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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메타에 대하여(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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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를 좋아하고 롤을 좋아하는 D5 유저로서 현재 메타에 대해 내 나름대로의 생각을 적어봄


1. Top 

마오카이 - 현재 탑에서 가장 '무난한' 탱커 예전엔 최강탱커라고 분류되었지만 선픽을 했을 때 요즘은 전술적으로 카운터를 많이 맞아서 제약이 걸리는 상황. 대표적으로 쉔으로 카운터를 많이 치기에 마오카이를 뽑기 위해서 쉔을 밴하는 경우도 많이 일어나는중. 갱플랭크도 마오카이 카운터로 알려져 있지만 선수 기량이 굉장히 중요한 챔피언이라서 마오카이한테 밀리는 장면도 꽤 많이 나오지만 갱플랭크 숙련도가 높은 선수들은 마오카이 상대로 뽑아서 쉽게 왕귀하고 한타때 존재력 뽑는게 가능. 최근에는 올라프로 카운터를 치려는 시도도 있었다.

카밀 - 마오카이가 가장 '무난한' 탱커라면 카밀은 현재 탑라인에서 최강 'OP'로 분류받는 챔피언. 라인전이 무지막지하게 강한 것은 아니지만 무난히 강력하고 아이템이 어느정도 나오면 스플릿 주도권을 강력하게 가질 수 있다. 스킬구성이 굉장히 사기라고 평가받고 있으며 한타력도 준수. 예전에는 필밴이였지만 요즘은 풀어주고 상대해보려는 시도가 종종 보이기 시작. 해외 리그에서는 다리우스를 카운터로 많이 뽑는다고 한다. 종종 쓰이는 신지드도 카밀을 상대하는데 괜찮다. 

제이스 -
 가장 '선픽'하기 좋은 탑 챔피언. 조금만 쓸줄 알면 거의 무조건 라인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을 정도로 라인전이 미친듯이 강력하며 초중반 포킹, 망치폼의 누킹 다재다능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대회도 대회지만 솔랭에서 미친듯한 성능을 보여주는 챔피언으로 게임터뜨리기 굉장히 좋은 챔피언이다. 가장 큰 단점이 갱에 취약하기 때문에  대회에선 제이스 상대로 갱호응이 좋은 카드를 뽑지만 솔랭에선 그딴 것도 없고 우리팀 정글은 탑에 절대 안오기 때문에 무적픽. 제이스는 밴하자.

럼블 - 해설진이 말하길 최근들어 'God티어'로 올라가는 챔피언. 강력한 라인전과 라인푸시력 그리고 강력한 한타로 무장한 챔피언으로 라인주도권집기가 굉장히 쉽다. 뚜벅이기 때문에 갱킹에 취약하고 이퀄라이저 난이도가 꽤 높기 때문에 쓰는 선수들만 쓰는 느낌이 있지만 전략적으로 되게 괜찮은 챔피언이다. 라인전에서 뚜렷한 카운터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숙련도만 있다면 사용하기 좋은 챔피언.


그밖에 탱커로 쓰이던 뽀삐는 너프로 인해 대회 주류픽에서 내려왔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솔랭에서 사용하기는 꽤 괜찮다고 생각. 탱커중에 가장 손을 많이타지만 가장 유틸성이 좋기 때문에 변수만들기에 굉장히 좋다.

탑 그라가스도 라인유지력이 버프되면서 대 탱커전에서 선수들이 연습중이니 시도해보는것도 좋아보인다.

신지드같은 경우 위에서 카밀 카운터로 언급했지만 솔랭에서 굉장히 좋다. 중반타이밍에 말도 안되게 단단하면서 강제이니시가 되고 라인전도 4인장으로 인해 강력하기 때문에 솔랭특화 탑솔러라고 생각된다 필자도 신지드로 꿀빨면서 다이아 달성.



2. Jungle

렝가 - 
 현재 한국기준으로는 정글에서 가장 'OP' 소리를 듣고 있는 챔피언이다. 리메이크 이후에 평타딜러에서 스킬중심 딜러로 바뀌고 Q가 돌진이 되며 부쉬에서 도약사거리가 늘어나면서 부족했던 유틸성이 추가되었는데 딜도 더 쌔진 괴상한 챔피언. 심지어 강화W를 쓰면 누커 챔피언들이 열심히 깎아놓은 피가 다시 차며 cc면역이 생긴다. 궁극기는 16레벨기준 30초라서 켜놓기만 해도 적팀1명의 시야와 적팀을 긴장하게 만든다. 유저들 서버는 너프를 먹어서 cc면역 삭제와 궁극기 지속시간이 줄었지만 대회에선 아직 너프를 먹지 않은 상황.
현재 승률이 'OP' 치고는 좋지 않지만 여전히 좋은 픽

