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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 좀 써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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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 유틸 중에 유미 제일 좋아하는데 픽 자체를 눈치 봐야 하는 현실이 슬퍼서 쓰는 글... (주관 100% 글입니다.)

1. 픽

원딜과 듀오라 조합 맞출 꺼다 또는 적도 유틸이다 = 선픽 가능

내가 유미 한다는 걸 아군에게 알리지 않았다 + 상대 CC 천국 = 지양해

유미는 유틸 기준 높은 고점을 가지나 유미 성능의 60% 이상은 원딜 역량 + 조합에 따라 결정 되니 선픽 고민을 좀 해봐야 한다.



2. 유미 픽의 의미

서폿을 하다 보면 상황에 따라 원딜을 못 봐주거나 우선 순위에서 밀리는 경우가 생긴다.

하지만 유미는 그런 거 없다.

유미는 그 어떤 상황에도 원딜이 1순위다.

W에 단짝이라는 패시브가 있다.

유미가 탑승한 상태로 CS를 가장 많이 먹은 대상이 단짝으로 지정되고 유미가 주는 모든 버프가 강화되며 평타에 피흡 까지 생긴다.

게임 시작 시 원딜에게 탑승해 플레이를 하는 특성 상 단짝이 다른 라인으로 바뀌는 경우는 없다고 보면 된다.

항상 기억하자

유미는 원딜이 1순위다 다른 건 없다.



3. 대체 불가

현 시점 유미와 동일 또는 유사한 강점을 내는 서폿?

없다.

유미는 롤 내에가 가장 높은 안정성을 가진 유틸폿이다.

여기서 안정성은 유지력 아니고 본인의 생존을 말하는 거다.

유틸폿은 아군을 강화하는 존재니 만큼 적 입장에서 우선순위가 높다.

몸도 약하니 각만 나온다면 쉽게 노릴 수 있다는 말이다.

때문에 원딜 다음으로 또는 먼저 포커싱 당하는 경우가 상당하다.

하지만 유미는 그런 거 없다.

모데 R 같은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상대가 유미를 견제할 유일한 수단은 타고 있는 원딜 죽이기 말고는 없다.

때문에 외부 요인으로 버프를 못 주거나 즉각적인 케어를 못해주는 상황이 없는 수준이다.

또한 아군과 자동으로 한 몸이 되니 너무 빨라서 또는 갑자기 이동해서 원딜을 놓치는 경우도 안 생긴다.

정리하면 유미는 외부에 의한 압박을 받지 않으며 위치에 대한 구애도 없다.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원딜을 케어할 수 있다.

이게 바로 유미만의 고점이자 핵심이다.



4. 룬

유미 룬은 크게 두 가지

A: 유성 B: 콩콩이

대부분에 상황에서 유성을 들고 콩콩이를 조금씩 섞는 느낌이다.

???: 유성은 X발 얼어죽을, 차라리 럭스나 제라스를 하라고;;;

오해가 있을 수 있어 미리 말하면, 딜을 위해 유성을 가는 건 맞으나 의도가 다르다.

유성을 가는 가장 큰 이유는 라인전 때문이다.

유미의 라인전은 Q가 전부다.

때문에 Q로 견제가 돼야 사람 구실이 가능하며 패시브 활용도 잘 된다.

유미가 라인전이 약한 건 맞다.

하지만 "약하다." 와 "답이 없다." 는 엄연히 다른 말이다.

만약 유미가 Q를 못 맞추거나 적 입장에서 위협이 되지 않을 경우

스킬/스펠 교환, 체력 소비로 인한 물약 소비, 갱 호응, 위치 선정 등

라인전 시 발생하는 가장 기본적인 상호작용이 단 하나도 일어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며

정말로 원딜 혼자 1대2를 하는 뭐 같은 일이 현실이 된다.

이 경우 원딜 입장에선 약하다, 사린다의 범주를 넘어 그냥 답이 없다.

정리하면 라인전에서 Q가 적에게 아무런 위협이 못 되면 찐으로 기생충이 된다.

때문에 유성을 들어 Q 견제를 유의미하게 만들어 사람 구실을 하기 위해 드는 거다.

물론 템도 정상적으로 간다.

자자크, 루덴 이딴 거, 안 간다.

그나마 딜템 중 고민해볼 건 지평선 말고는 없는데 유틸의 고점을 위해선 무조건 서폿 템을 가야 하기에 기각이다.

콩콩이는 라인전을 무난하게 가더라도 중후반 유틸에 힘을 더 줘야 할 경우 간다.

요약하면

라인전 힘주기 = 유성 중 후반 원딜 생존이 더 중요 = 콩콩이

이렇게 이해하면 된다.

???: 수호자는?

하위룬이 별로라 안 간다.

