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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리얼의 몰락 그리고 현재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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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이즈리얼 글을 써봣더니 첨으로 인기글에 가게 되어서 컴퓨터로 다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이즈리얼의 몰락 그리고 현재의 상황에 대해서 한번 알아봅시다.

이즈리얼이란?

지금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이즈리얼은 초창기 롤을 처음 접하는 유저한테 인기가 많았다.지금은 야스오지만. 잘생긴 외모, 화려한 스킬, 뛰어난 생존기,스킬을 쓸때마다의 타격감 등 여러가지 이유에서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았고 작년까지만 해도 국민원딜로서 원딜 유저가 아니라도 이즈리얼은 다를줄 아는 유저들이 많았다.필자도 처음돌린 일반게임에서 팔에서 활이 생겨 스킬을 쓰는 이즈리얼에 매료가 되어 죽어라 ip를모았다.

이즈리얼의 스킬

 

 

이즈리얼은 e를 제외한 모든 스킬이 논타겟 스킬로 어느정도 숙련도가 필요로 하였고 무엇보다 이즈리얼의 패시브를 얼마나 유지하나에 따라 이즈리얼의 실력이 나뉘었다.

현재 이즈리얼의 상황

 이즈리얼의 현재 승률은 OP.GG에서 집계하는 원딜17명(우르곳이 없다) 16번째로 45.98퍼센트라는 심각하게 안좋은 승률을 가지고 있다.이즈리얼은 챔피언 136명중 133등으로 현재 고인인 우르곳,아트록스,킨드레드보다 낮은 승률을 보여주고 있다. 국민원딜이었던 이즈리얼이 왜이렇게 몰락하였는지 한번 알아보자.

2016년 롤드컵 그리고 그 뒤 

(6.15패치)

이즈리얼은 2016년 롤드컵 결승전 삼성 vs skt의 3번째 경기에서 사용되어서 승리하는 등 작년 롤드컵 까지는 준수한 픽이었고 쓸만한 픽이었다. 그당시 만해도 포블(일명 포탑 퍼스트블러드)이 패치 되면서 더 이상 라인 스왚이 불가능해지면서 자이라,브랜드,카르마,미스 포츈 등 딜서포터들이 나오기 시작하였다. 이때 케이틀린도 나오기는 하였지만 주류픽은 되지 못하였고 롤드컵 예선까지는 시비르 징크스같은 원딜도 나왓고 탱커 서폿들도 나오다가 점점 자이라 카르마를 가져가고 진이나 이즈를 하는 픽이 일반적이었다. 애쉬는 롤드컵4강전 skt vs rox에서 처음 등장하엿고 그때부터 애쉬를 적극적으로 사용을 하였다. 포블 메타가 시작되어서 라인전이 중요해졋는데도 이즈리얼은 쓸만한 픽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롤드컵 이후부터였다. 케스파컵에서 부터 원딜로서 바루스가 등장하엿고 점점 애쉬는 주류픽이 되었다. 바루스,진,애쉬,케이틀린 등 점점 라인전 강캐들이 등장하엿고 라인전이 약한편이었던 이즈리얼은 점점 대우가 안좋아지기 시작하였다. 롤챔스 스프링에는 물리관통력 아이템이 버프를 먹으면서 방관 바루스,방관 진등 이즈리얼 보다 강력한 포킹,이니쉬가 가능한 원딜들을 선호하였다.그리고 이때부터 속도를 중요시하는 메타가 시작되었다.

속도 메타

점점 게임은 속도를 중요시하는 메타가 되어가엿고 그에 맞는 스노우볼을 굴릴수 있는 원딜들을 선호하기 시작하였다. 진,애쉬,트위치,바루스 등 적을 짜를수 있는 스킬들이 있는 원딜들이 좋은 픽으로 자리 잡았다.

(이즈리얼의 필수 아이템 여신의 눈물)

이즈리얼은 첫 귀환에 여신의 눈물을 사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이즈리얼은 초반에 라인전이 약하다. 여신의 눈물은 750G로 그렇게 싼 아이템도 아니다.750G면 롱소드 두개와 포션 한개를 사올수 있는 가격이다. 롱소드 두개 vs 여신의 눈물의 결과는 안봐도 뻔하다. 이 한가지 때문에 이즈리얼이 초반에 약하고 속도 메타를 못따라 가는것이 아니다.

