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타릭에 간단한 기초를 강의하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바로 시작하죠
이전 자료
타릭, 얘는 언제 꺼내야 할까? 5:5 상황
우선 타릭은 선픽이 절대 아닙니다. 상대와 아군 조합에 맞춰서 꺼낼 때 빛을 발휘하는 픽입니다. 먼저 꺼냈을 때 아군이 맞춰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그냥 맞기만 하는 똥픽이 되지요. 그러면 언제 꺼내야 할까요?
1. 상대가 맞춰서 들어오는 진입 조합일 때
맞춰서 들어오는 진입? 잘 이해가 안 갈수도 있습니다.
예시를 들어보죠.
둘 다 진입형 챔피언입니다. 하지만 타릭으로 이 둘의 진입에 제재를 가하기는 어렵습니다.
헤카림은 광역 공포 이동기를 상대 챔피언에게 맞춰서 날아가는 것이 아닌 영역 선택이고, 오공은 은신 궁을 통해서 상대를 띄우면서 이동하기 때문에 타릭이 상대 동선을 예측해서 스턴을 맞추기 힘듭니다.
이런 챔피언들 상대로 타릭을 꺼내면 궁극기나 스턴 타이밍을 놓쳐서 이들의 연계기를 모두 맞고 스킬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대응이 늦죠.
다음을 보시죠.
상대 챔피언을 맞추며 날아오는 챔피언들 입니다.
이런 애들의 동선은 예측할 수 있죠. 스킬이 날아오는 방향으로 스턴을 쓰면 이어지는 스킬 연계를 막을 수 있으니깐요.
상대 서폿의 예시로는
등이 있습니다.
2. 아군에게 이동기가 있을 때
이동기가 많을 때 라칸을 하면 좋은 점이 아군 스킬에 라칸이 연계해서 좋은 것이죠?
타릭도 마찬가지 입니다. 아군의 이동기가 곧 타릭의 연계기 입니다.
이동기 있는 챔피언들은 많죠.
이 외에도 많지만 딱 보면 아실꺼라 믿습니다.
추가적으로 타릭은 연결된 대상과 있을 때 한번 스킬을 시전하면(스턴이나 궁) 연결된 대상의 거리가 얼마나 멀어져있는 해당 스킬이 끝까지 시전됩니다.
그래서 먼거리를 이동하는 챔피언과도 사용할 수 있죠
타릭의 스턴은 시전시간이 있으니 아군의 이동기 스킬 도착 시간과 맞춰 쓰면 대응 불가능한 연계가 됩니다.
그럼, 언제 꺼내면 구데기 픽일까요?
1. 상대방이 포킹 조합인데, 우린 이니시가 없을 때
상대가 포킹인데 막 픽 타릭? 벌써부터 숨이 막힙니다.
별 다른 이유 설명 없이 당연히 픽하면 안됩니다.
2. 상대방 순간 폭딜이 너무 강할 때
한순간에 들어오는 폭딜은 타릭의 궁 타이밍과 상관없이 녹을 수 있습니다.
괜히 상대 다 들어온다 이거 타릭각이다 하다가 궁 한번 제대로 못써보고 욕먹을 수 있습니다.
타릭, 얘는 언제 꺼내야 할까? 라인전 상황
그렇지만, 한타 그런건 모르겠고 난 라인전만 생각할래. 하는 분도 계시겠지요. 그러니 주인장 피셜 타릭이 이기는 픽과 지는 픽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타릭이 이기는 픽
타릭이 이기는 픽은 5:5상황과 별 다르지 않습니다. 상대의 진입 동선이 쉽게 보이는 서폿인 경우이죠.
일부는 타릭을 역으로 이기는 상황도 있지만 추후 라인전 강의에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2. 타릭이 지는 픽
타릭이 지는 픽은 곧 스턴을 맞추기 힘든 픽입니다. 이것은 원거리 혹은 이속 증가스킬을 가진 경우입니다.
또한 타릭과의 교전을 피하고 로밍으로 이득을 취하는 서폿 상대로도 힘듭니다.
원딜 중에서는 이동기 있거나 이속 증가 스킬을 가진 원딜에게 약합니다.
번외) 타릭의 스턴 자체를 막는 챔피언
이렇게 보니 챔피언이 참 구리네요.
하지만 각자에 맞는 룬, 템트리, 운영법을 알면 할 만 합니다.
그건 추후 라인전 강의에서 다루겠습니다.
다음 글은 한타에서 타릭이 해야 할 것. 사소한 꿀팁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