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은 기본적으로 양질의 판단을 내리는데 압도적으로 유리한 라인임.

길게 생각할 필요도 없음.

라인전 딜교, 라인관리, cs수급, 상대의 로밍과 갱 의식, 시야밝히기 등등, 말할것도 없는 탑과 미드와 원딜은 물론이고.

상대적으로 편하다는 서폿마저도 상대의 딜교와 시야관리까지 꽤 바빠서 양질의 판단을 내리는데에 신경쓸 정신력값이 그리 높지 않음.

그런데 정글은? Ai인 정글몹 상대로 딸깍딸깍, 끽해야 정글몹 인내심범위에 걸쳐서 땡겨먹기밖에 할게 없음, 한마디로 어떠한 압박과 부담없이 가장 여유로운 라인임.

맵리와 상대방의 위치파악, 라인파악과 오브젝트 수급과 교전승리 유무까지.

정글에서 내리는 모든 판단은 상대적으로 매우 바빠 신경을 쓸 여유가 없는 타 라인에 비해서 양질일수 밖에 없음.

그렇기에 타 라인이 생각하기에는 아니라고 생각되어도 대부분은 정글의 판단이 옳음,

왜냐?

판단을 내리는데에 있어서 가장 유리한 라인이고 그거 하나로 롤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라인으로 불리는 이유니깐.

그러니 아니라고 생각되어도 정글판단을 따르는게 맞음, 특히 소통이 안되는 솔랭은 더더욱.(사공이 많으면 무조건 망한다)

• 근데 정글이 병신판단만 내리는데 어캄? 그때는 따르면 안되지 않음?

ㄴㄴ 그냥 따르는게 맞음.

가장 양질의 판단을 내리기 유리한 라인에서 병신같은 판단을 내리는거면 그 정글은 최소 매칭되는 티어의 2단계 아래의 머저리 정글이라는거임.

다른라인은 몰라도 정글은 못하면 게임을 못이김, 진짜 못이김, 잘해봤자 시간 질질 끄는것밖에 못함.

어차피 질거 정글 병신판단 따라서 빠르게 게임 터뜨리고 정글핑 시원하게 박은다음에 15서렌치는게 멘탈적으로도, 체력적으로도 옳은판단임.

다소 과격하게 말하긴 했는데 솔직히 틀린말은 아니라고 생각함.

나같이 개정병티어인 다~마 구간이라면 더더욱..

+앞서 정글판단 병신이여도 따르라는말에 대한 질문을 미리 예상하여 답변했지만 똑같은 말이 계속 나와서 더 설명해봄. (그래도 내가 잘하면 이기는데? 라는 질문은 제외하겠음 그건 최소 3단계 이상 차이나는 대리기사 수준이여야지 이기는거임; 대리기사 있으면 당연히 이기지)

1.정글은 기본적으로 영향력이 가장 높은 라인임 이것에 이견이 있는사람은 없다고 생각함(기껏해야 미드가 1위고 정글이 2위다 이정도겠지)

2.그런데 그런 정글이 본인 할일인 양질의 판단을 못하고 병신판단만 내린다? 그럼 게임을 못이김 왜냐하면 게임이 안굴러가니깐, 다른라인이 못하는건 게임의 스노우볼링 속도를 느리는정도의 차이지만 정글이 못하면 그냥 스노우볼링 자체가 안됨. (그렇기에 정글이 가장 영향력이 높은 라인이고)

3.그리고 이런 병신판단을 내리는 정글은 기본적으로 남탓이 패시브로 달려있음, "내 판단 따르면 이겼는데 왜 안따르냐" "○○차이" 이게 자동반사적으로 나오는 얘들이고 이런놈들은 빽핑찍는다고 말을 안들음 오히려 기분나쁘다고 더 처박지.

4.간단하게 비유하자면 팀에 정글 강타 정화 유미가 있다고 생각하면 편함, 이런놈 데리고 게임 이길수 없는것은 뻔하니 괜히 질질 끌지 말고 대충대충하면서 빠르게 15치라는거지, 덤으로 남탓하는거 원천차단하며 지탓인거 뼈저리게 느끼게 하고.

병신정글 만나서 화나는건 알겠는데 내 말은 죽닥치고 정글오더 따라! 이 말이 아님, 병신정글 만나면 대충 븅신정글 말 따르면서 대충대충 하라는거지.

정상적이거나 잘하는 정글을 만나면 기본적으로 라이너들의 능동적인 판단을 어느정도 총합한뒤에 판단을 내림, 노빠꾸로 판단 안 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