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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딱이가 쓰는 저티어용 볼리베어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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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끄고게임함#M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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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3-1시즌 실버로 시작해 볼리베어 모스트로 현시즌 플레3에 서식하는 플딱이 볼베유저입니다.

공략글은 본론부터 시작됩니다.



- 서론

본 가이드의 라인전, 게임 매치업 상대는 골드~에메 하위티어 기반으로 쌓인 데이터임을 먼저 밝히며, 앞서 어제 오전에 작성한 볼리베어 탑 챔프별 상성 글에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질문을 해주셔서 어떤 분들께는 "무슨 플딱이 버러지가 챔프 공략글을 쓰냐", "볼베 1티어 올라오더니 별의 별놈들이 다 설치고 다니네 ㅋㅋ" 등등 생각하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는사람만 하던 볼리베어가 1티어에 올라왔고, 볼베 유저로서 기쁜마음에, 또한 찍먹으로 볼리베어를 하시는 저티어분들이 보다 재미있고 이해도 있게 볼리베어를 즐겨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플딱이일 뿐인 저지만, 정보를 나눠보고자 좋은 뜻으로 용기내어 작성하는 글이니, 틀린 점 모자란 점 등 지적은 환영이지만, 무조건적인 비난은 삼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본론 : 스킬셋 설명

다른 챔피언들 가이드 쓰시는 분들처럼, 룬 아이템 등등 기본적인 것부터 알려드리면 좋겠지만, 볼리베어는 존엄하신 교수님이 한 분 계시기 때문에, 그 분의 최근 영상을 보시면 저따위가 설명 드리는 것 보다 훨씬 이해가 쉬울것이라 생략하고, 기본적인 딜사이클, 운영 등, 영상에서 다뤄지지 않는 내용에 대해서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번개 강타  Q - 번개 강타 볼리베어의 유일한 CC기 스킬이며, 평타강화 확정 CC기 입니다. 4초간 이속이 증가하고, 이동 경로에 적이 있을 경우에 이속이 2배로 증가합니다. 유닛 충돌 무시 효과가 있고, 짧은 도약으로 판정이 되기 때문에, 뽀삐 W에 막히며, 다리우스가 Q를 사용할 때 맞Q를 사용하여 다리우스 칼날 안쪽으로 파고들 수 있습니다. 상대의 CC기로 캔슬이 되지만, CC기에 캔슬당할 경우 Q 시전시 이동속도는 그대로 남아있고, Q는 즉시 초기화됩니다. 이를 이용해 적을 추노하는 과정에서 이득을 취하기 쉽고, 적의 CC기를 예상해서 켜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 Q만 캔슬시켜서 추가 이속을 받으며 교전에 활용이 가능합니다.

  • 미세 팁 : Q를 사용중에 궁극기를 사용할 시, 궁극기의 시전 선후딜만큼 Q 지속시간을 추가로 받습니다. 추노 또는 라인전 포탑 다이브 상황에서 유용합니다.

광란의 상처  W - 광란의 상처 볼리베어의 꽃이며 핵심, 알파이자 오메가인 스킬입니다. W를 한번 새긴 후 2타부터 본색을 드러내는 스킬이기 때문에, 볼리베어를 아예 모르시거나 롤을 접한지 얼마 되지 않은 분들은 이 점을 모르고 당황하는 분이 많습니다. 1타는 적을 발톱으로 갈라서 표식을 남기고, 2타 이후로는 적을 물어뜯으면서 1타 데미지 + 50%의 딜을 넣고 볼베의 잃은 체력에 비례해서 체력을 회복합니다. 이는 미니언에도 적용 되기 때문에, 대포라인에서 라인을 밀 때, E를 라인에 깔고 대포는 때리지 않고 W만 2타까지 돌리면서 밀어서 소소하게나마 유지력을 늘리는데에 도움을 줍니다. 후술할 내용이지만, 교전상황에서는 대부분의 상황에서 W를 상대 중 특별한 이동기가 없는 뚜벅이이면서 체력이 널널한 상대에게 새겨서 돌리는게 좋습니다.