룬 정리 (메인) 마법

  • 유성/콩콩이
  • 마나 순환 팔지/액시옴
  • 깨달음
  • 주문 작열

(보조) 결의

  • 생명의 샘
  • 소생

능력치 파편

  • 적응형 능력치 × 2
  • 레벨 비례 체력

추가 설명 콩콩이 들 때는 마순팔을 액시옴으로 바꾸고 나머지 동일하게 간다.

유성은 Q를 적극적으로 쓰기에 극 초반 마나 관리를 위해서 마순팔을 쓴다.

콩콩이는 라인전 이후 고점을 보니, R 강화 + 처치 관여 시 쿨 감소 주는 액시옴을 쓴다.

보조룬은 정밀을 가는 경우도 있는데 소생, 생명의 샘 없으면 유지력이 너무 떨어진다.

유미 패시브는 적에게 피해를 주면 발동하며 탑승 시 타고 있는 아군 피를 채운다.

그리고 패시브 발동은 주로 Q로 이뤄지는데, 생명의 샘도 함께 적용 되기 때문에 힐이 배가 된다.

때문에 보조 룬 결의 고정이다.



5. 아이템

서폿템 강화는 방울 간다. 꿈 생성기

코어에 경우 정해진 순서는 없다.

1코어 = 지금 바로 필요한 거 2코어 = 우선순위 밀린 거

이렇게 생각하면 된다.

상황 따라 변동이 심해 이렇게 가라 하고 말 할 수가 없다.

예를 들어

무난한데? - 월석/구원

원딜 체급이 먼저야 - 향로

CC 반드시 풀어야 산다. - 미카엘

이런 식이다. 구원월석 재생기새벽심장불타는 향로 슈렐리아의 군가미카엘의 축복망각의 구모렐로노미콘

위 아이템중 상황 따라 올린다.

치감은 망각만 가고 유기 하는 게 보통이다.

구원을 1코어로 올리는 경우 대회 같은 팀 단위 게임에선 좋은 게 맞다.

하지만 원딜이랑 듀오 중 또는 시비르 같은 경우가 아닌 이상 원딜 고점부터 챙기는 게 맞다.

앞라인 피 관리 + 딜, 시야 체크, 아군 전체 피 관리가 구원이 주 용도다.

단일 대상을 케어 하는 게 핵심인 유미가 다수를 대상으로 한 구원을 1코로 갈 필요는 없다.

구원은 팀을 위한 아이템이지 원딜을 위한 아이템이 아니다.

슈렐은 아군에 징크스나 코그모 같은 뚜벅이 원딜 또는 추노 도주가 필요한 상황일 때 가주며 2코어가 적절하다.

새벽 시장은 계륵 같은 아이템인데 가장 좋은 건 3코어 이후다.

코어가 나온 뒤에 가야 좋은 템이라 빨리 올리면 효율이 안 나온다.

그렇다고 서폿이 3코 이상 뽑기가 쉽냐? 그건 또 아니라 계륵 같다고 하는 것



6. 운영

A. 밴

파이크 고정 밴이다.

파이크 억까를 유미가 대처 할 방법이 없고 로밍도 못 막아서 게임 터지는 게 너무 빠르다.

어지간한 탱폿도 파이크 딜 못 버티는데 유미로는 대처 못한다.

B. 스펠

점화, 탈진, 힐 중에서 선택하는데

아군이 유체화면 힐 보호막이면 점화 들고 탈진은 고정이다.

유체화는 라인전 이후 캐리력을 높히려고 드는 스펠이다.

때문에 점화 쓸 일이 많이 없으니 힐든다.

보호막은 라인전에서 교전 우위를 위해 드니 점화로 힘을 준다.

상대 팀에 피흡 챔 둘 이상이면 아군 스펠 무관하게 점화 든다.

개인적으로 힐은 크게 선호 하지 않는 편인데 사용 시 치감 50%가 붙어서 이후 힐이 반 토막 난다.

C. 라인전

개인적으론 첫 라인전 때 포션 안 사고 시작한다.

쓸 일 거의 없고 돈 세이브 해서 코어 빨리 뽑는 다는 의도다.

초반 선 2렙 주고 시작한다.

간혹 상대가 라인을 늦게 치고 아군만 죽어라 쳐서 먼저 밀거나 비슷하게 미는 경우가 생긴다.

이럴 땐 내려서 근접 미니언 같이 때려주면 상대랑 2렙 타이밍 맞추거나 비슷하게 찍는 그림도 나온다.

하지만 보통 2렙은 주는 게 맞으니 욕심 부릴 필요 없다.

Q는 적 서폿 위주로 맞춘다.

Q 레벨이 2렙 이하일 때는 마순팔 + 유성이 쿨일 땐 쏘지 않는다.

콩콩이는 패시브 돌기 전 또는 마나가 300 이하로 내려가는 수준까지 난사 하지 않는다.

