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많은 뉴비분들이 탱커의 개념을 잘못 잡으시고 계십니다.
특히 원딜이나 메이지 같은 딜러 유저분들이 탱커에 대한 이해가 없는 경우가 많아요.
또한 탱커 유저분들도 탱커의 역할을 그저 단순하게 대신 맞는 것 만으로
어떤 식이냐 하면 "탱커면 나한테 붙어야지 대체 어디 가는거임?" - (딜러의 경우)
("나는 원딜 옆에만 붙어서 지켜줘야지") - (탱커의 경우)
이런 식으로 탱커는 아군 대신 맞는 역할이라고 단순화 시켜버립니다.
일단 탱커는 팀원들 대신 맞는것이 맞습니다 만 그것만이 탱커의 역할은 아닙니다.
공격형과 수비형으로 나뉘죠.
vs
바로 설명할 공격형 탱커는 구조적으로는 수비형 탱커보다는 전사에 가깝습니다.
-공격형 탱커
일단 공격형 탱커는 기본적으로 전위를 섭니다. 전위는 다른 말로는 선봉대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한타가 시작하면 앞으로 돌진해서 적진을 붕괴시키며 적 딜러를 방해하여 아군에게 오는 피해를 감소시키거나 차단합니다. 여기서 잘하는 딜러는 알아서 피하며 딜각을 보겠지만, 일반적인 프리딜 각은 차단되는거죠.
여기서 중요한 특성은 공격형 탱커는 돌진을 하는 선봉대라는 것입니다. 이는 탱커뿐만 아니라 돌진하여 적진을 붕괴시키는, 그렇게 상대 딜러를 결과적으로 방해할 수 있는 돌격형 전사 또한 수행할 수 있는 특성이라서 넓은 의미로는 브루저 챔피언도 탱커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람머스, 말파이트나 등으로 나타나며, 주로 이니쉬를 담당하거나 상대의 딜러를 마킹하는 식을 플레이가 필요합니다.. 돌격형 전사들을 예로 들자면 올라프나,가렌,문도나 세트 등이 있겠네요
이런 공격형 탱커들이 아군 옆에 붙어만 있는다면 픽의 의미가 사라지고 존재감이 옅어집니다. 따라서 딜러분들은 공격형 탱커는 돌진을 하는 역할군이라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무조건 아군한테 붙는것 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오버워치로 치면 윈스턴이나 디바의 역할을 띱니다. 이들은 딜도 강하죠.)
-수비형 탱커
수비형 탱커는 설명할 점이 많지 않은, 일반적으로 탱커, 하면 수비형 탱커가 떠오르는 대표적인 탱커 역할군입니다. 수비형 탱커는 아군을 지키는 것이 일반적이며 아군을 무너뜨리려는 적 탱커나 브루저, 암살자들을 받아치는것에 특화된 역할군으로 아군 곁이 존재하는 것 만으로도 부담이 되는 탱커 역할군입니다.
이들은 갈리오, 브라움, 타릭 등으로 대표됩니다. (옆집 게임으로 치면 (구)오리사나 시그마 로드호그로 빗댈 수 있습니다.)
탱커는 하나의 분류가 아니라 두 개의 분류이며, 수행해야 되는 역할이 공/수로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럼 즐거운 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