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은 보통 상대 조합을 보고 룬을 고르는데, 이에 맞춘 폼으로 변신하기 위해 게이지를 늘 신경 쓰며 갱을 가야 하고, 약한 초반을 노리고 상대 정글러가 역갱 혹은 초반 카정을 올수도 있죠. 심지어는 겨우겨우 변신을 해도 너프로 낮아진 스킬들의 깡딜 및 계수 너프 등으로 그저 그런 고점을 보여줄때가 많기 때문이죠. 역갱/카정 문제는 운영 능력으로 해결해야 하지만, 적어도 변신관련 문제점들은 적절한 룬 및 템세팅으로 보완할 수 있는 범위 내라고 생각합니다. 무려 케인 원챔으로 챌린저를 달성하신 yangzhiganlu#666 템트리 및 룬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메인 룬 칼날비-돌발일격-사냥의 증표-보물 사냥꾼
서브 룬
전설:민첩함-최후의 일격
그암, 다르킨 가리지 않고 공유하는 룬 세팅입니다.
칼날비, 전설:민첩함을 드는 이유는
- 초반에 평타 한대라도 더 쳐서 게이지 더 모으기 위해
- 템트리가 평타를 요구하는 만큼 긴 선딜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입니다. 변신 전 케인의 갱은 라이너가 케인을 위해 갱을 해준다고 해줄 수 있을 정도로 그리 좋지 못한데, 칼날비로 딜을 더 욱여 넣음과 동시에 변신 게이지를 빠르게 채울 수 있습니다.
1코어: 벼락폭풍검
공격력 55
물리 관통력 18
스킬 가속 10
전류 자극: 돌진 및 은신이 충전 상태 중첩을 75% 더 빨리 쌓이게 합니다.
창공: 충전 상태로 공격 시 적에게 100의 물리 피해를 입히고, 0.75초 동안 99% 둔화시킵니다.
이 템트리 자체의 존재의의입니다. 그암, 다르킨 양쪽 모두 야무지게 써먹을 수 있는데,
- 그림자 암살자는 충전 평타 데미지가 패시브로 증폭되어 폭딜 능력 증폭 및 한 틱 부족한 딜을 매꿔줄 수 있습니다.
- 다르킨은 지속 전투중 Q를 필연적으로 계속 돌려야 하는데, 전류 자극 효과 덕에 충전 평타를 한 교전 중 여러번 돌릴 수도 있게 해주고, 무엇보다 이 충전 평타의 99% 둔화가 W 에어본을 맞추기 정말 쉽게 만들어줍니다.
현 양쪽 빌드 1코어들인 월식과 오만과 비교했을때, 공격력과 스킬 가속은 벼락폭풍검이 5씩 더 낮지만, 월식은 모션이 크고 느린 다르킨 케인이 타 챔피언들과 비교했을때(리신, 제이스, 나피리, 리븐 등등...) 발동 타이밍이 느린만큼 최대효율을 뽑기 어렵고,
오만은 킬을 내지 못하면 아무 효과가 없는 아이템이라 변신 직후 파워가 나오지를 않습니다.
물론 벼락폭풍검을 사용하려면 평타를 무조건 쳐야하는 점, 계수나 성장성 없이 깡뎀 100이 다인 점, 월식과는 다르게 공격에 몰빵한 템이라 안정성이 부족할수 있다는 점 등 단전도 물론 있지만, 변신 직후 케인의 저점을 커버하기 위한 아이템 및 중반 교전에서 스노우볼 굴리기 위한 아이템으로선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2코어부터는 그암/다르킨에 따라 갈립니다.
다르킨
칠흑의 양날 도끼: 블클의 체력과 스킬 가속 옵션은 말 안해도 좋고, 특히 벼락폭풍검 데미지가 평타 데미지랑은 따로 깎아내기 중첩을 쌓아서 스킬과 평타 한 사이클만 돌려줘도 방깎 중첩을 풀로 쌓을 수 있습니다.
죽음의 무도: 폭사 당하는걸 방지해주고 다르킨의 지속 전투 능력을 보조해주는 아이템입니다. 한번 스킬 돌리고 궁 쓰고 버티다가 적이 죽을때 궁 피흡+죽무 회복 효과로 체력 복사가 가능합니다.
만약 AP가 강하다면 2코어 전후로 주문포식자 하나 올려주세요. 3코어 넘어가는 판이 많이 없긴 한데, 만약 넘어간다면 스테락의 도전 올리는게 좋습니다.
그림자 암살자
세릴다의 원한: 현 암살자 템들 중 스킬 가속이 가장 높고, 고유 지속 효과의 둔화가 추격 능력을 비약적으로 상승시켜 줍니다. 벼락 폭풍검 둔화 >> W 둔화 >> 세릴다 둔화 이런 식으로 둔화 사이클이 계속 돌아가는데, 어지간한 원딜이나 물몸들은 케인을 떨쳐내기 정말정말 힘듭니다.
독사의 송곳니: 쉴드가 엄청 많지 않은데도 3코어는 독사를 거의 고정으로 올리는데, 이건 요즘 원딜 대다수가 점멸-베리어를 채용하고, 최근에는 쉴드를 안 가지고 있는 챔피언을 찾아보기가 더 어려운 정도라, 정말 어떻게든 매판 효율이 나오긴 나옵니다.
여담으로 느끼셨을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 아이템이 어떻게든 팀파이트를 할때 아군의 딜에 도움을 주는 아이템들이 많습니다.
블클로 방깎 중첩 묻히기, 세릴다로 둔화 바르기, 독사로 보호막 부수기 등등, 현재 케인 자체 캐리는 힘든 만큼 어떻게든 싸움에 이점을 더하기 위한 템트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실제로 중반보다는 후반 효율이 좋은 %방관이 달린 세릴다를 2코어에 올리는 것부터..).
또한 룬 같은 경우, 다르킨을 할때는 정복자를 들고 가는 경우도 매우 많습니다, 무조건적으로 칼날비가 옳은 것은 아닙니다. 뭔가 상대 근거리 원거리 반반인데 내가 뭘로 변신해야될지 정하기 애매할때는 칼날비를 들어서 그대로 그암이나 다르킨을 가면 되지만,팀에 앞라인이 애매해서 내가 다르킨을 무조건 해야한다! 라는 생각이 들면 칼날비 대신 정복자를 들어주세요.
이렇게 첼린저 케인 장인님의 칼날비-벼락폭풍검 케인 소개를 끝냅니다. 만약 플레이나 운영을 참고하려 든다면 yangzhiganlu#666 아이디 검색으로 관전해보는걸 추천합니당. 저는 어디까지나 장인 본인이 아니라 제3자인만큼 다소 제 개인적인 견해나 오류가 포함되었을수도 있습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아아아
+원래 다른 계정에 올렸던 글인데 갑자기 불법광고로 100년 정지를 먹었습니다... 암것도 광고한적 없는데 왜 이러는지 아시는 분 있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