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속이 부활하면서 많이들 채택하고 기발&집공 채용률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는데 과연 치속이 정말 좋은지, 언제 효과적인지 뜯어보도록 하자
룬 설명부터 살펴보자.
- 집공
적 챔피언에게 기본 공격을 3회 연속 가하면 40~160의 적응형 피해를 입히고 전투에서 벗어날 때까지 챔피언에 대한 피해량이 8% 증폭 - 치속
적 챔피언을 기본 공격하면 6초 동안 공격 속도가 [근접 5% || 원거리 4%] 최대 6회까지 증가. 최대 중첩 시 평타에 [근접 챔피언은 9~30 || 원거리 챔피언은 6~24]의 추가 적응형 피해
ㄴ추가 공격 속도 1%당 1%씩 증가
여기서 키워드는 집공 - 3타 피해, 피해량 증폭 치속 - 공속 증가 & 추가 피해와 공속 계수
집공은 평타는 물론이고 스킬도 데미지가 증가하고 치속은 순수 평타에 의한 DPS가 상승한다고 정리할 수 있다.
이전 치속에는 '사거리 증가'가 있었기 때문에 원딜에겐 거의 필수부가결한 룬이었다.
사거리가 곧 평타 가용 범위와 생존을 의미했고 치속이 켜지게 되면 교전 구도가 역전되는 경우가 있기도 했을 정도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메리트가 사라졌기에 따져볼 것은 딜적 측면 우위 뿐이다.
단순 계산으로 룬 최고치 [집공 160, 치속 원거리 24]
- AD 100으로 살펴보면
3대 집공 100*3+160 = 460 치속 100*3 = 300
7대 집공 460+108*(n-3) = 892 치속 100n+24*(n-6) = 724 ㄴ4(31n-36)
뭔 ㅈ같은 계산식 적어놨는데 그냥 7타부터 집공은 108, 치속은 124씩 오른다고 보면 되고
892+(108*11) = 2,080 724+(124*11) = 2,088
위 가정에선 치속이 집공보다 우위를 차지하려면 18대를 쳐야한다.
치속엔 공속 계수가 있으니 반영해보면 공속 100% (통상 공속템 2코어+공속신)일 경우 11대만 때리면 집공을 넘을 수 있다.
(p.s 사실 치속 스택으로 얻는 공속 증가도 치속딜 계수에 적용된다.)
위처럼 단순 계산을 해보았지만 집공과 치속의 데미지 편차에 대해 살펴보았을 때
실전에선 AD 수치, 스킬 비중 등을 고려하면 3대만 치면 터뜨릴 수 있는 추뎀과 딜 증폭이 있는 집공에 비해 치속이 과연 무조건 채용할 정도로 좋아보이는가?
하지만 상대 유지력이 좋거나 탱커 등 싸움이 길어지는 구도이거나 평타 하나하나가 중요할 때는 치속이 좋다고 볼 수 있다.
그러해서
평타 자체에 추뎀 또는 특수한 메커니즘 있는 챔프,
얘네처럼 평타 한 대라도 더 욱여넣는게 중요한 애들은
그냥 치속을 채용해도 괜찮으나
원딜 모가지를 호시탐탐 노리는 놈이 있거나 상대가 팔이 더 길면 딜각 보기가 어려우니 결국 상황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옳다고 볼 수 있다.
챔프 특성상 치속을 비추천하거나 애매한 챔프도 있는데
하나하나 적기는 너무 길어서 질문하면 답변해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