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글을 올리고 이틀 정도가 지났습니다. 별 반응 없을 줄 알았는데, 많은 분들께서 댓글을 써주셔서 기분이 좋습니다. 어떤 분은 AI로 짤 만들어주셔서 유튜브 프로필로 썼고, 저 멀리 GOP에서 댓글이 날아오기도 하더라구요. 근 이틀간 앱 켜놓고 댓글 달리는 거 답글만 계속 달았던 거 같습니다.
그러던 와중, 한 유저가 저에게 댓글을 달았습니다. 일종의 도움 신호였죠.
사실 이걸 그냥 댓글로 답만 해주고 끝내도 됐을 것 같지만, 모데카이저가 상황에 따라 올리는 아이템이 다양해서 댓글로 다 얘기하기엔 너무 길었습니다. 덕분에 글 쓸 소재가 생겼네요.
그렇게 한 유저의 질문으로 쓰게 된 골드 막 올라온 모데카이저 유저의 템트리 정리, 바로 알려드립니다.
1. 시작 아이템 모데카이저의 시작 아이템은 크게 도란의 반지와 도란의 방패로 나뉩니다.
- 도란의 반지
도란의 반지는 보통 맞딜이 센 근접 챔피언을 상대로 올리지만, 상대가 맞딜이 세지 않거나, 원거리라도 자신이 견제를 이겨내며 상대하는 법을 안다면 올려도 무관합니다.
도란의 반지를 올리는 챔피언은 대표적으로 다리우스, 가렌, 레넥톤 등 대부분의 근접 브루저 챔피언입니다.
- 도란의 방패
도란의 방패는 보통 원거리를 상대할 때 많이 올리지만, 근접 브루저이면서 원거리 견제가 가능한 일부 챔피언들을 상대로도 올리는 편입니다.
대표적으로 나르, 퀸, 제이스가 있으며, 만일 근접 챔피언이라 하더라도 요네나 야스오처럼 칼챔이라 초반에 맞으면서 버텨야 한다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2. 첫 귀환 후 아이템 구매
라인전이 어지간히 터지거나 서로 딜교 없이 무난히 보낸 게 아니라면 보통 5렙 즈음에 첫 귀환을 하게 됩니다. 이때 구매해야 할 아이템을 소개하겠습니다.
만일 650원이 있다면 암흑의 인장과 장화를 구매해주시면 됩니다. 여기서 이런 질문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근접 브루저인 모데카이저가 왜 인장을 사나요?'
그 이유는 암흑의 인장의 스택을 이용해 스노우볼을 굴리고, 첫 아이템이 나오기 전까지의 공백을 채우기 위함이죠.
첫 귀환에 700원이 있다면 선택지는 두 가지로 나뉩니다.
첫 번째는 바로 루비 수정 + 장화입니다. 제일 무난한 아이템으로, 상대가 원거리일 때에는 견제를 더 잘 버티게 해주고, 근접일 때에는 체급 차이를 낼 수 있습니다.
혹은 증폭의 고서 + 장화로 딜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보통 상대가 맞아서 버티는 게 불가능한 챔피언을 상대로 딜을 올려 빠르게 죽여버릴 목적으로 올립니다.
여기까지 첫 귀환 후 아이템 구매에 대한 설명이며, 모데카이저의 코어 아이템에 대해서 말씀드릴 건데, 여기서 말하는 빌드는 제일 무난한 아이템 빌드를 선정해 알려드리는 것이기에, 만일 특정 챔피언을 상대할 때 올릴 아이템이 궁금하다면 댓글 남겨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3. 코어 아이템
- 1코어
1코어 아이템은 상대가 원거리냐 근접이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만일 상대가 원거리라면 라일라이의 수정홀, 마법공학 로켓 벨트, 우주의 추진력 중 하나를 올려주시면 됩니다. 여기서 제일 무난하게 추천 드릴만한 아이템은 우주의 추진력이네요. 하지만, 상대에게 붙으면 무조건 잡는 상황이라면 마법공학 로켓벨트를, 상대 조합 상 우주의 추진력의 아이템 효과를 보기 어렵다면 라일라이의 수정홀을 올려주시면 됩니다. 다만, 최근 라일라이의 수정홀은 너프를 먹어 사용하기 애매하기에 정말 어쩔 수 없는 상황에만 올리시길 바랍니다.