카직스 -
 보라색3대장중 한명인 챔피언으로 리메이크로 인해서 고립상황에서 Q쿨타임이 굉장히 짧아지게 되었고 그로 인해서 대인전 뿐만 아니라 오브젝트 사냥도 굉장히 빨라져서 1티어로 부상하게 된 챔피언. 정글에서 마주쳤을 때 '이게 뭔딜이야?'싶을 정도의 고립Q를 계속해서 갈겨댄다. 요즘 특이점은 11레벨에 원래는 E강화가 정석이였는데 W강화를 해서 포킹에 힘을 실어주는 점이 돋보인다. 대회에서 킬초기화하면서 점프하는 상황이 별로 안나오니까 나오는 선택같은데 생각보다 괜찮아보인다. 해외에선 아이번이 카직스 카운터로 기용되면서 승률도 상당히 좋은 편인데 우리나라는 1번만 사용되었고 그이후 사용이 안되고 있다. 선수들 사이에서도 평이 좋지 않다고.

리신 -
 리신의 저주라고 LCK 개막이후 리신이 10연패를 한 뒤 리신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피넛선수가 리신의 저주를 깨고 계속 사용되는 챔피언. 궁극기 깡뎀 너프가 있었지만 여전히 강력하다. 엘리스와 더불어 무난한 정글러로 기용되는중.

초반에 갱킹에 힘을 주기위해 리신과 엘리스를 주로 뽑고 가장 무난한 정글러로는 렉사이를 기용하는중이다. 또 라이너들이 주도권을 가질 수 있는 픽을 뽑았을 때 그레이브즈를 사용하면 성능이 괜찮다. 방관버프로 인해서 조금만 탄력받아도 지금 그레이브즈는 말도 안되는 데미지가 나온다.


3. Mid

르블랑 - 
 '최고존엄절대신미드최강OP'
리메이크 이후 라이엇은 암살자패치를 하면서 유저한테 암살자에게 대응할 시간을 주겠다고 패치를 했다. 
리메이크 이후 르블랑을 만나면 인장 활성화 1.5초동안 내가 왜 게임시작 전에 르블랑 밴을 안했을까 성찰의 시간을 가지게 된다. 아무래도 라이엇이 말한 대응할 시간이란 밴하는 시간인듯 하다.
원래 르블랑의 단점이였던 라인푸시가 리메이크로 인해 해결되면서 라인전이 더 강력해지고 인장이 터졌을 때 데미지는 리메이크 전보다 강력해졌다. 사슬 판정이 굉장히 좋아서 사슬에 맞으면 인장이 거의100% 터진다고 봐야되고 인장이 터졌을 때 정말 괴상한 데미지가 들어간다. 라인전이면 라인전 라인푸시면 푸시 소규모 교전에서 말도 안되는 능력을 발휘하며 한타력도 준수. '르렝카' OP3대장중 렝가와 카밀은 현재 밴이 슬슬 풀리고 있지만 르블랑은 최고OP자리를 꾸준히 지키고 있다.

코르키 -
 도ㅍ..아니 파클로라는 유명 유저가 본격적으로 사용하면서 미드 주류픽이 된 챔피언.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옛날 빅토르의 상위호환격이다. 강해지는 타이밍이 빅토르보다 훨씬 빠르며 예전엔 후반에 힘이 빠졌다면 현재는 후반에도 강력하다. AP와 AD비율이 섞여있어서 올AD걱정이 없고 레벨빨을 많이 받는 캐릭터라 원딜보다 미드로 사용했을 때 효율이 높다. 특히 탈진빨이 굉장히 잘받는 미드 챔피언. 

미드는 사용되는 챔피언이 가장 많은 라인이라 한챔피언씩 길게 쓰기가 뭐하다. 라이즈,에코처럼 라인푸시가 좋고 나중에 131운영을 하기 좋은 챔피언들도 자주 기용되고 예전에 빅토르를 뽑아야 하는 상황에선 요즘은 오리아나가 대신 기용되는 추세. 로밍형 챔피언을 잘 다루는 선수들은 아우렐리온 솔과 탈리야도 자주 사용된다. 라인주도권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카시오페아를 자주 사용한다. 제이스는 선픽으로 뽑았다가 미드로 종종 돌리기도 한다.

미드라인의 핵심은 라인푸시력. 현재 미드에서 사용되는 픽중에 라인푸시가 느린 챔피언은 없다. 제발 솔랭에서 라인푸시 느린 미드좀 하지말자.

대회에서는 미드는 데미지 밸런스상 AP딜러를 강제받는 상황이라 거의 AP딜러만 적혀있지만 솔랭에선 AD캐스터 굉장히 좋다고 생각한다. 방관이 버프되면서 현재 방관트리를 쓰는 캐릭터들이 매우 강력하다.


