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16년부터 롤을 즐겨 하다가 2020년 처음으로 티어를 올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매 시즌 랭크게임에 몰두했고 2023-24년 롤 티어를 정말 올리고 싶어 많은 방법을 강구하였고 이번시즌 39판이라는 적은 판수에 승률 70퍼센트로 생배계정이 아닌 전시즌 에메랄드3 계정으로 다이아 등반에 성공한 유저입니다
최근 롤은 매칭 조작이라는 논란에 휩싸여 각종 커뮤와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랭크게임을 시작한지 5년에 다다랐는데요 저는 계정 3개를 사용하면서 매칭 조작이라는 논란이 얼마나 말도 안되는 음모론인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매칭 조작이란? 내 팀운이 정말 말이 안되게 억까한다 항상 연승을 하면 연패를 한다 혹은 고의 트롤이나 상대 듀오는 잘하는데 우리팀 듀오는 너무 못한다. 이건 엄밀히 말해 매칭 조작이 아니냐 유저들의 승률을 50퍼센트로 수렴하게 하여 게임을 더 많이 하게 만드는 작전이다. 라는 주장입니다
저도 한때는 팀운이라는 단어에 매몰되어 롤을 정신병 게임으로 취급했고 티어를 올리면서 다시 팀운이라는 단어를 정립하게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챌린저 미만 즉 극상위권 미만의 유저들은 이 단어를 쓰는게 무의미하다." 입니다. 극상위권이 기준을 뭐..마스터 이상이라고 잡아보겠습니다 그럼 이 전까지 매칭 조작 즉 팀운과 같은 요소가 불필요한 이유가 뭐냐. 랭크를 하는 유저들은 대다수 본인의 발전을 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본인의 플레이에는 관대하며 다른 유저의 플레이는 한없이 엄격하고 그 플레이를 보고 본인도 감정적으로 플레이 하게 되는 경우가 많죠. 롤이라는 게임의 매력 중 하나는 내가 잘하는 걸 남들도 볼 수 있지만 반대로 단점은 남이 못하는걸 나도 쉽게 볼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내가 못한 플레이는 내 생각에서 배제되고 남이 못하는 플레이에 집착하게 된다는거죠. 여러분은 단 한번이라도 게임이 끝나고 내가 뭘 못했는지 리플레이를 하나하나 뜯어보시거나, 픽창부터 게임의 방향성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아니면 이 조합을 봤을때 상대 조합에 비해 승리 플랜이 도저히 보이지 않아 닷지를 할지 고민해 보신 적이 있습니까? 저는 거의 없으실 거라고 예상합니다. 픽창에서 내 챔피언을 픽하고 담배를 피거나 유튜브를 보다가 게임이 시작할 때나 아님 시작하고서도 늦게 게임에 도착해서 랭크게임을 임하시지 않습니까? 이 쯤 되면 그래그래 니 말이 맞다 쳐 근데 마스터 그리고 챌린저 유저들도 팀운을 언급하고 그들에게 팀운에 대한 발언권이 있다는데 그들도 티어 올릴때 팀운이 정말 그지같다 요즘 롤 랭크게임이 이상하다고 말 하는데? 라는 주장을 하실겁니다. 맞습니다 롤 랭크게임의 수준이 이전과 달라진건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에메랄드 티어가 생기고부터 MMR 시스템이 이상해졌는지 실버 골드 유저들이 플레+다이아 수준의 유저가 위치해야할 에메랄드 티어에 안착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죠 그래서 각 팀간의 수준차이가 심할때가 많습니다 에메랄드가 정말 빠져나오기 힘든 지옥이라는 수식어도 붙은 만큼 저도 티어를 올릴때 체감한 경우가 많습니다. 허나 그건 모든 유저에게 똑같습니다. 그리고 마스터 챌린저 유저들도 새 아이디로 티어를 올릴때 결국은 모두 다시 마스터 그마 챌린저 본인 티어에 고승률로 안착합니다. 이 말은 예나 지금이나 결국 올라갈 사람은 올라간다는 겁니다. 팀운에만 의지하여 랭크게임을 돌리면서 랭크가 왜 오르지 않지? 나는 트롤도 안하고 채팅도 물론 칠땐 치지만 거의 안쳐 나는 잘했어! 물론 잘하고 계십니다 트롤도 안하고 클린하게 게임에 임하는 자세는 아주 좋은거죠. 허나 이런 분들도 매칭 조작은 실존한다! 매칭 조작에 대해 라이엇은 해명해라 라는 주장을 하실때가 있죠. 대다수의 유저분들이 아마 채팅은 치거나 할지언정 난 트롤은 안하는데 팀운이 개쓰레기라 못올라가는거다 라고 하십니다 앞서 말했듯 본인은 발전할 생각 없이 팀운에만 의지하여 랭겜을 돌리는 건 예를 들면 "나는 이과 삼수생인데 수능을 볼때마다 국어 지문에 인문 관련 비문학 지문 비중이 높아서 항상 등급이 낮아 물론 과학 기술 지문이 나올땐 손쉽게 맞출 때도 있지만 내 국어 등급이 안나오는건 인문 관련 지문을 많이 내는 평가원 탓이야! " 라는 말과 똑같습니다 어떻게 느껴지시나요? 핑계라고 느껴지시죠? 맞아요 매칭조작은 핑계에 불과한 음모론입니다. 저도 한때 팀운에만 의지하여 롤을 했고 그러다가 내가 좀 잘했다고 생각했는데도 지는 판, 그리고 내가 못해서 지는 판을 하나하나 점검하며, 티어 올리는 법, 롤 잘하는 법을 찾으며 결국 플레 에메현지인이었던 제가 고승률로 다이아에 안착하게 된건 그저 팀운이 따라줘서 일까요? 계정 세개중 제 부캐와 본캐는 이미 에메랄드 상위권에 있습니다 계정 세개 모두 팀운이 따라준 걸까요? 아니요 그냥 제가 노력한 결과입니다. 예전과 다르게 프로 선수의 리플레이를 클라이언트에서 찾아볼 수 있고 OPGG의 GIGS(강의 사이트) 미디어와 커뮤니티의 발전으로 인한 다른 사람의 공략 등을 너무 빠르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노력을 한다면 충분히 티어를 올리실 수 있겠죠. 그리고 알거에요 이 방법이 티어 올리는 방법이라는걸 여러분도 다 아실겁니다 근데, 이것 또한 어떻게 보면 공부가 됩니다. "게임하면서 공부까지 해야돼?" 라는 의견에 수렴하게 되죠 맞아요 라이트하게 즐기셔도 그건 상관이 없습니다 허나, 티어 올리는 방법이 이미 만천하에 드러나있음에도 안하시는건 여러분의 선택입니다 매칭조작이라는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여러분에게는 절대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이상한 음모론으로 멀쩡한 게임을 부정적인 프레임으로 몰아가주시지 않길 바라며 글 마치겠습니다.
+에메랄드 티어 추가 이후 점수 인플레이션은 라이엇 잘못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라이엇이 인지 후 게임 기여도에 따라 점수를 차등분배하는 시스템을 개발 하는 등 여러 해결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본인이 티어 올리는 방법을 안함에도 팀운 탓을 하며 랭크를 돌리는데 연승을 하는건 오히려..찍은 시험지가 다 맞을 때가 있다는 건데 이거야 말로 확률적으로 말도 안되는 조작 아닐까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