 여신의 눈물 상위 아이템인 마나무네에서 무라마나가 될려면 750 스택을 쌓아야 된다. 보통 750스택을 쌓는다 치면 평균적으로20분 늦으면 25분정도 이다. 속도 메타에서 과연 이즈리얼이 무라마나를 만들어주길 까지 기다려줄까? 아니다. 그때 까지 오브젝트 컨트롤 등 운영을 당하고 결국 패하게 될것이고 한타를 한다해도 마나무네 상태에서는 약하기 때문에 질확률이 높다. 더 안습인것은 아직 이유가 더있다는 것이다.

보통 이즈리얼은 삼위일체 이즈리얼과 얼건 이즈리얼(파랑 이즈리얼)로 나뉘게 된다. 삼위일체 이즈리얼을 할경우 삼위일체의 가격은 3733G로 롤 아이템중 비싼 아이템이고 뽑는데 까지 시간이 걸린다. 삼위일체가 나오기 전과 후는 데미지가 확실히 달라지는데 여신의 눈물을 먼저올려야 하는 이즈리얼한테는 사실상 4483G를 모아야 여신의 눈물과 삼위일체가 나온다. 4483G면 무한의 대검과 17G만 더 모으면 광전사의 군화가 나온다. 4483G를 다른데 쓰지 않고 여신의 눈물과 삼위일체를 가진 이즈리얼과 무한의 대검과 광전사의 군화를 가진 케이틀린을 각각 가진 팀이 소규모 대전을 한다면 결과는 뻔할 것이다. 그럼 삼위일체보다 비교적 싼 2700G인 얼어붙은 건틀릿을 가면 어떻게 될까? 아마 아무리 때려도 피가 닳지 않고 결국 이즈리얼이 죽는 그런 사태를 볼것이다. 얼건 탬트리는 흔히 말하는 파랑이즈로써 후반에 얼어붙은 건틀릿의 슬로우와 무라마나의 데미지로 딜을 넣는것이다. 초반을 중요시하는 속도 메타와는 더욱더 어울리지 않는다.

또 한번의 위기 몰락한 왕의 검 변경

(7.5패치)

7.5패치에서는 몰락한 왕의 검의 효과과 변경이 된다. 가격이 내려가고 데미지가 올라가는 대신 공속과 생명력 흡수가 감소 된다.이 패치 이후 바루스 애쉬 심지어는 케이틀린도 몰왕을 가는 대 몰왕의 시대가 시작된다. 하지만 이즈리얼 한테는 좋은 패치일까?이즈리얼이 보통 몰왕을 가는 이유는 공속이 큰데 몰왕의 공속이 너프되었다. 공속탬을 몰왕 밖에 안가는 이즈한테는 공속이 부족한 상황이 나온다. 하지만 그래도 몰왕은 좋은 아이템이기 때문에 공속이 없더라도 몰왕을 가였다. 여기서 또 문제점이 발생하였다. 이즈는 라인전이 약한데 그 이유가 스킬이 다 논타켓이라 라인전에서 미니언 뒤에서 싸우면 이즈리얼은 속수무책으로 당할수 밖에 없을 뿐만아니라 이 패치이후 대부분의 원딜들이 몰왕을 가지고와서 라인 유지력이 높아졌다.하지만 이즈는 여눈 삼위일체트리를 타기 때문에 피흡이 되지가 않았고 결국 딜교를 이겨도 이즈리얼이 집을 먼저 가는 신기한 상황이 나오기도 하였다.그렇다면 이즈리얼도 다른 원딜 처럼 몰왕을 먼저 가면 되지 않을까 하지만 앞서말햇듯이 이즈리얼은 여신의 눈물을 먼저 가야하고 보통 광휘의 검까지 뽑고 몰왕을 가기 때문에 뽑는 속도가 느린데 상대 원딜은 선 롱소드 스타트를 하여 빌지워터를 빨리 올리면 이즈리얼 입장에서는 진짜 게임을 하기 싫어진다. 하지만 결국 몰왕은 100G가 오르는 너프를 먹게 되고 이즈리얼의 상황은 더욱더 안좋아지게 된다. 그리고 특성으로 말할 것이 있다. 한번보자

이즈리얼의 특성은 대부분 전투의 열광을 들어 후반의 캐리력을 높인다. 하지만 지금의 이즈리얼은 후반에 가서 캐리를 하기 전에 라인전에서 터져버리기 때문에 전쟁광의 한희를 들어 라인 유지력을 높이면 어떨까?하지만 이것은 좋지 않은 방법이다.전쟁광의 환희는 치명타에 비례해서 HP를 회복하기 때문에 치명타 아이템을 전혀 가지 않는 이즈리얼한테는 효율이 안좋다. 하지만 현재의 이즈리얼은 울며겨자먹기로 전쟁광의 환희를 들어 라인전을 버티지만 딜이 안나와 라인전이 터지게 된다.

