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마나 재생이다. 존1나 치명적이다. 이렇게 되면 롤에서 가장 마나 재생이 낮은 챔피언들 사이에 당당히 끼게 될 수 있다. 가뜩이나 마나 부족한데 크아아악...
그 다음에는 패시브를 알아보자. 처음에 봤을때는 최대 체력의 13.25퍼센트정도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다. 어 근데 더 너프네? 잠깐 이러면 안되는데.
5차 패치노트 기준으로 마오카이 패시브는 체력이 4250 이상부터는 조정 전보다 높은 효율을 낼 수 있다. 그니까 대충 견적을 내 보자면 18레벨 찍고 4코어 이상 나오고 착취 존1나게 열심히 뜯었을 경우에 아슬아슬하게 가능하다. 사실상 너프라고 볼 수 있다.
초반 Q 쿨 1초 감소, 전 구간 Q 마나 20 감소.
말할 것도 없이 개 쌉 버프다. 묘목싸개 서폿 마오는 몰라도 탑 마오의 주력딜링기이자 파밍기이자 견제기이자 도주기이자 갱호응기인 Q인 만큼 사용빈도가 굉장히 높다. 이 점은 잘 버프했다고 본다.
E 쿨타임 초반 증가, 후반 감소, 마나 소모량 너프. 이 패치도 마음에 든다. 어차피 라인전에서 묘목을 활용할 일은 그렇게 많지 않다. 물론 꽤 있지만 쿨 돌때마다 쓰거나 이러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탑 마오 입장에서는 오히려 후반 유틸성을 증가시켜 준 좋은 패치라고 볼 수 있다. 물론 마나 소모량 너프는 뼈아프지만 그래도 저정도면 괜찮다.
R 쿨타임 초반 증가 후반 감소. 이건 진짜 마음에 든다. 가뜩이나 지금 쿨감챙기기 힘들어서 궁쿨 안돌아서 고역인데 이러면 후반 한타때 궁 없어서 고생하는 일은 없을 듯 싶다.
전체적으로 보자면 라인 유지력은 상당히 너프를 먹었지만 중후반 체급은 버프를 먹었고, 서폿 마오 입장에서는 확실한 너프가 될 듯 하지만 탑 마오카이 입장에서는 그렇게까지 치명적인 너프가 되지는 않을 것 같다.
이러면 아예 난입을 들어서 마순팔 비스켓으로 마나를 보충하던지 옛날처럼 요정의 부적이나 여눈을 섞던지 카탈리스크를 올리던지 다양한 시도를 해 봐야 할 듯 싶다.
탑 마오 유저들은 안심...하지는 마시고 요우무도 너프 먹었겠다 마오카이 밴율 좀 낮아질거같으니까 기뻐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