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PBE 섭, 루난의 허리케인을 근접 챔피언도 구매 할 수 있고, 마스터 이가 이 아이템을 구매한 채로 적 3명 이상을 상대할때 첫 평타 이후로 계속 패시브가 터진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죠. 무조건 다수의 적을 상대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기는 하지만, 잠재력이 어마무시한 아이템인 것은 확실합니다.
자! 본론으로 돌아가, 이 루난을 활용하기에 가장 적절한 세팅은 뭘까요? 기존처럼 치속을 들면 공속 제한을 뚫고 정말 미쳐버린 DPS를 보여줍니다, 다만, 기존 템트리에 루난을 적용하기에는 너무나도 불안정합니다. 일단 딜이 쎼고 공속이 쎄고를 따지기 전에, 마스터 이는 너무나도 물몸입니다.
또한, 마이가 올리는 아이템들은 공격력 스탯이 매우 적습니다. 몰왕 40, 구인수 35, 마최는 이번 시즌에 들어서 0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루난도 공격력이 0이네? 아이템들의 고유 효과는 물론 강력하지만, 딜의 수단이 평타가 전부고, 공격력 계수를 받는 E 특성상 공속'만' 있는건 좋지 않습니다. 높은 공속이 있어도 이를 살리지 못한다면 상당히 무리가 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복자를 채용합니다. 루난을 채용한다면 평타 4대, 구인수까지 추가하면 평타 3대에 정복자 풀스택을 쌓을 수 있고, 입히는 모든 피해의 8% 회복은 몰왕만으로는 부족한 전투 지속력을 보강해 줍니다. 루난 투사체에도 이 회복이 적용되니 더할 나위 없이 좋고, 이미 아이템들만으로 공속은 차고 넘칩니다. 루난은 한타에 최적화된 아이템인 만큼, 치속이 주는 추가 공속보다는 정복자의 안정성이 더욱 부각됩니다.
템트리는 기존 몰왕-구인수-마최에서 구인수만 루난으로 교체하면 됩니다.
신발은 어지간한 상황에서는 판금 장화를 추천드립니다. 마스터 이가 가는 아이템 중에 3코어까지 방어력을 제공하는 아이템이 없어요. 강인함과 마저는 마최만으로 충분하고, 위 아이템 만으로도 공속은 충분합니다.
4코어로는 좀 갈리는데,
AD가 너무 강력하면 죽음의 무도
그냥 전체적으로 상대 딜 벨런스 반반이면 마공학판
ㅈ까고 그냥 다 썰어버릴 수 있다?바로 구인수 ON. 구인수 있으면 평타 한번 때릴때 적중시 효과 3~4번씩 터집니다.
루난은 어디까지나 다수를 상대하는 한타 최적화 아이템입니다, 직접적인 대인전에서는 구인수가 월등히 좋으니, 상황에 따라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PBE 기준이긴 하지만 이 템트리 들고 지난 2일동안 다시하기 제외 13연승 했습니다ㅎㅎ;; 딜 고점이 정말 말도 안되고 알파도 거의 우르프 급으로 돌릴 수 있으니 한타나 교전 자주 열리는 판에서는 정말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본섭 넘어오면 무조건 너프먹을 것 같으니, 마이하시는 유저라면 PBE로 가서라도 해볼 가치가 있는 템트리입니다. 티어는 에메와 다이아 왔다갔다 하는 벌레입니당. 추천할 만한 빌드나 팁 같은게 있으시다면 댓글에 적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