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애들은 정글이 하는 일을 두개로 생각함 1.라인 풀어주는사람 2.옵젝먹는사람
근데 문제는 얘네 1 2 다 해줘도지네 할거만 하고 오더는 안들어.심지어 내가 말리거나, 옵젝칠땐 한번을 안도와줌? 진짜 다시 카서스만 해야하나 현타옴
정글은 언제나 말하지만 +에 ×을 추가하는 사람임 (라이너가 번 이득+a)×b (a= 정글이 홀로 번 이득,b= 라이너,정글이 힘을합해 번 이득)가 실질적 이득이 되는 거임
라인전을 이겨서 강한 타이밍이면 라인에 서서 시간 죽이지말고 정글한테 직접 상대 정글로 가보라 한다던지, 와드를 하러 가보던지 뭐든 해보라는거임. 만약 본인 라인전을 졌다? 그럼 징징대지말고 안맞고 cs먹는거만 집중하란거임;; 채팅칠시간에 스킬 3번은 더 쏘겠다.
그리고 정글이 하자는게 진짜 얼토당토 않는게 아닌이상 왠만해서는 호응을하라는것 스펠교환? 스펠은 무조건 먼저 쓰는 쪽이 이득보는구조인 액티브임 갱을 와서 호응한다고 내 플, 상대 플 교환을 했다 '아 못잡았네 내플' 이 아니라 '이러면 정글 다시 오면 잡겠다, 좀 안정적으로 해야지' 가 되야하는거임 피교환 잘하고 푸쉬라인 됐는데 아까 우리 정글 호응으로 플이 빠져서 이번턴에 죽었다? 그럼 이제 그땐 우정머 한번쯤 칠수 있는거임
정글이 하는 일이 크게 두가지라고는 하지만 그사이에서 우리가 강한거 이용해서 조금조금씩 더 큰 이득 창출해내는거(카정, 상대 몰아내기) 같은 사소한 디테일이 여타라인에 비해 굉장히 중요함 그런 디테일 신경쓰면서 하는것도, 게임흐름을 읽는 능력도 필수적인 거라 라이너들이 겜하면서 정글한테 느끼는것만큼 그리 간단하게 '~하면 이렇게하면 되는거 아닌가?'를 할 수는 없음
그리고 전체적으로 정글 입장에서 얘기하긴 했지만 언제나 난 하나만 말했음 본인이 할수 있는 최선의 플레이를 해보고 안되면 하는게 남탓. 본인 머리속에서 "아 내가 좀더 잘 할 수있었는데- >근데 왜 우리팀은 저렇게 못해" 로 이어질게 아니라 '내가 좀더 잘 할 수 있었는데' 에서 멈추고 복기를 해야함 그래야 실력이 늘고 겜을 더 즐길 수 있음 지금 실력에 안주하면서 팀탓만할거야? 다들 다이아정도는 한번씩 달고 싶잖아 그러면 발전할 수 있는 길을 택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