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폿 아칼리를 3판정도 해 보고 물건이다 싶어서 소개해보려 한다
나는 롤을 하며 지금까지 바뀌지 않은 굳은 신념 2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롤은 즐겜해야 한다는 것이고, 두번째가 모든 라이너는 서폿을 갈 수 있다는 신념이다
평화롭게 롤을 하던 중 우리 탑이 스몰더를 골랐고, 동지를 만난 신나는 마음으로 아칼리를 뽑았다. 사담은 여기까지 하고 서폿 아칼리의 기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서폿 아칼리는 기본적으로 스노우볼을 굴려가는 챔프다. 2랩 이후 강한 라인전을 바탕으로 6랩에 킬을 내야 한다. 서포터 특성상 후반이 갈수록 힘이 빠질 수 밖에 없기에 초반 라인전은 더욱 중요하다. 따라서 서폿 아칼리는 상대가 물몸이 많을 때, 특히 서포터가 물몸 챔피언일때 기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서폿 아칼리의 핵심 스킬은 당연하게도 w이다. 1랩에는 정말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아칼리는 서둘러 2랩을 찍고 w를 키며 q로 견제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4랩만 되더라도 장막 한번에 최대 3번 이상 q를 사용할 수 있기에 서폿 아칼리의 기본적인 딜교 방식은 w 후 q를 이용해 상대의 체력을 최대한 빼놓는 것이다
6랩까지 체력을 1/3 이상 빼놓았다면 킬각을 볼 수 있고, 절반 이상 빼놓았다면 반드시 킬각이다. 아칼리는 점멸 없이도 생존기가 좋기 때문에 과감히 점멸과 궁으로 거리를 좁히고 킬을 낸다
6랩 이후로 부터는 아칼리가 주도권을 갖게 되는 타이밍이다, 궁 쿨이 많이 긴 것도 아니라 상대는 라인을 받아먹을 수 밖에 없다. 이때 용쪽 시야를 잡으며 정글을 불러 용스택을 쌓아가 주도권을 바탕으로 굴려야 한다
서폿 퀘스트가 완료되고 나서부터는 렌즈를 산다. 만약 아칼리가 2킬 이상 먹었다면 원딜이나 서폿을 홀로 암살하는 시도도 가능해진다. 그리고 여기서 서폿 아칼리의 장점이 나온다. 렌즈를 들 수 밖에 없는 암살자 특성상 시아를 잡고 안전하게 게임하기는 정말 어렵다. 하지만 서폿 아칼리는 항상 와드 4개를 들고 있기에, 안전하게 시아를 잡아가며 잡아먹는 플레이를 할 수 있으며 더욱 게임을 기울게 할 수 있다
이렇게 후반에 가서는 시아장악이 중요해진다. w를 적극 활용해서 과감하게 시아를 잡아준다. 점멸을 든 아칼리는 5대 1도 살아나간다
이렇게 하고 나서, 아칼리는 "해줘" 상황이 나온다. 무리하게 진입하지 말고 한타 깔짝거리면서 캐리받도록 하자
초반 라인전을 위해 감전+결의 룬을 드는 편이며 폭풍갈퀴를 첫템으로 가는 편이다 다들 꼭 랭겜에서 한번식 해보길 바라고, 참고로 내 랭크는 브론즈 3임을 유의해 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