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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문철 잘하는법(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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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ERALD

흙라하#KR1

EMERALD 472W / 69L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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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최근에 문철 영상을 자주 봣고 필자는 문철 경험이 있긴 하고 승리를 취한적도 있음ㅇㅇ(사실 문철 별로 안했는데 진적은 없음, 애초에 문철 가기 전에 내가 못한거 있으면 사과 해왔거든) 거기서 꼴사납게 싸우고 한심한 모습을 보여주는게 문철을 보는 사람들을 위한건데 그건 절대 본인을 위한게 아니고 유투버분과 시청자를 위할뿐임 가볍게 글을 쓸텐데 읽어보고 어디가서 문철 할 일 생기면 떠올려주기를 바라는 마음에 썻습니다.

맨 하단에 요약줄 정리해뒀습니다.

1. 문철을 하지 않기

Q : 네? 뭔소리임?

A : 문철을 하는거 자체가 좋은 의미가 아니란뜻임

일단 요즘 상황이 어떤지 보면 문철을 재판관정도로 보는 느낌이 강한데 감정 빼고 하는 문철에 뭘 기대하는거임 아무리 자신있어도 문철을 했을때 질 가능성이 없는건 아님 대표적으로 최근 일어난 챌큐 문철 당연히 본인이 이길줄 알았던 2렙 미드 로밍도 졌던 분이 계시죠? 아무튼 문철은 별로 좋은게 아니니까 하지 맙시다 수고!

라고 하면 문철 경험있는 필자는 스스로 깍아내리는거겠죠? 문철을 해본 경험도 있고 문철 자체의 의도는 저런게 아니였으니까요 제가 문철을 한 계기는 아군이 정말 말도 안되는걸로 싸우고 억지부리다 듀오로 남탓을 하면서 욕설과 비난을 해서 어이가 없어서 혼내주고싶은 마음에 적은 돈(6마넌)만하자 하고 수수료 5마넌 내고 해서 챌린저정글님께 갔었습니다 그리고 이겼었죠

전제를 "문철을 방어기재로 쓰지 말고 신사적인 모습 보이기" 입니다. 이게 되있다면 다음 글을 읽어주세요 처룡이형 ㅠㅠ

2. 감정 빼고 이성 으로

문철 보면서 진짜 끝도없고 추하게 역겨운 발언이 몇개 있는데 적어봄

1. 거기서 상대가 먼저 욕했어요

하...... 욕했다고 기분나쁘다고 문철 하는이유를 모르겠음... 문철의 원조 한문철에서도 상대가 크락션 울렸다고, 욕했다고 보복운전하면 문철 행님 : 옳타쿠나! 이놈! 기체후 일향만강하여 옳바른 삶을 윤택하게 살아가야 하거늘! 기분을 좋지 아니하게 만든 네놈의 죄질을 가볍게 여길수가 없구나! 라고 하는걸 본적이 있음? 그냥 서로의 문제점을 짚지 언제부터 감성적으로만 접근함 욕을 하고 남탓 하고 역겨운 행위를 한거는 신고 넣는 선에서 끝내야 하는건데 문철로 끌고와서 "기분상해죄" 꺼내오면 절대 안통하니까 상대의 욕설을 문철 승리의 근거로 삼을거면 문철 가지 마세요 대부분 돈빨리고 끝남ㅇㅇ

2. 저희 티어에서는 그렇지 않거든요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 한숨밖에 안나옴 물~론! 어느정도 티어 감안을 해야 하긴 하겠는데 티어를 실드로 삼고 문철을 할거면 저기 잘생긴 가재맨님(요X레 아님)한테 가서 돈 내면서 시민재판하면서 공감대 형성을 하는게 맞음 어차피 돈 빨릴거 뻔한데 뭐하러 문철 하는건질 모르겠음 애초에 티어를 멀리하고 옳고 그름을 따지는 자리인건데 언제까지 티어 실드를 칠건질 모르겠음. 그런 사람들 말하는거 보면 "여기 티어 개역겨움 ㄹㅇ 개못함 내 팀운 이딴놈들만 잡히는 티어 개역겨움" 이러는 애들뿐인데 정작 재판장앞에서는 본인이 "제 티어는 그런거 신경 못쓰거든요".......... 왜 이러는거지? 이중잣대가 제일 역겨운건데 말이야.....

3. 재판장 당신이 틀렸어요

챌린저들이 틀렸고 본인이 맞아ㅇㅇ 흠...... 음? 난 이거 볼때마다 생각하는게 "챌린저가 무조건 맞는게 아니다" 라고 말하는건 맞는말이라고 생각함 근데 그걸 두고 자기들의 말이 맞는다는 근거로 삼는건 참....챌린저가 틀릴수도 있다는 가정을 두고 자기의 근거가 맞다고 억지부리는거 보면 한숨밖에 안나오는데 심지어 챌린저 여러명이 동시에 봐서 동시에 아니라고 답해도 챌린저가 틀렸다고 하는거 보면...... 참........

