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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폿으로 실2에서 플3까지 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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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어 인증 대신 그냥 스샷으로 인증함. 이 글은 서폿으로 티어를 올리면서 느낀 애기를 쓴거임.

1. 서폿으로 티어 올리기 힘들어요? 서폿 걍 버스라인아닌가?

  -> 서폿으로 티어 올리기 존나 힘들어요. 그리고 서폿 버스라인 맞습니다.

2. 이 x끼 서폿 유저라면서 버스 라인이라 무시하는거?

  -> 애초에 미드 정글 원딜 탑과 같은 다른 라이너들에 비해 서폿의 캐리력은 현저히 낮은것이 사실이죠. 자이라, 브랜드 같은 딜챔잡아서 딜량 1위직고 그런다면 모르겟지만 저처럼 탱탱한 서폿하시는 분들은 그런 캐리력을 기대하긴 힘들어요. 그렇다면 서폿이 게임에 미치는 영향력이 다른 라이너들에 비해 낮냐고 말한다면 그건 케바케라 말하고 싶어요. 사실 서폿으로 티어를 올리려면 피지컬, 라인전 능력보다는 시야장악을 통한 상황판단 능력과 정글러와 같이 운영을 해나가는 능력이라 생각합니다. 서폿으로 티어를 올리려면 유리할땐 그 스노우볼을 시야장악을 통해 더 탄탄하게 굳혀야 하고 불리할때 역시 시야장악을 통해 불리한 흐름을 조금이라도 늦출수 있도록 도와줘야합니다.

 

3. 라인전 단계에서 팁

    -> 다른 라이너들은 라인전때 미니언먹느라 바쁘지만 서폿은 한결 여유롭죠? 그럼 진짜 항상 미니맵을 보면서 백핑과 채팅을 통해 아군에게 정보를 줘야합니다. 나름의 팁을 주자면 라인전 단계에서 시야석과 제어와드를 산뒤 바텀라인에만 와드를 도배하는것이 아니라 미드 부쉬에 하나(미드, 정글입장에선 이 와드하나가 매우 커요), 바텀 상대 정글 동선(레드입장에선 두꺼비 블루 입장에선 용 바로 뒤)에 시야를 먹어 상대 정글의 위치를 파악해서 어떻게 대비할지 생각해야합니다. 예를들어 레드입장에서 상대가 두꺼비쪽에 보였을때 바텀 미드에 백핑과 동시에 적 정글이 두꺼비 쪽에 있으니 아군 정글러 백업이 느리면 대충 사립시다 이런식으로 정보를 전달하기만 해도 아군 라이너들이 갱킹에 당할 확률이 훨씬 적어진다는 말이죠. 그리고 브실골플에선 로밍가지맙시다. 라인을 밀어놓고 로밍을 가도 원딜이 욕해요.(플레도 마찮가지임)

 

4. 라인전 이후에서 팁

 -> 라인전 끝낫다고 템사려 하지 말고 50분 한타 한번에 모든게 달린 급박한 상황 아니면 항상 제어와드 2개씩 사서 상황에 맞게 나오는 오브젝트쪽에 설치해주세요. 유리할떈 상대 정글에 와딩, 불리할댼 우리 정글에 와딩. 이건 머 여러분들이 이미 마르고 닳도록 말해서..

 

5. 오브젝트 팁

 -> (1). 바론 타밍인데 아군 원딜러, 정글러가 바텀 라인 먹으러 간다. 주저하지 말고 백핑 테러와 함꼐 바론에 지원핑을 날리세요.(플레까지도 이런 정글 원딜 많음)

     (2). 용 타밍 잡는법(라인전 단계) -> 바텀 주도권이 우리한테 있거나 미드 주도권이 우리한테 있으면 정글러한테 직접 말을 해주세요. 바텀 혹은 미드 주도권이 우리한테 있으니 갱 한번만 오셔서 용도 같이 챙겨주세요. 이런식으로

     (3) 바론 먹고 왠만하면 바로 정비 or 탑 미드 라인 한라인만 밀고 집, 쓸데없이 정글들어가서 카정 or 암살하려한다면 주저 말고 백핑테러

     (4) 마찮가지로 바론먹고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할게 타워밀기임. 교전을 통한 이득은 장로드래곤입니다. 명심하세요. 바론먹고 상대 정글에 들어가서 쌈열리고 2대2 교환했다고 ㄱㅊ다고 하는 애들 머가리 부쉬고 싶엇음. 바론 = 타워를 통한 스노우볼 굴리기라 생각하셈. 