  • 미세 팁 : 볼리베어 W를 적에게 새겨서 상처가 남으면, 총 상처가 8번 깜빡인 후 사라지는데, 노란색 4번 + 주황색 1번 + 빨간색 3번 이후 사라집니다. W를 써야하는 상황에서 상대의 상처 유지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체크하려면, 빨간색 3번을 주시하고 판단하면 도움이 됩니다.

천공 분열  E - 천공 분열 범위 딜링기이자 쉴드제공으로 탱킹력을 늘려주고, 볼베의 라인클리어를 담당하는 스킬, 상대 최대체력 계수도 붙어있기 때문에 초중반 상대입장에서는 생각보다 큰 딜이 들어옵니다. 다만 2초의 선딜이 있기 때문에. QE확정콤보 또는 부쉬에 숨어서 모션을 숨기지 않으면 적이 쉽게 피합니다. 적에게는 E의 범위가 1초 뒤에 보이지만, 볼베가 시전시 스킬 아이콘처럼 손을 뻗으면서 소리를 지르기 때문에, 첫 라인에 부쉬에 숨어서 미니언 막타 칠려는 상대에게 사용하면 60% 이상은 맞아줍니다. 이를 통해 초반 이득을 소소하게 나마 챙길 수 있습니다.

  • 미세 팁 : Q를 시전하여 달려가는 와중에 E를 시전하면 E 시전모션이 캔슬됩니다.

폭풍을 부르는 자  R - 폭풍을 부르는 자 롤에 극소수로 존재하는 포탑을 얼리는 유이한 2가지 스킬 중 한가지. 주변의 포탑을 무력화시키고, 추가체력과 몸집, 기본공격 추가 사거리를 얻습니다. 라인전에서는 크게 도주용 , 다이브용 , CC기 무시 용으로 사용됩니다. 저지불가가 달려있기 때문에 적의 핵심 스킬을 씹는데에 유용하며, 선후딜이 긴 스킬인 만큼 저지불가 시간도 시전 시간에 비해 긴 편입니다. 다만 시전시간이 길고, 이동거리가 길지 않아. 적을 따돌리기엔 나쁘지 않은 이동기일지 몰라도, 적을 맞추려고 할 경우엔 보고 피해도 늦지 않을 정도로 시전시간이 꽤 있는 편이라, 다이브 시 WEQR 확정콤보로 활용하곤 합니다. 이동거리가 길지 않은 탓에, 스킬 자체는 벽을 넘을 수 있는 판정이지만, 조금만 두꺼운벽이거나, 얇은 벽이라도 조금 떨어져서 시전하면 못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미세 팁 : 어디까지나 포탑을 순간 '무력화' 시킨 것이기 때문에, 타워는 얼려져 있더라도 타겟팅은 볼베를 향해 있습니다. 다이브를 성공했다면 빠르게 빠져나와줍시다.


- 본론 : 볼리베어의 이해

볼리베어의 기본적인 탱킹 구조와 딜 구조에 대한 설명입니다.

먼저 앞서 설명드렸듯이, 볼베의 핵심은 W를 얼마나 많이 돌리느냐에 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일지 모르지만, 볼베는 챔프 자체가 탱탱한 편은 아닙니다. W의 미친 회복량과 E 쉴드로 체력을 계속 회복하여 탱킹을 하는 챔피언이지, 다른 탱커 챔피언들처럼, 미친 방마저를 앞세워서 적 딜링과 CC기를 무시하며 비집고 들어가는 챔피언은 아닙니다.

오른이나 문도같은 챔피언 생각하고 적진 한가운데에 무작정 유체화키고 궁 들이박고 시작하면 라인전에서 7킬먹고 내려온 괴물볼베라도 CC연계에 점사당하면 아무것도 못하고 정말 순식간에 녹아내리는 챔피언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카이팅과 어그로 핑퐁이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볼리베어는 말씀드렸다시피 체력회복으로 탱킹을 하는 탱 구조이고, 딜 구조도 지속딜을 하는 챔피언이 아닌, 기본스킬들 쿨을 돌려가며 싸우는 아트록스와 비슷한 스킬셋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를 잘 수행하기 위해서는 라인전에선 위에서 말한 카이팅을 잘 해야하는데, 기본 스킬을 박고 계속 평타딜교를 하는것이 아닌, 내 스킬 박을거 다 박고 적당히 거리유지하며 빠지면서 다음 스킬 쿨을 기다리면서 다음에 돌아온 W를 기반으로 어떻게 딜교할지 생각하며 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WEQ로 내 턴을 소모한 이후에, 내 기본스킬이 다 빠진 틈을 타 상대가 들어오면서 딜교를 걸면, 그 때 거리유지를 하면서 최대한 받는 딜을 최소화 하고 돌아온 W로 추가 딜링 + 내 체력은 회복하면서 상대를 갉아먹으면서 라인전을 해야합니다.