문철에서 이기고 싶으면 냉정하게 해야합니다 미국 경제학자 앨프리드 마셜이 말한 유명한 말이있죠 Cool head and warm heart 냉정한 생각 뜨거운 마음 뭔 뜻인지 알지? 이성적인 판단에 뜨거운 마음을 가지고 해라.

*대머리 어쩌구 놀리지 마라 씨X 참고로 나 대머리 아니다.

3. 자기객관화

지금까지 본캐 부캐 포함해서 문철 하자는 얘기를 수도없이 들어봣는데(전 한번도 문철 하자는 얘기를 꺼내본적이 없습니다) 10명중 7명은 런치고 2명은 디코에서 얘기해서 서로 인정할거 인정했고 1명은 문철까지 가는 식이였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10명중 7명은 방어기재로 하자! 하자! 하고 런치는 소인배들이고 1명은 문철까지 갔다가 스스로 손해를 보게됬지만 그나마 끝까지 싸운 남자다운 애들이고 대화로 서로 깔끔하게 인정한 남은 2명이 진정한 승자인겁니다.

자존심 부리면서 끝까지 해도 의도는 결국 "상대방 욕해줘" 이거일텐데 그게 이득을 취할수 있다고 보는게 참 웃기죠

문철에서 이기고 싶으면 남의 실수를 찾는것보단 본인의 실수를 먼저 찾으세요 자기 객관화 먼저 하시고 나서 문철을 가도 늦지 않습니다 왜냐? 솔직히 롤에서 챌린저 달아본 유저가 몇명이나 될까요? 혹은 현,전직 코치분이 몇분이나 될까요? 저희는 그런 분들보다 롤을 못하고 모르는데 그분들이 저희의 실수를 보시고 이렇게 했어야 했는데 못해준 니 잘못이다 라고 하면 뭐라 하실건가요? "그 실수보다 상대방의 실수가 더 크지 않나요?" 이렇게 말하는게 정답일까요? "그 실수로 인한건 사과 드렸고 뒷처리는 이렇게 했는데 그 이후 상황을 더 좋게 가져올수 있는 부분은 상대방이 못했습니다" 이렇게 말하는게 정답일까요?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데 실수의 비중이 어지간히 큰게 아닌이상 넓게 볼수있는 시야가 더 중요합니다.

자신의 실수를 보고 해결법을 했는지부터 보고 상대방의 실수를 찾자.

4. 돈 많이 걸지 말기

도박장 열렸냐? 액수가 10~100단위인거 볼때마다 한숨 나옴 아니 판단 맡기는데 뭐 그렇게 태워? 목적이 돈버는거라서 공사 치는거 아닌이상은 확률 반반일수도 있으니까 돈을 목적으로 100단위로 부르지 말고 금전을 방어기재로 쓸려고 자신감 부리지 말고 적은돈으로 상대방의 뜻을 굽히는데 의미를 두세요 그래야 상대방도 잘못한거 빠르게 인정하고 끝내죠.

5만원걸고 상대방 패! 하면 그나마 빠른 인정 되겠지만 100만원 걸고 상대방 패! 하면 누가 쉽게 인정 하겠습니까


마치며

문철 하시는 분들 많이 봐왓는데 100개중 90개는 정말 쉬운데 왜 문철까지 달려가는질 모르겠습니다 그냥 방어기재로 문철 ㄱ? 하는모습 보면 한심해 죽겠습니다

문철 영상들 보면 대부분의 경우 이긴 사람들을 기억하는게 아니라 반대쪽 악귀들을 기억하고 그사람을 싫어하게 됩니다.

"아! 롤은 악귀뿐인 쓰래기 똥겜이구나!" 하면서 긍정적인 에너지보다 부정적인 에너지를 많이들 들고 가는거니까요 그래서 저는 문철컨텐츠들을 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 오래동안 한 게임 재밌고 즐겁게 가고 싶은데 뜻이 변질 되서 싸우기 바쁜, 나쁜 모습만 보게 되니까요.

그래도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임 다른 롤유저들 알빠노 우리 옵붕이들 어데가서 맞고 다니지 말아 알겟어!? 암튼 위에는 이유고 밑에는 요약본임 문철 할일 생기면 요약이라도 쓱 흝고 문철하러가요.

문철 이기는 확률 높히는 법.

요약 1. 자신의 실수와 뒷처리 유무를 먼저 파악하기. 2. 기분상해죄 들고오지 않기. 3. 객관적으로 맞는근거인지 생각하기. 4. 상대팀의 실수로 나올 결과값은 말하지 않기. 5. 악귀 행동 하지 않기. 6. 상호 존중 하기(절대 열내지 마세요 방송은 냉정한 사람이 이깁니다.)

건전한 문철 하길 바랍니다~.

*추가 : 문철 하기전에 무서우시면 같이 봐드릴수 있습니다, 같이 호달달달 해드림ㅇㅇ 호다다다다다다다다다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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