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를 많이 하지는 않았으나 대충 일주일 동안 30판 정도 해보고 느낀 점. 롤하면서는 총 50판 정도 해봄.
1. 라인전에서 우선 반은 먹고 들어감.
원거리라 그냥 쌔기도하고 후픽으로 뽑았을 때 나름 견제 잘 되고 괜찮음. 상대가 포탑을 칠 떄도 불안감을 줄 수 있음. (포탑에 숨어있다가 평q평으로 딜교우위) 진짜 엄청 개터지지않는 이상 라인 주도권도 먼저 가져올 수 있음. (6렙전은 평타 견제하면서 밀 수 있고 6렙 이후는 버섯으로도 밀기 쉬움) --> 합류가 빠름. 정글이 편해짐.
2. 맵 장악력이 압도적임.
버섯으로 시야도 먹으면서 운영할 때 용, 바론, 부쉬 길목 등 상대의 피는 줄이면서 시야까지 밝히고 렌즈를 강요함.
3. 운영이 타 탑챔에 비해 편함.
한타가 좋은지는 모르겠는데 버섯이 0.8인분은 해서 본대가 위치만 잘 잡으면 4.8 : 4 로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음. 그리고 무엇보다 브실골에서는 렌즈를 버섯을 밟고 쓰는 경우가 많음. 최대한 띄엄띄엄 버섯 심어놓는게 좋음.
4. 상대 탑 멘탈 공격
그냥 티모로 견제하면서 웃어주면 진짜 기분 나쁨. 평타 치고 웃고 버섯 밟으면 웃고 운좋게 살면 웃고 잘만하면 상대 탑 정글에 불화를 심어줄 수 있음.
5. 무엇보다 져도 기분이 크게 나쁘지 않음.
상대 탑을 괴롭히다가 아랫라인이 터져서 져도 타 챔프에 비해 크게 화나지 않음. 나는 즐겼다 라는 마인드로 넘어갈 수 있음. 롤이 재밌어짐.
6. 카운터를 모르겠음. (말파이트는 밴)
브실골이라 그런지 크게 견제가 와닿지가 않음. 어떤 챔프가 와도 브실골에선 최소 반은 먹고 가는 듯함. 있다고 하면 탱커들? 딜러들은 대부분 이기는거 같은데 탱커들은 템 하나만 뽑아놔도 딜이 안박혀서 노잼임. 나중되면 밀리니까 버섯원툴되긴 함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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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은 다른건 다 몰라도 기발, 침착은 필수적인거 같음 기발 : 라인전에 피관리와 견제력이 좋아짐. 침착 : q가 타게팅이라 쿨 돌 떄마다 써도 마나가 넘쳐남.
서브룬은 결의 중 필요한거 전 보통 뼈방패 또는 재생의 바람, 과잉성장 들어요. (상대가 진짜 개만만하면 철거 고려해도 좋음.)
템트리가 남들과 약간 다름. 티모를 10판 정도 했을 때까지는 내셔, 공속신을 안 갔음. 근데 하다보니 확실히 라인 미는게 너무 느려서 답답함. 라인을 밀면서 1~2명씩 본대에서 빼내는게 목적인데 너무 느리다보니까 장점이 퇴색되는거 같아서 내셔 공속신을 먼저 올리게 됨. 그 이후 확실히 승률이 좋아짐.
스펠은 텔포, 점멸 점화도 들어봤는데 생각보다 1대1 맞딜 신청하는 사람이 없던데... 킬각일 떄 점멸 평q평 점화으로 킬각 볼 수 있는데 그것보다 그냥 갉아먹으면서 운영에 편리한 텔포가 나은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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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티모 30판 브실골이었음. 티모가 쉽고 재밌는 챔피언이라 다들 한번씩 즐겨보세요. 인식이 안좋아서 픽만 보고 욕하는 사람들도 있긴 함 참고하세요~ (지금 골드는 아닌데 골드였을 떄도 먹혔으니까 이걸로 골드 충분히 가능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