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전 애매(현 플레) 정글러이고 2일 전에 모데 정글 공략을 올렸었다
혼자 꿀 빨다가 올릴까 싶었지만.. 조금 전 승급에 성공하고 나서 컴 끄고 누우니 심심해서 다시 끄적여본다
일단 이게 본인의 모데정글을 사용하기 전 티어이다 23승 30패..팀운이 나쁘다고는 해도 이렇게 절망적일 수가 없다
승리 + 15p 패배 - 34p
이정도면 말 다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모데정글을 시작한 이후 내 티어는 수직상승했다 23승 30패에서 48승 40패 25승 10패로 올라왔다 (2판빼고 모두 모데 정글만 사용했다) 이정도면 브실골 친구들에게 설득은 됐을거라 생각하고 공략을 다시 적어가보겠다
1. 룬 고정이다 상대 원딜이 사미라나 닐라처럼 근접이라도 마신발/쾌접이 좋았다 상대가 모두 들어오는 챔이면 결의 쪽에서 사전준비/과잉성장을 드는 것도 방법이지만 모데는 2코어의 빠른 완성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룬은 이 룬을 적극 추천한다
2. 사용 방법
- 역버프 시작으로 풀캠+바위게 상대 정버프 위치에 와드 후 귀환 (갱각이 확실하다면 바텀갱 정도까지 OK)
- 리젠된 탑 정글 먹고 유충 트라이 (위 동선을 모두 소화하고 유충 한 마리 먹으면 5레벨이다)
- 가능하다면 용까지
뭔가 모데 정글만의 방법! 이랄 건 없지만 항상 이 플랜을 수행한다 초반 유충을 먹어야 시간이 갈 수록 상대 탑 미드가 크더라도 6스택을 주지 않을 수 있다
그 이후에는 그냥 정글처럼 하면 된다
시야 같이 잡아주고 옵젝 먹고 갱각도 체크해주고
3. 템트리 시작은 초록펫 (포션은 취향껏)
모데카이저는 W가 있어 정글링이 안정적이기도 하고 요즘 대세는 풀캠 + 바위게 -> 귀환 후, 5랩 유충 싸움이다 물론 아직 못따라가는 플레이어들도 많이 봤다
본인은 이 반복되는 루프속에서 45게임을 하면서 시작 포션으로 이득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냥 50골 아끼는게 더 좋았다
그리고 첫 귀환 후 사는 아이템은
- 방출의 마법봉. 대부분의 상황에서 올린다
- 망각의 구. 상대 상체들이 피흡위주 챔피언이라면 올린다 다리, 워윅, 사일, 볼베, 피오라, 자크, 등등..
초반 공허유충 싸움이 필수기에 무조건 초반에 찍어 누를 수 있도록 올려주는게 좋다 (2코어 완성보다 초반 교전이 훨씬 중요함)
코어템
1코어, 라일라이의 수정홀
말할 필요가 없다. 쾌속접근을 드는 이유
무조건 1코어로 올린다
2코어, 리안드리의 고통 '정글 모데'이기에 무조건 가야한다 탑 모데카이저라면 상대에 따라 올리겠지만 오브젝트를 챙기는데 리안드리의 유무가 매우 심하다 (필자가 첫 포션을 사지 않는 이유 중 하나)
1, 2코어는 고정이고 다음 코어부턴 상황에 따라 갈린다
균열 생성기 무난무난하다 체력/주문력이 같이 달려있는 효율 좋은 아이템이자 유지력을 한껏 끌어올여줄 수 있다 때문에 대부분 3코어로 올리지만
이 친구를 3코어에 올릴 때도 많은 것 같다 사실 모데 딜은 2코어에서도 잘 나오기에 상대가 잘 컸다면 굳이 균열을 고집할 이유는 없는 것 같다
같은 이유로 망자의 갑옷 이 친구도 때때로 3코어에 올린다
그 외 고려해도 좋은 아이템으로는 방 마저 체력 골고루 있지만 사실 기동성을 챙기는게 더 좋다고 생각한다
상대가 4, 5 ap라면 대자연과 함께 올린다 그 외의 상황에는 굳이
사실 조건이 너무 수동적이기도 하고 치감 필수면 처음에 망각의 구를 올리기에 이 친구도 굳이 싶다
본인은 (신발 타이밍 1) (신발 타이밍 2)
이런식으로 올린다
4. 꿀?팁
- W를 아껴두다 마지막 캠프에서 몹의 피가 조금 남았을 때 W귀환으로 페시브를 극한으로 이용하자
- 돌거북에서의 Q는 무조건 큰 놈 단일타겟으로 사용하자
- 이 모데카이저는 탱이 아니다 교전에서 맨 앞줄에 서서 순삭당하고 미아핑 찍지 말자
- 밴픽은 케틀, 진 (상대팀에 앞라인이라는게 있다면 접근조치 허용하지 않는다) 솔직히 정글 1:1 구도에서 밀리기가 힘들기 때문에 본인은 밴픽은 원딜로 한다
- 스펠은 점멸. 한 번 붙으면 계속 붙어있을 수 있기 때문에(라일라이 쾌접) 점멸을 든다
- 스킬은 1랩q, 2랩e, 3랩w 찍고 마스터도 qew순으로 하면 된다
- 마지막으로,
지금 정말 솔캐리가 어렵다고 생각한다 현재 왕귀 문도를 제외하고는 가장 팀 영향을 덜받는 챔피언이 모데카이저가 아닐까 싶다 유충도 핫한 이 시기에 티어를 올리고 싶은 저티어... 그래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
모데정글, 찍먹이라도 해보길 바란다
궁금한 점을 댓글로 쓴다면 아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 답해주겠다
p.s. 유튜브 데스티니에서 '14시즌 시야 와드 지형 강의'라는 제목의 영상이 있는데 정말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