W가 돌아온 턴이고, 상대에게 상처가 남아있다면, 적의 스킬을 조금 맞아주더라도 W를 한번 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요즘 가끔 볼베를 안하시다가 최근에 볼베티어가 오르고 하시는 분들 플레이를 꽤나 봤는데, 볼베의 W 힐량이 생각보다 익숙치 않은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엔 여기서 W돌리면 무조건 우위를 점할수 있는 딜교인데, 당장 상대의 체력이 더 많고 내가 압박 당하는 상황이니까, 상대가 상처가 묻은채로 볼베에게 접근해와도, 뒤로 빠지면서 사리는 볼베들이 많았습니다. 이는 직접 라인전을 통해 볼베의 W힐량을 감으로나마 익혀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후 한타 페이즈입니다.

항상 강조하는 부분이지만, W를 최대한 많이 돌려주는것이 한타에서도 핵심입니다. 스킬설명에서 선술했다시피, 제일 만만해보이는 뚜벅이 하나 골라서, 걔한테만 W를 계속 돌려주면서 탱킹합시다. 물론 그 챔피언이 덤불조끼를 샀을 경우엔 타겟을 바꿔야합니다. 앞라인에 서서 W계속 돌려가면서 탱킹해주다가, 적 딜러진이 무리하게 진입했거나, 빈틈을 보였을 경우 바로 달려가서 스턴먹이고 팀원들과 점사해주면 됩니다.

다만, 볼베 궁이 진영붕괴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건 사실이지만, 상황따라 다르겠으나 웬만한 상황에서 한타의 시작이 타워쪽이 아닌 정글에서 열릴때, 볼베가 궁으로 먼저 뛰어들어서 열리는 한타는 그리 좋은 그림은 아닙니다. 볼베의 유일한 이동기를 먼저 써버리고 시작하기 때문에, 만약 W를 새긴 적이 도망가버리거나, CC연계를 당하기 시작하면, 볼베 입장에선 CC기를 씹을 수단도, 빠질 수단도 없기 때문에, 정글에서 열리는 싸움에서 궁이니쉬는 항상 생각을 해보시고 여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본론 : 볼리베어의 스플릿

볼리베어는 스플릿 푸쉬 단계에서 꽤나 강한 모습을 보이는 챔피언입니다.

약간 일라오이와 비슷한 그림을 상상하면 편하신데, E와 패시브로 라인클리어도 빠른 편이고, 이번 빌드에서 사용하는 철거를 통해 포탑 철거도 빠르고, 적이 여럿 오더라도 W의 힐량과 E의 쉴드로 인한 시간끌기, 여차하면 궁 + 유체화 + Q이속을 통한 빠른 도주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항상 스플릿 단계에서 운영할때는, 나오는 시간이 더 빠른 오브젝트 또는 현재 생성된 오브젝트의 반대라인에서 운영을 돌립시다. 경험상 볼베가 무난하게 반반성장을 했다는 기준 하에, 상대 탑이 근거리 챔프라면 대부분의 경우에 스플릿에서 볼리베어를 혼자 막아내기가 힘듭니다.

저는 솔직히 운영에 대해서 엄청 잘 알지 않습니다. 하지만 옵젝 반대 운영은 기본중 기본이라고 생각하고, 이 운영만 잘 해내더라도 실버, 골드는 문제없이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고티어 형님들이 보시면 숨쉬는것과도 같은 이 당연한 운영을, 저는 전시즌 볼베를 하고있을때 깨우치지 못했고, 이 운영을 팀원들에게 오더하고 해낼수 있게 되고나서 플레로 승급을 했습니다.

어려울 것 없습니다. 예를 들어 바론이 나온 상황이라면, 볼베는 바텀을 밀러 가면서 팀원들에게 절대 먼저 싸움 걸거나 잘리지도 말고, 바론쪽에 시야만 잡아두고 미드와 탑 라인정리만 부탁합니다.

