서 진다.' 였을 것이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당신이 라인전을 이기고 난 뒤 , 당신은 무엇을 했는가?

라인전을 이기고 레벨과 템차이가 나는 상대방과 싸우면서 자신의 강함에 취해

이긴 라인전을 좀 더 길게 끌고 가지는 않았는가?

 

이제부터는 바꿔보아라. 이제는 타워 철거 메타다.

라인전을 이겼다면 정글러와 함께 빠르게 상대 타워를 철거하고,

아직 라인전이 끝나지 않은 라이너와 라인 스왑을 통해 또 타워를 철거해라.

예를 들어 당신이 바텀듀오고 바텀 타워를 밀었다면 아직 라인전이 진행중인

탑 라이너와 라인 스왑을 통해 탑 타워도 철거하라는 얘기다.

여기서 당신은 의문점을 가질 수 있다.

"왜 그래야 해?"

 

타워가 밀린 라인은 상대 타워가 없어서 미니언들이 자동적으로 라인을 밀게 되고,

당신이 같은 라인으로 계속 간다면 상대 미니언이 없어서 파밍을 하기가 어려워진다.

그 시간에 상대 라이너는 밀려오는 라인을 먹으면서 성장시간을 가지게 된다.

 

즉, 결과적으로 파밍하는 양이 점점 따라잡혀 타워를 먼저 민 이득을 볼 수 없다는 셈이다.

그래서 탑 라이너를 바텀으로 보내 안정적으로 파밍을 할 수 있게 해주고

당신은 서포터와 함께 탑으로 가서 상대 탑라이너의 파밍을 방해하고

수 적 우세를 앞세워 상대방 타워를 철거해야 하는 것이다.

 

또 타워를 빨리 밀게 되면 오브젝트 (용,바론) 에 대한 주도권이 생기고,

시야장악도 더 수월하기 때문에

요새는 빠른 타워 철거와 오브젝트 관리로 스노우볼을 굴리는 팀이 이길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이처럼 자신의 강점인 라인전에 조금만 더 뇌지컬을 보태서 게임을 한다면

티어는 거짓말처럼 상승할 것이다.

 

 

 

 

ㄴ. 의 유저들은 저 말 하기전에 자신이 정작 현실에서는

어떤 분야건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진심으로 생각해봐라.

물론, 상대방 라이너에게 처참히 진다는 것은 매우 부끄럽고 창피한 일이 될 수 있다.

그게 그 날 컨디션이 안 좋아서였든, 절대적 실력이 모자라서였든 말이다.

 

어떻게 사람이 매일 잘 할수 있겠는가?

하찮은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아 별 같잖은 즐겜러 코스프레 하지 말고 

그냥 팀원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한 후, 더 이상 죽지 않는 선에서

자신이 최대한 팀의 보탬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게임을 진행 시키도록 노력해라.

그리고 그 판이 진다고 하더라도 다음판에서 똑같은 실수를 안하도록

다짐하고 게임에 임하도록노력해라.

 

ㄷ. 에 대해 얘기하자면 진정으로 공략글을 보고난 후,

자신이 그에 맞게 플레이 하려고 노력했는지 생각해보아라.

분명 몇 게임이 지나면 자신이 했던 방식대로 플레이 할 것이다.

습관이기 때문이다. 그 습관을 고치려고 공략글을 보면서 계속해서 되내여야 하는 것이다.

리플을 보는 것만큼 수고스러운 피드백은 하지 않을거라면 적어도 전판에 뭘 잘못했는지 정도는

파악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을 보여라. 란 의미다.

 

 

 

 

 

 

 

 

 

※위에 사항들을 보고도 디테일하게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면 댓글로 질문해주십시오.

알고 있는 선에서 최대한 성심성의껏 답변해드리겠습니다.※

 

더 많은 것을 적고 싶지만 막 생각나지가 않아서 제일 기본적이라 생각되는 것만 적었습니다.

공격적인 말투 때문에 눈쌀이 찌푸려지셨다면 죄송하단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게임에 목숨거냐고 하실 분들은 그냥 뒤로가기 부탁 드립니다.

취미생활이더라도 사소한 것에도 대충하고, 생각없이 임하는 사람이

어떤 일엔 목숨 걸고 달려드는 것을 보질 못했습니다.

이만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