 

6. 탱커 서폿의 이니쉬 팁(사실 이건 저도 잘안되는 부분임..)

  알리하는 빡대가리의 특징중 하나인데(저임..) 다수 쿵쾅하려는 쓰레기 같은 본능에서 벗어나세요. 이니쉬는 항상 아군 딜러를 보면서 열어야함.(이건 저도 힘들어요.)  

 

7. 사실 이글의 핵심임..

 -> 브~실 하위 : 서폿으로 거의 못올림. -> 아무리 라인전 단계에서 철저한 시야장악을 해줘도 기초 맵리가 안되서 죽는 라이너들 수두룩 빽빽 후반에 자기가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생각이 없음. ex) 바론 타밍에 바텀라인 먹는 정글러, 시야도 없는데 페이커 놀이한다고 상대 정글 들어가서 죽어주는 미드..  

     실 상위~골 하위 : 가장 역겨운 구간. -> 필자도 골4에서만 130판함. 골4정도면 상위 20% 지가 롤에 대한 이해도가 어느정도 있다고 생각해서 지 판단이 세계에서 가장 정확하다고 생각하고 틀린 판단을 인정 절대 안함. 진짜 개인적으로 롤하면서 가장 토악질 나온때엿음. 실상은 브~실 하위보다 라인전단계에서만 조금 더 나은 맵리능력빼고 후반에 멀 해야할지에 대한 생각이 전무함.

     골 상위~플레 승격전 : 서폿으로 올릴바에 다른 라인 가셈. -> 여기서부턴 그래도 자기가 생각이라는걸 대체로 하려고 하는 구간이였던거 같음. 골4 벗어나니 올리는거 쉽게 느껴졋음. 근데 플레 승격전은 진짜 서폿 구데기임. 2승 3패, 2승 1패(웹툰 닷지, 피방 시간 닷지), 3승 2패 이렇게 해서 올라왔는데 농담이 아니라 알리잡고 멱살캐리한 판이 태판..(7승중 5판 이상이 바텀캐리 서폿 버스라인이여서 꿀좀 빨려 했더니 존나 구데기)

      플레5~3 : 롤 재밌다. 그냥 애들이 판단이라는걸 하고 라이너들이던 정글러들이건 내가 시야 먹어주고 정보만 주면 서로서로 판단이라는걸 하고 오브젝트, 스플릿같은것도 알아서 같이 판단하니까 내 입장에선 확실히 수월함. 이때부터가 판단하고 운영 흉내 낼줄 아는 서폿이라면 롤 할맛 날듯. 실제 플레 오고 승률이 장난이 아님 20게임 기준으로 15승 5패 

     사실 실2에서 플1(제 mmr이 플2구간이라 플1까지 큐가 잡힘)까지의 차이<<<플1에서 다3까지의 차이라 생각함(피지컬, 뇌지컬 둘다 포함.). 플레와서 느낀거지만 진짜 판단도 구데기고 피지컬도 구데기새키들 ㅈㄴ 많고 실골들과의 차이점도 모르겠음. 특히 플레정도면 후반 쓰로잉(시야 없는데 잘라먹으러 들가는 미드, 바론 타밍에 바텀가는 정글러, 시에스에 눈이 멀어 짤리는 원딜...)도 없을줄 알았는데 빈도수의 문제지 장기전가면 매판마다 3번정도는 보는거 같음. 솔직히 플3,4,5(1,2는 아직 안넣을게요)이 왜 브실골 까는지 이해도 안감.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은 실~골 서폿분들아 조금만 더 님의 판단의 근거를 생각하고 시야 장악을 통해 정보를 아군한테 열심히 주기만 해도 플레3까진 무난하게 가요. 서폿분들 우리는 버스라인이지만 염치없는 승객이 될것인지, 바퀴에 윤활유역활이 될지는 전적으로 님의 판단에 달려있어요. 모두 힘내서 제가 있는 플레3까지 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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