이후에 볼베가 빠른속도로 라인을 밀고 들어가기 시작하면, 상대는 양자택일을 해야합니다. 볼베를 막을지, 인원수 우위로 바론을 칠지.

하지만 경험상, 골플티어에서는 열에 아홉은 볼베를 막으러 옵니다. 그리고 선술했다시피, 반반이상간 볼베는 상대 근거리 탑라이너가 혼자서 막아내기 힘듭니다. 어찌저찌 상대가 라클을 계속 하고 있더라도, 볼베가 상대 탑라이너를 잡지는 못할망정 계속 라인을 밀어넣으면서 상대 억제기 포탑 앞에서 뻐팅기고 앉아있는거, 경험상 골플형님들 절대로 두눈뜨고 못봅니다. 쫒아옵니다. 그때 바로 아군에게 바론 오더를 하고, 볼베는 상황을 보며 죽을수밖에 없는 상황이면 최대한 W를 돌리며 시간을 끌다가 죽고, 충분히 빠져나올만한 상황이면 적당히 W돌리면서 시간 질질 끌어주다가. 유체화나 궁으로 나오면 바론이 공짜입니다. 적을 불러내기만 하고 점사당해서 녹아버리면 안됩니다. 볼베 몸이 바텀라인 기준으로 반 이상 넘어갔을때 부터, 미니맵을 잘 보셔야 합니다. 적이 안보이면 긴장을 하고 있다가 어떻게 대처할지, 누구 누구가 올 수 있는지를 생각하셔야 합니다. 아무리 못해도 적을 2명이상 20초 이상은 잡아두셔야 우리쪽에서 바론칠만한 근거가 확실해집니다. 단숨에 물려서 녹아버리면 상대한테 바론 공짜로 내줍니다.

지연시간이 최소 20초나 되는 이유는, 티어가 올라갈수록 시간이 줄어들긴 하는데, 티어가 낮으면 우리 라이너는 내가 바텀에서 3명 어그로 끄는데 집찍으면서 템구경하고, 우리 정글러는 내쪽라인 정글에서 정글링하고 있고 그런 사태가 진짜 많습니다. 걔네가 바론까지 뛰어갈 시간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반대로 상대가 바론을 쳐버리는 경우엔, 우리 팀의 현재 위치, 싸움구도, 볼베의 현재 성장정도, 나를 막으러온 상대의 합류가능 여부등을 따져서, 아군쪽에 텔을 타고 싸움을 볼지, 바론을 포기하고 상대 포탑 OR 억제기를 밀어낼지 선택합니다.

보통 아군이 한명 짤리고 바론을 상대가 치는 경우엔 볼베가 엄청난 성장이 아닌 이상 계속 타워를 밉니다.

다만 이건 볼베만 잘해서 되는 운영이 아닙니다. 팀원들이 진짜 말을 안듣는경우가 있습니다. 사전에 정말 단호하게 말씀해주셔야 합니다. "나한테 세명이 오든 네명이 오든 절대 내 쪽에 붙을 생각도 하지말고, 보이면 즉시 반대 옵젝을 쳐라."



- 결론

1. 볼베의 핵심이자 빛이자 소금이자 알파이자 오메가는 W를 많이 돌리는 데에 있다. 2. 볼베는 오른 문도가 아니다. 막 갖다박으면 순식간에 녹는다. 3. 볼베의 중후반의 꽃은 스플릿푸쉬와 운영이다. 어그로핑퐁에 매우 용이한 구조이다. 4. W힐량을 몸에 익혀둘 필요가 있다.

긴 글 여기까지 읽어주셨다면 매우 감사합니다.

플레 버러지 탑망나니 이지만, 실버에서 플레까지 올라오면서 겪었던 경험 바탕으로 쓴 내용이라, 당연히 상위티어에서는 너무나도 당연한 내용이 쓰여있을수도, 틀린 내용이 쓰여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볼베에 대해 아직 잘 모르거나, 볼베에 애정을 갖고 저티어에서 티어를 올리고 싶은분들을 위해 열심히 끄적이며 써 보았습니다.

각종 피드백 환영입니다. 하지만 무작정 비난은 삼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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