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그라가스 하나로 마스터 달성 성공.
마스터 달기 전 주로 탑을 갔는데 나는 극딜 그라가스를 선호하는 편이라 상대가 탱이든 원거리든 대부분 감전룬을 들고 템트리는 루덴, 리치베인, 라바돈 순으로 항상 같았음.
이 때까지만 해도 왠만해서는 라인전을 이기거나 비등한 느낌이 있었는데, 어제 마스터 100점 200점대 유저들을 만나서 라인전을 해보니 디테일 자체가 다르긴 하더라.
피지컬적인 문제를 떠나서 기본적인 운영부터 시작해서 디테일한 부분까지 다이아랑 완전 다름. 일단 불필요한 행동자체를 안하고 라인관리, 로밍, 사이드 운영 등등 차이가 눈에 보임.
예를 들어, 다리우스 갱플랭크가 애초에 그라가스 카운터이긴 하나 다이아 구간에서는 상대가 숙련도도 마스터보다 어느정도 낮고, 지금까지 상대하면서 나름 파훼법을 터득해서 감전룬을 들고도 반반가는게 가능했는데 이 구간에서 만나니 그냥 답이 없었음...
뭐가 문제일까? 라는 생각으로 리플을 보니 챔피언 상성문제도 무시할 수 없지만 탱커 상대로도 감전을 든 룬 문제가 가장 큰 것 같아 처음으로 탱 그라가스와 쿨감 그라가스를 연구해보려 한다...
감전 그라가스는 미드에서만 애용하는 것으로.. 극딜 그라가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