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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요릭 운용법, 9.2패치 이후로 승률1위를 요릭이 찍을 수 있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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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9.3패치 이후로 탑에 서던 아칼리,아트록스,사이온이 더 힘을 잃었죠.

9.2패치이후로 이미 승률1,2위를 찍었던 요릭이 더 떡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선 통계부터 보자면,

image.png 한국섭 전 유저 대상, 승률 1위 (픽률도 항상 2%대를 유지. 탑 챔피언중에서는 픽률 10위정도 되는 수준)

image.png 전세계 플레티넘 이상 유저, 탑라인 챔프 중 2위.


9.2패치 때 요릭에게 가장 큰 상향은 바로, 궁 사용시 생기는 안개마녀를 데리고 다닐 수 있었다는 점.

이걸로 인해 요릭 플레이 방향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예전에는 안개마녀가 항상 적 타워방향으로 돌진을 했었기때문에, 요릭이 제대로 힘을 내려면 라인에 붙어있어야했습니다. 즉, 지독한 스플릿만이 요릭의 운영법이었고 난이도가 매우높죠. 합류 등 타이밍 재는게 워낙 쉽지가 않아서요.

뿐만아니라, 궁없는 요릭은 0.7인분정도, 궁있는 요릭은 1.5인분정도까지 쉽게말해 궁없으면 존재감이 없는게 요릭이고, 마치 촉수 없는 일라오이 같은 존재라

노빠꾸 스플릿만 주구장창하던게 요릭이었습니다.


그런데 안개마녀가 같이 다니게 될 수 있게되면서 1차타워정도만 밀어두고, 적 정글 시야를 꽉 잡아 카정, 끊어먹기, 오브젝트 챙기기 등이 가능해졌습니다. 특히 오브젝트, 정글몹들 잡는 속도는 정글러 뺨칠정도로 빠르고 좁은지역에서의 싸움도 준수합니다.

1코어 트포가 나오면 2~3명이 달라붙어도 준수한 싸움이 가능할 정도죠 (원래부터)

결국 기존의 지독한 스플릿에서 약간 변형된 상대 지속적인 카정과 오브젝트 컨트롤로 렙차, 템차를 초반 타이밍에 빡 올리는 플레이가 가능해진겁니다.


그래서 이는 다시 통계자료를 봐도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image.png 게임 길이에 따른 승률을 보시면 30분이 지나가고 게임이 비벼지면 요릭 힘이 쭉 빠집니다. 베스트 시나리오는 20~25분에 요릭이 렙차 벌리면서 스펙차로 누르는 것이고, 이 운영이 제대로 안될경우에는 조금은 힘들어집니다.

하지만 라이엇 역시 빠른 게임을 추구하다보니 이게 잘 맞물려서 요릭의 승률, 픽률이 모두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룬특은 정복자가 잘 어울립니다. 고정뎀 추가가 소환수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되기 때문에, 그리고 장인분들 관전을 해보면 도란검 스타트를 해서 매우 공격적으로 씁니다. (예전에는 부패물약 스타트가 대세였는데 이걸로 옮겨가는듯하네요) Q에는 흡혈도 붙어있어서 생각보다 라인유지력이 더 좋은 편

1코어로 트포, 2코어로는 요우무를 뽑아 뚜벅이 단점을 보완하고 이후에는 수호천사나 정령등 상황에 맞게 갑니다.

그외 기초적인 스킬팁들, 미세팁들, 관전하면서 보는 플레이팁은 영상에 첨부해놓았습니다. 탑유저분들은 한번 요릭 해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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