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6에 롤을 첨 시작해서 400게임 정도 플레이 해서 브4까지 내려갔다 골3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다른 분들에 비하면 잘하는 실력도 아니지만 써볼게요...
먼저
실력을 키우기 위해선, 보는 것도 좋지만, 어느 정도 잘하는 사람과 직접 플레이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주위에 골드 정도 (그 이상이면 더 좋겠지만..)되는 친한 친구가 있으면 같이 게임하면 좋습니다.
잔소리를 지껄여 댈 때, ㅅㅂㅅㅂ거리더라도 기억에 남더라구요.
킬 따면 라인 밀어 놓고 집 가라고 지랄...
우리 정글 멀리 있으니, 쭈그리고 있으라고 지랄...
걔는 존야있는데 왜 걔한테 스킬은 쳐박느냐고 지랄...
들을 땐 짜증나도, 흘리면서 듣다보면 머리에 박혀서 남게 되더군요.
낮은 티어에서 혼자 랭겜 주구장창 돌려봤자, 서로 뭘 잘못해서 진 건지 아는 팀원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피드백은 없고 욕설이나 남탓만 주고 받게 되는 것 같아요.
게임 이해도를 높이려면, 이해도가 있는 사람과 해야합니다.
둘째로는,
본인에 맞는 챔피언을 찾는게 중요하다고 봐요.
무난하게 버스 탈 수 있는 챔이 아닌 본인이 태울 수 있는 챔.
저 같은 경우엔 아무무만 100판 이상 플레이하고서 발전이 없어서 '난 그냥 브론즈 태생이구나' 라고 생각했지만,
다른 라인, 다른 챔을 다양하게 해보고 나서야, '나도 잘할 수 있구나'라는 걸 느꼈습니다.
쉽게 찾는 법은 상대팀에서 나온 챔 중에 정말 상대하기 힘든 챔들을 직접 해보시는 게 좋은 것 같아요.
혹은 OPGG 사이트의 챔피언 별 통계를 보고 승률 좋은 챔을 해보는 것도 좋구요.
아군 딜러가 브론즈기 때문에, 단단하기만 한 탱챔과 서폿챔으로는 브론즈 탈출은 정말 힘든 것 같으니 참고....
무난하게 업혀 가는 챔으론 승격전 즈음 가면 실5라는 또다른 브5가 기다리고 있어서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실5분들이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
마지막으론,
자주 보이는 챔피언은 한번 정도 플레이 해봐야 합니다.
스킬 구성과 쿨타임을 어느 정도 알아야 상대할 수도 있습니다.
상대의 스킬도 모르는데, 어떻게 피하고, 어떻게 공격할까요.
칼바람 나락이라는 게임 모드가 무작위로 챔을 정해주기 때문에, 다양하게 한번씩 해보기 좋습니다.
겜 플레이 안에서의 운영이나 라인전 같은 건 쓰지 않을게요.
더 좋은 글들이 많이 있고, 쓸 능력도 안 될 뿐더러, 글로 보는 것보다도 직접 플레이 하면서 보고 느끼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봅니다.
많이 보고, 많이 배우며 하다보면
스스로 매판 본인이 가장 잘한다는 느낌을 받을 때부터, 티어가 올라가는 것 같아요.
실력이 빠르게 늘지 않는다고 조급하실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브론즈 6개월 동안 있다, 실버에서 골드는 1개월 걸렸어요.
또 일부 브론즈 유저분들!
본인은 브론즈 실력이 아닌데 팀운 때문에 갇혀 있다!
이런 생각은 버리세요. 확실하게 아니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잘하지 못하면 더 나은 실력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브론즈 실력이 아니면 수문장이 가둬도 문 부수고 올라갑니다..
별 거 없지만, 브론즈에서 탈출하기 힘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가독성이나 문장력도 떨어지고, 내용도 좋지 않겠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용 면에서의 지적도 남겨주시면 답글 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