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번 스플릿에도 그랬지만 첫 번째는 서폿라인이 걍 탱폿 원탑임. (여기서 말하는 탱폿은 쓰레쉬, 라칸, 레나타를 제외한 거임 얘네는 유틸이니까)
이 탱폿들이 유틸도 잡아먹고 딜폿도 잡아먹으니까 바텀 상성이 답이 없음 유틸의 라인전 강점도 사라졌고 유틸의 탱폿 상대 억제력도 사라졌고 유틸의 벨류값도 내려감 라이엇이 왜 이딴 식으로 패치를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암튼 지금 서폿라인 밸런싱 답 없음
그리고 두 번째는 지금 몇 년 동안 1티어 1위자리에 고정되어있는 블랭에 대한 라이엇의 생각이 궁금하고 5티어 끝자락에서 승률 개처박는 유미에 대한 라이엇의 생각이 궁금함.
기본적으로 유미가 프로씬에서 나오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서폿유저가 유미를 픽하는 것도 아니고 걍 유미 자체가 대리픽이나 듀랭픽으로 사용된다는 것이 문제인데 챔피언을 그냥 두는 이유가 궁금하고 블랭도 마찬가지인게 블랭에 대한 숙련도가 없는 사람이 블랭을 잡았을 때에도 라인전 이후에 블랭이 가지는 변수창출이 유저들 입장에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데 왜 도대체 그냥 두는 건지 이해가 안감.
애초에 라이엇이 대놓고 메타 방향성을 너네 사이드 플레이 작작하고 본대 플레이를 해라는 식의 운영적인 선택지를 늘려줘놓고 바텀 라인 영향력이 줄어들길 바라는게 웃긴 거 아닌가..? (원맨캐리가 안되는 이유도 직결되는 부분임) 하도 바텀라인이 중요하기도하고 그게 곧 본대의 힘과 연결이 되다보니까 결국엔 그게 이번 MSI에서 라인스왑이라는 선택지까지 치닫은건데.. 여러모로 좀 이해가 안되는 거 같음..
사실 이런 식의 패치를 진행할거면.. 걍 정글펫 삭제하고 정글한테 와드박을 수 있게 해주고 포골 없애버리고 첫 용 소환시간 늦추고 서폿템 골드획득량 낮추고 다시 스플릿하던 메타로 돌아가서 원맨캐리 가능하게 만들어주던가
랭크 시스템 패치로 랭크 수준은 다 박살내놓고
유저수 점점 줄어가서 동접자수 개나락가고
랭크 돌리는 거 걍 개스트레스인데
똑같이 스트레스 받을 거 원맨캐리라도 되게 해주던가
씁쓸하다 증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