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팀(윗 진영)일때 가능한 초반 크랙동선을 하나 연구해 봄. 조건이 조금 까다롭긴 하지만 상황이 맞으면 한번 사용해 보셈.
전제조건은 총 세가지임.
1. 상대가 레드 시작 > 작골 > 칼부 동선일 것.(리쉬여부는 중요하지 않음.) 2. 아군 바텀이 블루 리쉬를 해줄것. 3. 내가 2렙에 센 챔프일 것.(cc기나 이동기를 포함하면 좋음)
위 조건이 갖춰졌다면, 순서대로 실행 하셈.
1. 상대 칼부나 레드에 와드를 박음. 2. 블루를 리쉬받고 강가쪽으로 끌면서 잡고, 강타를 아낌. 3. 상대 칼부 왼쪽 부쉬까지 달려서 대기함. 4. 상대가 부쉬 안으로 들어올 때까지 대기, 혹은 강타로 칼부스틸. 5. 상대 정글을 죽임. 6. 죽였다면 최대한 빠르게 귀환후 템을 사서 윗정글로 뜀. 7. 우리 정글 칼부 > 레드를 먹고 윗바위게 싸움을 보거나 레드만 먹고 적 블루나 두꺼비로 뜀.
근거.
블루 리쉬를 받고 적 칼부 왼쪽 부쉬까지 뛰는건 변수가 없음. 대부분의 챔프는 작골까지 먹고 오면 컨디션이 빠져있을 수 밖에 없음. 그게 아니더라도 칼부 왼쪽 부쉬를 먼저 확인하고 칼부를 치는 정글은 거의 없음. 이제 여기서부터의 변수가 작골을 어느쪽으로 끌면서 치느냐 인데, 경험상으로는 일단 그냥 정직하게 치다가 마무리가 될때 쯤 부쉬쪽으로 끄는게 정배임. 가끔 3렙 미드갱 찌르려고 미드쪽으로 나가는 애들은 있긴 함.
주의 사항.
5번까지는 사실상 적 미드의 백업은 거의 신경 안써도 되지만, 6번부터는 정글간의 정글링 속도 차이와 탑 미드 상황에 주의하며 적절히 대응해야함.
체감 통계.
다이아구간 레드진영 게임 20판 내외. 전제조건이 맞는 게임이 7~8판 정도. 약 30% 그 중 5번(칼부 스틸, 정글 킬 중에 최소 한가지 경우, 혹은 둘다)까지는 100% 성공. 그 후 윗 바위게 혹은 적 정글카정을 성공한 게임은 50% 정도. 내가 사용한 챔프는 리신, 앨리스, 자르반 등.
무리해서 플로 따라가려다가 타워에 박는거 아닌이상 누가 하든 성공률 8~90%는 될듯.
어디까지나 크랙 동선이라 망했을때 알아서 복구하거나,
아무튼 욕먹을 용기가 있어야 되긴 함.
근데 뭐 실패해도 그렇게 망하는 건 또 아니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