상대가 근접 챔피언이라면 리안드리의 고통과 균열 생성기 중 하나를 올립니다. 최근에는 모데카이저가 딜과 관련하여 너프를 많이 먹어 리안드리를 먼저 올리는 경우가 많아졌으니 참고 바랍니다.
여기까지 1코어 아이템에 관해 설명 드렸고, 이제 2~3코어 아이템에 대해 한번에 설명 드리겠습니다.
- 2~3코어
2~3코어 아이템은 보통 1코어로 올리는 아이템 중 올리지 않은 것들을 위주로 올립니다. 2코어부터 차근차근 설명드리죠.
2코어 아이템은 위 4가지 아이템 중 하나를 올립니다. 여기서 내셔의 이빨은 상대가 근접 챔피언인데 기동성이 좋아 모데카이저의 스킬을 피할 우려가 있을 경우에 평타를 강화할 목적으로 올립니다.
3코어 아이템은 위 4가지 아이템 중 하나를 올리며, 여기서 마법사의 최후는 내셔의 이빨과 역할이 겹치므로, 상대 챔피언에 AP가 많은데 CC기 활용이 잘 안되는 챔피언 위주이고, 2코어로 내셔의 이빨을 올리지 않았을 경우에 올립니다. 핏빛 저주는 상대가 마법 저항력 아이템을 올리기 시작해 딜이 잘 안들어갈 것 같다면 올립니다.
- 4코어 이후
4코어 이후에는 다양한 선택지가 있지만, 보통 방마저가 있는 방어 아이템 위주로 올립니다.
4코어 아이템은 위 4가지를 대표적으로 올립니다. 그 중 존야의 모래시계를 가장 많이 올리죠. 여기서 밴시의 장막은 상대 AP가 잘컸는데 딜이 필요하거나, 강제 이니시를 거는 챔피언이 있다면 올리시면 되고, 지크의 융합은 라일라이를 올리지 않은 상태에서 궁극기로 상대를 잡아 죽여야 할 때 올립니다.
5코어 이후에는 선택지가 정말 다양합니다. 가장 무난한 건 정령의 형상이고, 치명타 딜러가 잘 컸거나 많으면 란두인의 예언, 상대 하나를 잡아죽여야 한다면 지크의 융합, 아군을 보호해야 한다면 기사의 맹세, 다 필요없다면 해신 작쇼나 끝없는 절망을 올려주시면 됩니다.
여기까지가 모데카이저의 코어 아이템이고, 다음으로는 신발 상위템에 대해 알아보죠.
4. 신발
모데카이저는 브루저이기에 보통 방어적인 신발을 올립니다.
여기서 제일 무난한 신발은 판금 장화로, 탑 라인 특성 상 AD 챔피언이 많이 오기에 방어력을 올려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만일 상대 탑이 AP 챔피언이거나, 상대 조합 상 CC기가 많다면 헤르메스의 발걸음을 올립니다. 명석한 아이오니아의 장화는 상대와의 상성에서 스킬 가속, 즉 쿨감이 필요하다 판단될 때 올려줍니다.
여기서 장화는 첫 귀환 후 사는 것을 추천드리고, 이후 늦어도 1코어 완성 이후 2코어가 뜨기 전에는 2티어 신발로 올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3티어 신발은 5코어가 완성될 때 쯤 올리시는 걸 추천드려요.
여기까지 모데카이저의 아이템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아직 저도 모데카이저라는 챔피언에 대해 배우는 중이고, 중간에 누락된 것도 있을 수 있지만, 모데카이저란 챔피언이 어떤 아이템을 올리는 지에 대한 해답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궁금한 사항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시고, 저는 다음 주, 군대 전역 후에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