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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실골에게 바라는 것 딱 한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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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젝트 타이밍, 혹은 불리한 상황에서 최소한의 정글 or 미드 사거리 시야 따야 할 때

서폿(특히 유틸류) 따라가주기 렌즈 안 돌려도 되니까 근처에만 있어주기

평생 아브실골에서 게임하면서 살아서 시야를 따다 죽는다 = 서포터에게 늘 일상이었음. 아무도 시야를 같이 잡아준 적이 없어서 항상 혼자 시야를 따야하는 건 줄 알았음.

근데 아니더라고요. 상위 티어는 정글이 렌즈 돌리며 앞장서기 혹은 잘 큰 라이너가 뒤를 봐주며 시야 따는 거 지켜봐 주더라고요.

오브젝트 전에 서폿으로서 시야를 따야만 한다는 압박감이 엄청나고 실제로 죽을 확률이 60-70% 인데도 쉐도우 복싱 느낌으로(블츠 쓰레쉬 있을 때) 시야를 잡고는 했습니다.

게임 시간 30분 40분이 다 되어가는데도 렌즈는 커녕 망원형도 안 사는 원딜, 라이너도 많습니다.

지금은 아브실골을 탈출해서 저런 경우는 거의 없지만, 제가 항상 라인전은 이겨도 게임 내에서 좋지 않은 타이밍에 많이 죽었습니다. 그 이유가 '아무도 시야를 따주지 않아 유틸폿, 혹은 잘 크지 못한 탱폿이 억지로 오브젝트 때 뭐라도 해보고자 압박감을 느껴 시야를 따다 결국 죽게 됨'



3년을 게임하며 이거 해주는 아브실골 한번도 못 봤습니다. 이거 하나만으로 저는 게임 뒤집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 아무도 안하니까요.

아 또 시야 따다 처죽네 같은 채팅 칠 시간에(심지어 남의 정글도 아니고 우리 정글에 가까운 시야 따다 죽은 거에 대해서) 딱 1번씩만 눈여겨봐 주세요.



(게임이 개처망했는데, 지 혼자 시야 따러 나가는 게 맞냐? 하시는 분들 있을까봐 그런 경우는 애초에 최대한 살기 감지 하며 시야를 어느정도 포기해야 하는건 맞지만, 서포터가 최소한이라도 시야를 잡아야 라이너도 시야 차이로 끔살을 안 당하는 게 맞으니까 어쨌든 간에, 시야 따야 하는 서포터를 정글이 정글 먹으러 가며 뒤만 봐준다. 이 개념을 다들 숙지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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