서폿 위주로 쏘는 이유는 라인전의 능동적 행위는 서폿이 담당하기 때문이다.

어떤 챔이 나오건 서폿 피를 깎으면 딜교각, 위치 선정, 시야, 갱 호응 등 초반의 모든 행동이 자연스레 위축된다.

설령 탱폿이라 하더라도 피가 갈리면 꽝 붙을 수 없고 붙더라도 교전 중심 스펠을 드는 유미 쪽이 역으로 이기기도 한다.

때문에 무조건 서폿을 1순위로 Q를 쏜다.

만약 Q 맞기 싫다고 앞으로 안 나와?

그거 자체가 이득이다.

이러면 아군 원딜에 부담이 자연스레 줄어든다.

대신 못 맞추는 것만 조심해라

애매하면 들고라도 있어야 압박이 된다.

Q는 4개 까지는 고정으로 올리고 이후 상황 보고 더 찍거나 E 선마로 선회한다.

E 선마 이후엔 W 선마를 해주고 마지막으로 Q 찍는다.

R은 당연히 중간 중간 찍는다.

첫 귀환시 요정의 부적 2개 이상 3개 까지도 좋다.

요부 2개 이상 구매 시 마나 관리가 매우 쉬워지며 유미의 모든 코어 템엔 요부가 들어가기 때문에 손해 없다.

내리는 타이밍에 경우 경험에 영역이라 직접 해보면서 각을 봐야 한다.

대신 맞아 주는 경우는 즉발 CC만 아니면 괜찮다.

즉 CC도 조건부 또는 선딜이 긴 CC면 괜찮다.

예시로 르블랑 사슬이 있다.

다만 리신 Q나 아칼리 E 처럼 맞은 후 달려드는 스킬은 주의해야 한다.

맞고 원딜한테 가버리면 배달을 해주는 꼴이다 주의가 필요하다.

안 맞는 게 베스트고 맞는 게 확정이면 맞아주면 좋다.

핵심 딜 스킬이기 때문에 원딜 생존에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

하지만 충분한 연습과 경험이 필요하니 뭐 날라온다고 맞아 준다는 생각은 버려라

안 좋은 버릇이다.

자칫 버릇 잘못 들면 럭스 Q 같은 즉발 CC 보고 본능적으로 반응해서 맞아 버리는 경우도 왕왕 있다.

솔직히 이거 말고 디테일이 차고 넘치는데 다 쓸 수 가 없는 게 한이다.

익혀두면 좋은 기술 중에 타워 어그로가 있는데 원딜이 타워 먼저 맞은 상황이면 R이나 점화 Q여도 좋다.

적을 먼저 때려서 타워 어그로를 대신 끌고 죽기 전에 타워 밖으로 나오는 플레이를 할줄 알면 좋다.

다이브는 물론 원딜 생존에도 좋다.

그랩 챔들 상대로 잘 먹힌다.



7. 조합

고점

  • 트위치
  • 제리

트위치 은신을 같이 받기 때문에 중 후반 사고 없이 가면 무법자가 될 수 있다.

제리가 이속 500에 근접하건 벽을 넘건 어디든 케어 가능하다.

무난

  • 루시안
  • 유나라
  • 베인

루시안 고점은 나미인데 유미도 무난하다.

유나라는 그냥 깡 딜이 높아서 대부분에 유틸과 잘 어울린다.

베인 R Q 은신 같이 적용 되고 불안한 유틸을 유미가 채워줄 수 있다.

안정성

  • 이즈
  • 시비르

비전 들고 쉴드 힐 받는 이즈를 잡는 건 상대 입장에서 어렵다.

시비르는 날먹의 표본, 마나 쉴드로 핵심 스킬은 무시하고 라클만 계속 하는데 유미가 유지력도 챙겨준다.

번외

사미라 - 절대 고르지 마라 -

아군이 각을 만들어 줘야 뭘 하는 챔인데 유미를 골라?

사미라 선픽인데 후픽 유미는 그냥 트롤이나 마찬가지다.

카운터는 적지 않겠다.

어차피 2대2로 보면 유틸 제외 엄청 유리한 경우 몇 없고 원딜 기량에 따라 크게 결정 되기 때문에 의미가 적다.

그나마 위에서 언급한 파이크 정도가 하드 카운터다.

나머지는 할만하다.

브라움은 패시브 때문에 어렵긴 하나 수동적이라 파이크 마냥 억까를 당하지는 않는다.

어차피 유미 픽은 라인전 용이 아니기 때문에 라인전 이후 유미 고점을 틀어 막냐 안 막냐가 카운터 선점에 가장 큰 기준이다.


마무리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이/참고 용도로 읽어주세요.

다시 말하지만 주관 100% 글이라 서로의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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