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최초의 신챔이자 장인챔 of 장인챔 신지드. 옵지 팁창을 보면 그 기묘한 플레이스타일을 이해하지 못하고 신지드 7렙인장을 보면 손에 땀을 쥐는 사람들이 많은듯 하다. 이런 자들을 위해, 플딱이밖에 안되지만 글 함 써본다.
신지드는 뭐하는 새낀가
이 챔피언은 뭐라고 딱 정의하기 힘들지만, 이것 하나만은 말할 수 있다. 또라이중에도 상또라이 챔프다. 하지만 스킬셋이 변칙적인건 아니다. 르블랑이나 샤코처럼 농락에 완벽히 특화된건 아니나, 던지기와 고정, 속박과 패시브 이속을 이용하여 둔화시키고 넘기고 튀면서 또 그동안 독가스를 묻히며 딜교하다가 할만큼했다 싶을때 빼면 딜교를 이겼다. 솔직히 나도 왜 이기는지 모르고, 하던대로 하다보니 이기는 상황이 종종 나온다. 독으로 카이팅을 하다보니 어느새 내 피보다 상대 피가 적은것이다. 농락하기 좋으면서 단단하고, 빠르기까지 하니 그냥 맞을거 맞으면서 튀고 하다가 방구 좀 먹였다 싶으면 달려드니, 뭔가 엄청 계획적이고 킬각이 칼같으며, 무서울정도로 숙련된거같은거다. 하지만 신지드는 생각보다 무식한 챔프다. 스킬셋만 봐도 이렇다할 콤보같은게 e평, w플e 정도밖에 없다. 신경쓸 한방 콤보같은게 없고, 지속딜밖에 없다보니 은근히 딜계산이 쉬워서, 장인 특유의 "이게 킬각이라고?"가 되게 잘보이게 된다. 즉, 계획을 짜고 상대를 유인해 독을 먹이고 잡는게 아니라, 도망치면서 독을 뿌리다보니 어느새 어? 킬각이다. 하고 잡는거다. 신지드유저 그렇게 무서운 사람 아니다. 적어도 나는 그렇다. 아마도.
- 아 그리고 신지드 궁에 치감 40퍼 달려있으니까 제발 치감가라고 하지마라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