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미리 말하자면 지금 볼베 좀 이상하다. 안따라가지는게 따라가진다.
이게 무슨 말이냐, 버프 전에는 베인 선고, 제이스 밀치기에 맞으면 그냥 쩝 하면서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듯이 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이젠 그냥 이속 받고 이속 끝날때 초기화된 q써서 쫓아가면 닿는다. 그래서 왠만한 원거리 챔피언으로는 떨쳐내기 힘들듯 하다.
잡설은 여기까지 하고 카운터/힘든 상대를 알아보자. 이 모든 예시들은 내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과 의견이니 여러 의견과 반박은 환영한다.
베인, 제이스 등과는 궤를 달리하는 볼리베어의 "진짜" 씹카운터.
멍청한 트페라면 골카를 던지며 볼베의 q를 초기화시킬 테지만 트페가 영리하게 레드카드만 마구 던지며 슬로우를 먹인다면 볼리베어는 그냥 쳐맞는 방법밖에 없다. 텔도 안들고 유체화 플 들고와서 기동력도 딸리고 심지어 합류까지 딸리는 트페가 좀만 잘하면 진짜 개씹답없는 구도.
볼베 입장에서 세상의 모든 불합리함이 느껴지는 구도.
슬로우와 이속증가를 바탕으로 볼베에게 옷깃도 내주지 않으며 w스킬의 물뎀, 마뎀 하이브리드 최체딜을 쳐박는 개씨발같은 챔피언이다. 이 구도가 웃긴게 3렙까지의 극초반에는 볼베가 킬각을 잡아볼 만 하다. 근데 그 이후에는 템이 뜰수록 답이 없어진다. 이번 버프와 아이템 최적화 덕분에 한타에서 나르에게 절망적일 정도의 차이는 나지 않는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
? 이게 무슨 소리임 저새끼 ㅈ밥이잖아? 할 수도 있다.
맞다. ㅈ밥. 라인주도권도 시종일관 볼베가 있고 유충싸움도 왠만하면 볼베 팀에서 더 강하게 가져갈 수 있다. 그런데 문도의 진짜 성가신 점은 체력템을 올리는 볼리베어 특성상 은근히 아프게 박히는 뼈톱딜과 거기에 달려있는 슬로우로 인해 접근이 힘들고 패시브와 W로 볼베의 스킬 한사이클을 씹으면서 유유히 도망다닐 수 있다는 점이다. 심지어 생존력도 좋아 다이브도 잘 안당한다.
그리고 별 사고가 나지 않은 채 게임이 흘러간다? 그러면 어느덧 16렙을 찍은 문도가 강심평타 E 거드라에 원딜 대가리를 터트리고 있을 것이다.
으아악 저리 꺼져 이 모기년
굉장히 성가신 상대. 물론 블라디에게 솔킬따이는 각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물론 이거 하는 사람들이 유체화 키면 그냥 왠지 죽음을 직감하게 된다). 근데 블라디가 성가신 이유는 Q를 웅덩이로 씹을 수 있다는 것과 원거리 챔피언인만큼 라인전에서 시도때도 없이 견제를 당해야 한다는 것, 무난히 성장할 시에 한타가 밀린다는 것, 유체화 점화를 들고오기 때문에 피흡에 제동이 걸린다는 것 때문이다.
으아악 피카츄다 살려줘
긴 말 안하겠다. 이새끼가 볼베보다 라인전 세고 한타 좋다. 그래도 나르보다는 나은게, 다이브해서 망쳐놓으면 썩어버린다는 점과 사이드 주도권이 볼베에게 있다는 점 정도.
1렙이랑 6렙 이후에 볼베보다 세고 점점 더 세지긴 하는데 궁만 씹을 줄 알면 무한솔킬따면서 말릴수 있으니 친구 하나 골라서 연습해보자. 하나 꿀팁인데 모데 궁을 쳐맞으면 이속이 떨어지니까 보고씹는게 힘들면 챔피언 얼굴 옆 스탯창을 보면서 이속이 떨어지는게 보이자마자 R을 누르자.
탈진들고 치속들면 이긴다. 지금 초반 치속이 좀 안좋으니 1렙쌈은 피하자.
대체 왜 이기는건지 모르겠지만 전구간 볼베를 이긴다. 이게 볼베를 왜 이기는지 아는 사람들은 댓글 부탁한다.
전만큼 쳐발리지는 않고 절망 띄우면 그때부턴 잭스가 볼베를 못잡아서 할만해진다. 신파 삭제 너무 달고 ㅋㅋ 꼴이 좋아 잭재앙련아 ㅋㅋ
Q이속버프가 되고 나서 훨씬 살만해진 상성이다. 쟤네는 물몸이라 한번 따기 시작하면 무한 다이브가 가능하니 정글을 불러서 제대로 망쳐놓자. 유체화 플래쉬에 집공, 월식 추천한다. 그리고 제이스 밀치기, 베인 선고 당했을때 그냥 한번 따라가봐라. 어 이게닿네 소리가 절로 나온다. 물론 아직 힘들다. 후반 벨류도 밀리고. 그니깐 정글 부르자.
일단 이정도다. 나도 아직 응애볼베라고 생각해서 여러 의견 주면 받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