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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 라이벌즈 결승 LCK vs LPL 경기 분석(SKT와 삼성의 오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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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LCK의 삼성과 SKT는 그야말로 오만함과 안일함의 극치라고 생각되는 경기고 많은 교훈을 주는 내용이라고 생각됩니다

일단 삼성과 SKT의 첫번째이자 가장 큰 문제점은 밴픽에서부터 시작되는데요

일단 1세트 삼성부터 말해보자면 삼성은 이번 패치 가장 사기 조합이라고 불리는 칼리스타 라칸이라는 픽을 그냥 꽁짜로 줍니다 그리고 합류전 및 로밍에 강한 탈리야, 클레드를 줍니다 삼성의 딜러는 애쉬, 오리아나로 강제 이니쉬가 좋은 상대의 조합을 상대로 물리면 딜을 하나도 못하는 뚜벅이 딜러진들을 고른겁니다

시작은 앰비션 선수가 블루에서 아군들을 믿고 블루를 과감하게 치는 판단을 했지만 상대 렉사이에게 블루를 빼앗기고 피관리가 안된 앰비션선수가 상대의 합류로 퍼블을 준거부터 시작이었습니다 그리고 계속 계속 따여 7:0이라는 차이로 벌어졌죠 하지만 아직 역전의 기회는 남아있었습니다 7:0임에도 불구하고 CS를 많이 먹어 글로벌 골드가 크게 밀리지가 않았으며 먼저 미드 1차와 미드 2차까지 밀었고 큐베선수가 2렙차인 클레드를 기적적으로 2연속으로 솔킬을 따주죠

하지만 그후 안일한 바론 오더를 내리며 4:5한타를 대패하고 바론을 내주고 미드 바텀 2억제기까지 내줬지만 이후 한타를 승리하며 상황은 나았지만 여기서 또 기적의 바론오더를 내리며 한타를 대패하고 그렇게 폼이 안좋다던 EDG에게 지게되죠

2세트 SKT는 사기픽이라고 불리는 갈리오를 풀고 코그모로 유명한 미스틱에게 코그모를 쥐어줍니다. 또 탑을 보지도 않고 상성에 따라 라인전이 뒤바뀌는 잭스를 선픽으로 가져가고 상대 자르반에게 CS를 많이 뒤쳐집니다. SKT는 갈리오를 예전부터 페이커의 카시오페아로 상대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에는 이야기가 달라지는데요 상대 칼날부리를 견제할려고 들어가다가 상대의 점멸투자로 코그모에게 퍼블을 주어주게 되는데요 여기서 페이커는 역대급 쓰로잉을 저질렀습니다 분명히 상대의 피를 깎는 것에서 이득이었지만 거기서 더 들어가는 판단을 하는 바람에 퍼블을 주어주게 되죠 사실 이경기는 여기서부터 끝난거라고 봐도 분명합니다 그후론 갈리오는 무난히 풀리게되고 카시오페아는 사릴 수 밖에없고 갈리오의 궁극기 합류로 이득을 보고 계속된 한타에서 대패하고 바론을 먹히고 패배하게 됩니다

2세트의 SKT는 1세트의 삼성보다 더 안일한 밴픽을 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삼성은 킬스코어가 크게 밀려도 CS를 잘 먹어서 글로벌 골드가 그렇게 큰 격차로 벌어지지 않게 했고 운영적으로도 크게 이득을 보고 밴픽이 크게 문제있긴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좋아지는 밴픽이었습니다 하지만 SKT는 그야말로 초반도 후반도 답없는 조합을 픽하고 전라인이 압살당했죠

이런 밴픽들은 어떻게 보면 자신감이지만 어떻게 보면 아무것도 안되는 객기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폼이 좋았던 운타라, 블랭크를 쓰지 않고 최근 폼이 떨어지는 후니, 피넛을 꺼냈죠(피넛은 이 경기로 이번년도 리신 전승이 날아가버립니다) 무엇보다도 팀의 에이스인 선수들이 많이 부진을 했죠

3세트 KT가 중국 1위팀 OMG를 그야말로 양학수준으로 발라버렸고 4세트 MVP도 크게 분전을 했지만 RNG라는 팀에게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번 리프트 라이벌즈를 통해 큰 교훈을 얻었다고 전 믿겠고(물론 그 두번의 사건이 일어난지 2년밖에 안됐지만..)

앞으로 이런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LCK 영원히 1부리그를 지켜야죠 LCK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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