4. AD Carry

바루스 - 
 원딜중에 현재 가장 좋은 성능을 자랑하는 바루스. Q포킹이면 포킹, 후반 평타 데미지딜링이면 딜링, 라인전도 굉장히 강력하며 궁극기의 유틸성까지 모든 것을 다갖춘 원딜러로 평가받는다. 여신의 눈물을 사지 않고 라인전에 힘을 줬었지만 요즘은 여신의 눈물을 가도 라인전이 강력하단 평가를 받고있어 여신의 눈물을 가는 경우도 많이 보인다. 현재 밴도 많이 나오고 렝가와 바루스가 동시에 살았을 때 렝가를 내주고 바루스를 가져오는 판단도 종종 보이는 굉장히 좋은 원딜러.

애쉬 -
 강력한 라인전과 준수한 라인클리어, 매날리기를 통해 정글동선을 파악하기가 용의하며 원거리딜러중에 최상급의 궁극기로 원딜주제에 강제이니시를 걸 수 있는 챔피언. 손을 많이 탄다. 특히 궁극기 적중률이 게임 승패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초중반 궁극기를 통해서 이득을 많이 못챙기면 후반에 힘이 빠지는 원거리딜러. 

진 -
 원거리 딜러중에 최강의 유틸을 자랑한다. 원거리 w 지원과 e의 슬로우, 궁극기의 활용성, 라인전도 꽤 강력한 편. 후반도 애쉬보다 좋다. 언제 뽑아도 무난한 편

그리고 차선책으로 나오는 원거리딜러로는 케이틀린과 이즈리얼이 있다. 개인적으로 이즈리얼은 라인클리어도 느리며 유틸성이 부족하고 성장에 시간이 많이 걸려서 좋아하지 않는다. 

현재 원거리딜러 메타는 유틸성이다. 원거리딜러가 메인 이니시에이터 혹은 서브 이니시에이터 역할을 맡고 있다고 해도 무방.

추가로 요즘 바텀이 버스라인이라고 하는데 바텀은 현재 메타 게임의 요점지이다. 바텀에서 포블이 가장 많이 나오며 바텀 듀오의 기량에 따라 게임의 초중반 판도가 결정된다. 찡찡거리지말고 실력을 키우자. 상대바텀보다 우리바텀이 잘하면 게임이 편하다. 그래서 라인전이 중요하고.


5. Sup

말자하와 자이라 - 
 강력한 라인전능력과 딜러라고 불려도 무방할 정도의 딜을 기반으로 사용되던 서포터. 단 이번패치에서 너프를 먹어서 대회에 적용되면 사용될 지는 의문이다. 
어쨌든 현재 대회 버전에서는 가장 좋은 서포터2명. 라인전주도권 잡기가 굉장히 좋고 상대에게 압박넣기가 좋다. 특히 말자하는 정글 소규모 교전에서 굉장히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서포터주제에 수은을 강제해서 까다로운 챔피언.

미스 포츈 -
 예전엔 트롤픽으로 사용됐지만 롤드컵에서 고릴라가 사용한 이후로 주류픽으로 단숨에 급상승. 미포 서폿이 왜 쓰이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엄청 많은 것 같은데 미포 서폿의 장점을 알려줌. 일단 미포서폿은 쓰이는 딜포터중에서 사거리가 가장 김. 그래서 딜포터들 상대로 라인주도권 잡기가 굉장히 쉽다. 그리고 패시브때문에 자이라나 말자하의 소환물들을 쉽게 제거가 가능해서 카운터로 사용되는 거임. 특히 애쉬와 같이 사용됐을 때 라인전이 무지막지하게 강력하다. 중반에 딜로스가 좀 있지만 후반에 가면 원딜캐릭터기 때문에 대미지또한 굉장히 강력하고 w스킬로 인해 이동속도가 빨라서 시야장악하기가 용이하기 때문에 사용되는 것. 

이 3개 말고는 카르마와 나미가 보통 사용되며 근접 서포터들은 라인전 주도권 잡기가 힘들기 때문에 요즘 기용되지 않지만 종종 전략픽으로 탐켄치와 브라움 그리고 타릭도 사용되고 있다.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이 글은 내가 한번 써보고 싶어서 쓴거라 쓰는 내내 나름 재미도 있었음. 댓글로 언급하지 않은 챔피언 있으면 의견과 함께 얘기해주면 더 재밌을듯 싶다 ㅎㅎ

다들 메타에 맞는 챔피언 알고 사용해서 티어올리세요 미련하게 장인이라며 한챔피언만 선택하지말고. 
상황에 맞게 메타에 맞는 챔피언으로 상대방 카운터 치는게 승리를 위한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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