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원래 원딜 유저였는데, 원딜에 대한 권태와 상자에서 겨울의 축복 세나와 달을 삼킨 세나 스킨이 뜨는 바람에 세나를 시작하게 되었음.
운명이었는지 서폿 세나로 단시간 다이아몬드에 도달하게 되었고, 높은 티어는 아니지만 하면서 느꼈던 경험과 팁들을 공유해보려고 함.
1. 룬 (기민한 발놀림 + 결의)
- op.gg에서 세나를 검색하면 기민한 발놀림(이하 기발)에 쾌속 접근을 채택하는 룬이 대표적으로 등장하지만, 나같은 경우는 기발과 결의 (뼈방패 + 소생)을 보통 고정으로 감.
- 세나 자체가 뚜벅이고 체력 또한 롤 전체 챔피언 중 두번째로 낮다보니 최소한의 가드가 필요하기도 할 뿐더러, 라인전 단계에서 기발과 뼈방패를 활용하여 손해를 덜보는 딜교환이 가능함.
- 상대 바텀이 견제가 빡센 조합이라면 재생의 바람도 고려할 만하나, 보통은 뼈방패가 좋았음.
2. 상성 및 조합 - 1. 상성
- 상대팀에 블리츠크랭크, 렐, 라칸과 같이 접근기와 cc기를 동시 보유한 챔피언과 사미라나 트리스타나가 조합되면 닷지하는 게 정신건강에 이로움.
- 그외 쓰레쉬, 노틸러스, 레오나와 같은 접근이나 그랩만 단독적으로 가지고 있는 서포터의 경우 상성은 좋진 않지만 엄청 불리하다고는 못느꼈음.
- 나미, 룰루와 같은 유틸 서폿 상대로는 매우 유리한 상성.
- 제라스, 브랜드와 같은 딜포터의 경우는 반반이라 원딜 상성을 따져야 함. (카르마 포함)
- 2. 조합
- 보통은 라인전이 강한 원딜과 함께 바텀에 설 때 좋은 성능을 보임.
- 카이사나 자야와 같이 후반에 높은 캐리력을 보이는 아군 원딜인 경우, 라인전이 강한 세나와는 잘 맞지 않는 편.
- 직스나 세라핀, 베이가와 같은 비원딜과는 ap, ad 딜링 측면에서 좋은 시너지를 내는 편.
- 의외로 칼리스타와 사미라처럼 그랩 서폿 챔피언이 공식처럼 여겨지던 원딜이 세나랑 잘 맞았음.
- 세나 픽이 나오면 가장 많이 나오는 원딜이 이즈리얼인데, 여눈 딜로스만 잘 넘기면 꽤 무난함.
3. 스펠
- 점화 - 딜이 부족한 챔피언이 아니기에 채택하지 않음
- 탈진 - 상대 팀에서 탈진 사거리 내로 직접 들어오는 사미라가 있거나, 암살자가 둘 이상인 경우
- 힐 - 아군 원딜이 정화를 들어야 할 경우
- 배리어 - 아군 원딜이 힐을 들고, 아군 원딜의 허락을 구한 경우 (가장 중요)
4. 아이템
- 서포터로서 와드감지하는 그림자검은 필수적으로 선템으로 채택.
- 이후 신화템은 요우무 채택. (op.gg에는 월식을 가는 표본이 많으나, 깡딜과 이속 옵션이 있는 요우무가 더 생존이나 딜링 측면에서 좋았음.)
- 3코어부터는 유동적
- 치유 감소나 하드탱커가 존재한다면 필멸자 (영혼으로 깡딜을 챙길 수 있어 꼭 탱커를 때리지 않더라도 효과적)
- 상대 리치가 대체로 짧거나 나또한 상대 딜러를 물어야 한다면 고연포
- 내가 다 죽여야겠다 유령무희
5. 초반 라인전
- 무리하게 혼자 견제하려다 2대1로 맞고 죽지 않는 게 가장 중요. (타 서포터에 비해 죽으면 죽을 수록 쓸모없어지는 게 세나임.)
- 시야 > 딜교 > 영혼 순으로 중요도를 두고 라인전을 진행. (영혼은 15분에 55개 | 20분에 75개 안팎이면 무난한 정도)
- 평타를 치면 q 쿨타임이 줄어드니 미니언을 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라인이 원하지 않게 운영될 수 있어 바텀에 대한 이해도가 필요함.
- 라인전 우세 시 라인을 밀어놓고 보다 맵을 넓게 쓰며 시야 장악하면 좋음.
- 상대 서포터가 파이크나 잔나처럼 타라인에 빠른 개입을 자주하는 챔피언인 경우나 상대 바텀이 논타겟팅 스킬이 많은 경우 신속신을 먼저 채택하면 빠른 합류와 기민한 발놀림으로 나만 때리고 피하는 딜교에 용이함.
- 다이브 시 긴 사거리를 활용하여 타워 어그로 끌면 효과적.
6. 중후반 운영
- 와딩의 경우 적이 없다는 확신이 없다면, 정글이나 스플릿을 하러 이동하는 라이너 근처로 시야작업하는 게 중요.
- 특히 정글과 이동하는 게 가장 좋은데, ad 기반인 세나는 정글러와 시도 시 오브젝트 확보가 빠른 편이기도 하며 소규모 싸움에서도 효율적인 모습을 보여줌. (정글 내의 경로 자체가 좁다 보니, 일직선 스킬인 q로 범위 슬로우와 w적중률을 보다 높힐 수 있음.)
- 때문에 소규모 싸움 발생 시 무조건적인 빠른 합류 중요.
7. 한타
- 상황에 따라 다르나, 아군 원딜이 쎈 경우 함께 원딜을 물러오는 적을 죽이기.
- 아군 원딜이 죽거나 포커싱이 과하게 쏠린 상황이면 과감히 상대 딜러진 물기.
- 죽지 않으려 노력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