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오이 많이 하는 탑 유저인데 요즘 스테락 나락가고 브루저템 너프먹고 해서 울적한 마음에 일겜에서 재밌게 놀려고 간 템에서 영감을 받아버림.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이 친구임. 아니 무슨 개소리냐! 라고 할 수 있는데 일단 들어봐봐.
1.일라오이는 강심 쌓는게 적어도 2배는 빠름.
이 친구는 영혼에서도 강심을 뜯을 수 있음. 물론 상대가 빠르게 빠져버리면 못 뜯지만 뭔가 강심가면 밥으로 보는지 은근 안 빠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음. 특히 상대 포탑 앞에서 영혼을 끌면 더더욱 안 빠지는 경향이 있음.
2.패시브와의 효율
일라오이의 패시브는 촉수가 챔피언을 후려치면 잃은 체력 비례로 일정 %만큼 회복하는 성질이 있음. 그런데 여기서 위에서 말한 것 처럼 마구마구 쌓아버린 다음 터트리는 패시브는 진짜 역겹다고 말할 수 밖에 없는 회복력을 가져버림.
그 다음템은 딜템이냐? 어림없지 바로
상대가 AD면 절망, AP면 형상을 올리고 안 간 나머지 템을 가는 것이 정배다.
아니 이러면 진짜 딜 안나오잖아! 라고 할 수 있는데~
정복자로 딜과 피흡을 올려버리면 꽤나 강력하면서 더럽게 단단한데 뒤지게 안 죽는 괴물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절망의 딜 계수는 체력을 따라가는데 여기서 우리가 가장 먼저 올려놓은 아이템은? 강철심장. 또한 영혼에서도 절망 회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절망만으로 체력이 차는게 눈에 띄는 것을 넘어 아예 대놓고 소라카 하나를 등에 업고 다니는 수준까지 올라간다.
4~5코어는 상황보고 가긴 하는데, 왠만해서는
갈하를 간다. 이건 딜과 잃은 체력 회복이 달려있기도 하고, 영혼에서도 터지기 때문에 달달하게 먹을 수 있다.
아래의 나머지 템들은 상황보고
:사이드가 희망이다 or 체급이 필요하다
:탱탱한 친구들이 많고 딜이 아쉽다
:AD가 많고 추격이 마렵다(딜도 은근 잘 나온다)
:버티기만 하면 다 잡을수 있다or 탱이 나 하나다
룬은 정복자-침착-가속-최후의 저항/철거or재바-과잉성장
원거리는 아직 안 만나봤는데 아마 똑같이 들거같음.
+탱 상대로는 별로 아니냐! 아니면 몰왕가면 뒤지잖냐! 라고 할 수 있지만
1.탱이 나 떄리는 것보다 내가 때리고 회복하는 양이 절대적으로 많음. 거기다 탱커 딜의 든든국밥이던 태불망 너프도 은근 크게 작용함.
2.몰왕 너프가 곧 기회임. 두들겨 맞아봐야 다시 차올라버리는 체력을 보고 나면 이런 말 못함.
3.탱커의 시대는 무슨 일라가 맛있게 먹겠습니다.
참고로 티어가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형님들. 이 아무것도 모르고 무지몽매한 제가 글을 올리는 이유는 많은 대화를 하고 이 빌드를 다같이 깎아나가자는 마음이므로 진지한 훈수와 조언 부탁드리며 요약하고 마치겠습니다.
1.1코어 강심, 2,3코어는 절망과 형상을 올려라.
2.왠만하면 사이드의 신으로 군림하는 것이 좋을것이다.
3.댓글로 훈수좀 많이 해 주라.
이상 이런 글 처음 올려보는 골딱이였습니다. 이제 수능 공부 하러 가보겠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