치명타 아이템의 버프 그리고 협곡의 전령 패치

(7.9패치)

7.9패치에서 무한의 대검이 버프를 먹는다.200G가 낮아진 것이다. 무한의 대검이 200G가 싸지는것은 대부분의 원딜들한테는 엄청난 버프였다.하지만 이즈리얼은 아니였다.몰왕의 가격 인상 그리고 무한의 대검의 가격 인하로 인해 다시 원딜들은 치명타 트리를 타기 시작하였다. 이즈리얼은 치명타 트리를 타지 못하기 때문에 이 버프를 받지 못하였다.

그리고 중첩이 되지 않는 고속 연사포와 스태틱의 단검이 중첩이 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몰왕 트리에서 원딜들은 다시 치명타 트리로 완전히 돌아오게 되었다. 무한의 대검의 가격 인하 비교적 가격이 싼 공속아이템의 시너지 효과 버프로 인해 치명타트리를 가는 원딜들의 전성기는 더욱더 빨리 오게 되었다.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되는 것은 원딜은 딜을 넣는 수단이 두가지로 나뉜다.평타형 원딜 또는 스킬형 원딜이다. 보통 평타형 원딜들은 공격 속도를 올려 데미지를 주거나 비교적 가격이 비싸더라도 치명타 트리를 타 후반에 남다른 캐리력을 가지게 된다.스킬형 원딜은 아이템의 효과를 받으면서 이즈리얼과 같이 스킬을 주로 사용 하면서 딜을 넣는 원딜을 말한다. 치명타 트리를 타는 원딜은 초중반에 3코어 정도 뜨기 까지 딜이 약하고 스킬형 챔피언들은 탱커를 잡기가 힘들다. 하지만 위의 패치로 치명타 트리의 단점을 극복하고 더욱더 빨리 캐리가 가능하게 되었다. 하지만 스킬형 원딜인 이즈리얼은 이러한 혜택을 받지도 못하엿고 설상가상으로 탱커 업데이트와 곂치면서 더욱더 힘들어지고 있다.요새 뜨고 있는 누누,자크,렉사이,세주아니,그라가스 같은 챔피언을 초중반에 이즈로 잡는다고 상상을해보자.토가 나올것이다. 요새는 심지어 진도 고속스태틱을 가지만 이즈는....

그리고 아직 한가지 더 있다. 바로 협곡의 전령 패치 이다.

스노우볼을 굴리기 위해서는 필수요소가 되어버린 협곡의 전령이다. 협곡의 전령이 패치가 되자마자 용보다 협곡의 전령을 우선시 하게 되었다. 이즈리얼이 아무리 라인전에서 버틴다 하더라도 상대의 심한 압박에 포탑을 주게 되어 있고 먼저 포탑을 깬 봇듀오는 탑을가 탑타워를 깨고 협곡의 전령을 먹어 미드를 미는 뻔한 스노우볼을 굴리게 된다. 하지만 이즈리얼은 딜이 아직 안나오기 때문에 협곡의 전령을 먹는 것을 막을 수가 없다.결국 모든 1차 타워가 밀리게 되고 오브젝트를 다빼앗기고 점점 말라 죽어간다. 

이 자료는 이즈리얼의 승률 변화로 7.5패치이후로 하락세를 타기 시작해서 치명타 아이템이 버프를 먹은7.9패치에서 원딜17명중 16위라는 승률을 기록하게 된다.조만간 다시 치명타 아이템이 너프를 먹고 탱커 메타가 지나고 다시 예전의 메타가 돌아온다 해도 이미 이즈리얼 보다 스노우볼 굴리기 좋고 쌘 원딜이 많아져서 이즈리얼을 하기에는 힘이 들것 같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많은 사람들이 이즈리얼만의 그 특출난 플레이를 잊지 못하고 있다.하루빨리 이즈리얼이 버프가 되어서 다른 원딜처럼 쓸수만 있게 해주었으면 좋겠다.

p.s 처음 써보는 거라 부족한 것은 댓글로 지적해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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