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내 골드분배 및 아이템빌드의 효율/효과성에 의해 서폿이라는 포지션이 있다는건 기본으로 인지할거라 생각함
딜서폿은 딜러가이님. 서폿으로 역할수행하는 방향이 딜인거임. 보호/강화/방해/딜 네가지 요소중 딜을 메인으로, 방해를 서브로 사용하는 서폿인거임.
딜서폿 초반에는 강력한 라인전을 펼쳐 유리한구도를 만들어 스노우볼을 굴리고 그 유리함을 계속 유지시키면서 게임을 이기는게 목표임
한줄요약하면 라인전을 이겨야한다는거 그럼 이 라인전을 이기기위해선 픽도 중요함
원딜은 서폿으로부터의 보호가없으니 상대와 같은사거리에서 딜하기가 어려움. 서포터보다 앞에 서는것도 핑퐁에 불리하고 서로에게 안좋음. 그래서 사거리로 강한 라인전을 펼치는 픽이 필요함. 이즈 케틀 애쉬 진
정글러도 부족한 탱딜 밸런스를 맞추면서 바텀이 압박을통해 유리한상황을 자주 연출하기에 다이브가 좋고 교전이 유리한 탱정글이 필요함. 자크 세주 뽀삐 등등 (꼭 탱정글일 필요성까진 없음)
푸쉬 - 채굴 - 다이브를 반복하면서 상대 바텀을 무너뜨리고 우리는 스노우볼을 극한으로 굴려내는게 이 조합의 장점임.
반대로 이렇게 이상적으로 안굴러가기시작하면 썩기시작함. 딜폿은 진짜 말도안되게 빨리 썩어버림. 돈수급하는방법이 킬어시 + 서폿템밖에 없는데 딜템들은 비쌈. 서폿템 2200원 주고살때 2800원 3000원 주고사야함. 선제공격은 유성보다 견제능력이 떨어져서 오히려 윈플랜을 실행시키지 못할 수 있어 제외.
그래서 딜폿이 썩어버리면 신경도 안쓰는 이쑤시개딜, 불확실한 CC, 생존이 약해 시야장악에도 큰 위험을 감수, 원딜 포텐터트리기도 힘듦 같은 여러 악조건이 생기는것
그러나 일반적인 서폿들은 어떤상황에서도 꾸준히 역할수행을 해낼수있음. 애초에 그렇게 설계된 챔피언들이기도 함. 그랩류는 땡기면 그게 메이킹이고 마오카이, 노틸, 레오나 등 궁하나로 메이킹이 가능. 유틸폿은 버프만 계속 굴려도 역할수행 해낼 수 있음.
돈을 적게먹는 서폿이란 포지션에서, 심지어 딜과 유틸을 챙길수있는 카르마 등의 서폿들도 있음에도 미드메이지를 서폿으로 구겨넣는 이 상황자체가 굉장히 불안정함.
딜서폿은 상황에따라 좋은 픽이 될수있음. 근데 서폿에대한 개념이해도, 조합에대한 이해도 다 무시하고 오로지 나 서폿하기싫어요 따까리하기싫어요 하나만가지고 딜서폿을 고르는 사람들이 많아서 문제임.
딜서폿 할때 우리원딜이 뭐가 나오고 상대는 뭐가나오고 상황과 조건을 고려해서 딜서폿해야지 하는사람 몇이나있음? 그냥 아 서폿이네... 제라스어딨지 하진않음?
적어도 원딜이라도 서폿에 맞춰뽑아야 서로편한데 픽은 먼저박지도않고 원딜이랑 누가먼저픽하니 눈치싸움하다 결국결국 후픽으로뽑은게 딜서폿. 그렇게 게임은 시작부터망가졌는데 미드가어쩌니 원딜 딜량이 어쩌니 그러면 안됨.
딜서폿 나온팀은 팀에 딜서폿이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게임이 후반갈수록 불리하다는 타임어택에 들어가서 게임하는데 남탓하고 원딜CS건드려서 미래를 없애버리지 말라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