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베 로아 나보리 얘 왜 아직까지 좋은걸까 싶긴 한데 좋으니 계속 써야죠 뭐. 근데 몇십판 플레이 하면서 느끼는게 있습니다. 강인함이 드럽게 부족해요 얘.
룬과 평균적으로 가는 아이템을 살펴보면
룬
집중공격-침착-전설:가속-최후의 저한
삼중물약-다재다능
공격속도/스킬가속-적응형 능력치-체력/성장체력
아이템
영겁의 지팡이-나보리 명멸검-정령의 형상/얼어붙은 심장/란두인의 예언-스테락의 도전
명석함의 아이오니아 장화
대충 이런식으로 갑니다 보통.
여기서 강인함을 주는건? <스테락의 도전> 딱 하나뿐입니다.
상대팀에 갈리오, 레오나, 마오카이, 리산드라 이런 애들 한두명만 보여도 숨이 턱 막힙니다.
???:궁으로 씹으면 해결되는 문제임 아 ㅋㅋ
ㄴ>반은 맞고 반은 틀린말입니다 제가 궁극기 얘기 할때 항상 끌고오는 패치가 있습니다
바로 이자식 이죠. 애쉬 궁에 궁으로 맞대응하려고 하면 기절걸리더라고요. 아 ㅋㅋ q초기화로 쫒아가야지
안되던데요? 초기화가 안돼요. 궁으로 cc를 맞으면서 가면 q초기화가 안되서 추격이 불가능해지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그래서 강인함이 필요하긴 한데.. 스테락을 마지막코어로(보통 all ad/ap가 아닐때) 올린다는것을 감안하면 강인함이 4코어까지 없는 셈이죠 그래서 제가 주목했던 아이템이 하나 있습니다. 마법사의 최후 가격:2800 능력치 공격속도 55% 마저 50 강인함 20% 기본 공격시 40~80의 마법피해를 입힌다.
체력스텟 없고, 마저 10 낮고, 쿨감 없고 회복량/보호막량 증가 다 없습니다. 다만 강인함 하나 보고 갑니다 이거. 어차피? 체력,마저 높아도? CC맞아서 스킬 못돌리면? 폭—사 하는게 로아 나보리 볼베입니다 저는 그냥 '그럴바에 그냥 장점만 극대화 시키고 전투 도중 cc만 빠르게 풀자 진입 점멸로 하면 되지' 라는 생각을 갖고 얘를 골랐습니다.
물론 지금은 안가요. 장점 극대화의 문제점이 단점도 같이 극대화 됩니다. 장점을 적당히 올리면서 단점을 완화 시켜주는 역할의 무언가가 필요한데, 공허한 광휘 가격:2800 능력치 마저 40 체력 450 스킬가속 10 기본 체젠 100% 불사르기:전투 판정시 3초간 초당 10+추가 체력의 1.75%에 해당하는 마법피해를 주위에 입힌다 황폐:적 처치시 주위에 20+추가 체력의 3.5%에 해당하는 마법피해
정령보다 100원이 싼 대신 마저 20과 보호막,회복량 증가를 가져가고 태불방의 효과를 가져온 템이죠.
일단, 볼베에게 공속이 왜 필요합니까? 라인클리어 때문이죠. 근데? 공속은? 주문력을 올리면 패시브에 의해 같이 상승해요. 굳이 마최를 가면서까지 공속을 올릴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저는 공허한 광휘에 집중을 했습니다.
마최와 같은 마저인데 체력은 100원 비싼 정령과 같고 가속과 체젠까지 준다.. 너무 좋죠. 체젠, 마저로 다재다능 2스택을 채우는것이 정령과도 잘 어울리고 불사르기와 황폐로 라인클리어를 빠르게 해서 상대의 선택을 강요하고,시야를 잡을 시간을 벌고 교전에 빠른 합류를 할 수 있다는게 상당히 좋게 느껴지는 템입니다. 물론 이렇게 되면 강인함을 버리게 되지만 강인함이 드럽게 많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면 없어도 큰 문제가 없다는걸 깨달아서 그렇게 됐습니다. 예. 뭐요.
아무튼! 마최와 광휘는 이정도로 하고..
방어력 템도 다른것을 고려해 봤습니다. 얼심은 값이 싸지만 체력이 없고 추격이 힘들고, 란두인은 체력/추격이 되지만 대신 값이 상대적으로 비싸고 쿨감이 없습니다. 이 두개를 적절히 조화시킨 볼베의 단짝이 존재 합니다. 네! 얼건입니다! 얼어붙은 건틀릿 가격:2600원 능력치:체력 300 방어력 50 스킬가속 15 주문검:스킬 사용 이후 다음 기본공격에 기본 ad의 100%의 피해를 입히고 2초동안 15+체력의 0.4%에 해당하는 둔화를 거는 역장을 생성한다.
항상 볼베와는 궁합이 잘 맞았던 얼건입니다. 이즈리얼같은 도주기가 있는 챔피언을 잡을때 많이 유용하게 쓰이는 편 이죠. 별로 설명할게 없네요 얘는 뭐.. 만당 영상이라도 보러 가시면 됩니다.
5코어로 가는 스테락의 도전. 여러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유니크 스텟인 강인함, 대량의 보호막을 주는것은 매우 좋은 소식입니다만, 3200원이라는 비싼 가격, 생명선의 90초라는 긴 쿨타임 이 두가지 문제가 큰 편입니다. 추가로 쿨감이 없는것도 좀.. 그래서 다른 아이템들 모색해봤습니다.
안정성은 낮아져도 추격 및 공격력이 확실해지는 삼위일체, 안정성과 공격력을 무난하게 챙기는 쇼진의 창
삼위일체와 쇼진의 창의 중간에 서있는 안정성 과 공격럭이 극대화되는 칠흑의 양날도끼
이 세가지를 떠올리게 되었는데 3333원인 삼위일체는 아무래도 좀.. 이고 얼건을 가면 어차피 못가기에 배제가 되었고
쇼진과 블클 두가지를 5코어로 삼고 게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둘다 3000원대를 웃도는 만큼 비싼건 사실이지만, 스테락과 비슷한 안정성을 최소한으로 챙길 수 있어서 괜찮습니다. 기본적으론 쇼진, 방어력이 드럽게 높으면 블클, 쇼진/블클보다 더 강력한 내구력이 필요하다면 스테락을 사용합니다.
볼베는 아직 건재합니다. 드럽게 쎄요. 다시한번 맛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