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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to Z 신드라 공략 (2) - 챔피언별 상대법: 매우 어려움~어려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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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과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룬 관련된 설명은 간단히 짚고 넘어가기 때문에 1편을 참고해주셔야 합니다. Ctrl+F를 눌러 원하시는 챔프를 검색해 확인하시면 됩니다.

원래는 한 편에 모든 챔프를 다 담으려 했는데, 제 피로도 이슈도 있고 글이 너무 길어지는 탓에 여러 번 나눠 작성될 예정입니다. 1편에 설명드렸던 난이도 순으로 정렬되어있고, 이번 글은 1편에서 매우 어려움~어려움 축에 속했던 챔프들에 대한 상대법을 담았습니다.

아마 3편으로 나눠서 이번 편인 1편은 매우 어려움~어려움 2편은 약간 어려움~손싸움 3편은 소개되지 않은 메이지들이 될 것 같습니다.

챔피언별로 자세히 들어가기 전에 하나 말씀드리면, 선푸쉬에 성공했을 경우 그 뒤에 할 행동은 시야 잡기 or 교전 합류입니다. 무조건 둘 중 하나는 한 다음에, 압박을 하든 다시 반반 라인을 만들든 하셔야 됩니다.

와드가 없거나, 상대 정글 위치를 모를 때는 항상 E를 아껴두며 사려주셔야 합니다.

1. 제드

제드 추천 룬 / 스펠 : 감전+결의 / 탈진 대 제드전 핵심은 W+Q의 끝 사거리에서 무빙을 치는 게 핵심입니다. 으레 메이지 vs 암살자 구도가 그렇듯, 거리 조절 한 번 실수하면 구도가 확 암살자쪽으로 넘어갑니다.

(1) 6렙 이전 첫 라인 도착하면 슬로우 푸쉬로 시작해줍니다. 보통은 제드가 Q로 막타만 치면서 받아먹으려고 할 겁니다. (애초에 푸쉬 주도권은 신드라 쪽에 있습니다. 제드의 선택지는 수동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때 신드라는 제드가 막타를 치려고 하는 미니언과 겹치지 않는 위치, 쉽게 말하면 제드가 Q로 막타를 칠 때 신드라가 같이 맞을 수 없는 위치에 있어야 합니다.

제드가 스킬이 빠졌다면 그 시간 동안 앞무빙 치면서 평타+스킬 압박을 넣어줍니다. 이 루틴은 6렙 이전까지 계속 반복해줘야 하는 루틴입니다. 단, 제드 W가 있는 시점에는 제드의 W+E를 맞지 않는 위치에 있어야 합니다.

또한 굳이 스킬이 빠진 시점이 아니더라도 제드에게 이다선지를 강요해야합니다. 제드한테 스킬을 쓰기 위해 앞무빙 치는 게 아니라, 제드가 스킬을 쓰게 하기 위해 앞무빙을 치는 겁니다. (특히 제드 W가 빠졌을 때에는 과감하게)

이때 제드가 스킬을 쓰기 전까지는 절대로 스킬을 쓰지 않습니다. 평타 견제만 하고, 제드가 Q를 쓴다 -> 똑같이 스킬 써주면 됩니다. 제드가 쭉 뺀다 -> 똑같습니다. 스킬 써주면 됩니다. 제드가 들어온다 -> E로 받아치면 됩니다. (만약 이런 상황이 발생했는데 거리 조절을 실패하고 있었을 경우에는 손해입니다. 항상 거리 조절 신경 써주셔야 합니다.) 혹은 탈진을 걸고 바로 킬각을 잡는 방법도 있습니다. 특히 제드가 점화 들고 왔다? 6렙 이전에 들어오면 그냥 바로 탈진 박고 싸웁니다. 물론 대부분 제드들은 6렙 이전에 받아먹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잘 발생하지는 않아요.


제드를 포함한 모든 암살자들 상대로 라인전 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체력이 같은 비율로 까이면 신드라쪽이 손해라는 겁니다. 체력이 낮은 상황에서 킬각을 잡기 쉬운 쪽은 암살자 쪽입니다. 메이지는 갱 회피가 더 힘들기도 하구요.

(2) 6렙 이후 6렙 이전에 사고가 났다면 6렙 이후는 희망이 없습니다. 만약 사고가 나지 않았더라도 6렙 이후에는 점점 제드 쪽으로 주도권이 넘어가는데, 신드리 입장에서는 그냥 제드가 대가리 박고 들어오면 킬각이 잡히기 때문입니다.

궁으로 신드라의 주요 스킬을 피할 수가 있고, 거리를 좁히는 것도 순식간인데다가 돌진이 아니라 순간이동 판정이라 진입 자체를 끊을 수단이 없습니다.

6렙 이전에는 들어오면 E로 받아치면 된다고 했지만, 6렙 이후에는 제드가 궁을 쓰면 그만입니다.

탈진이 있을 때에는 6렙 이후여도 조금 나대볼 수 있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제드가 톱날 단검, 혹은 티아맷이 나온 시점에서는 힘듭니다.

탈진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드는 거지, 든다고 해서 이길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애초에 챔프 간 상성이 상성인지라, 4/0/0 신드라여도 0/2/0 제드한테 질 수가 있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플레이는 딜교 최대한 안 당하면서 받아먹고, 갱 부르는 겁니다.

2. 피즈

피즈 추천 룬 / 스펠: 감전 or 콩콩이+결의 / 탈진 어쩌면 제드보다도 어려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제드는 결국엔 몸을 비비면서 들어오기라도 하지만, 피즈는 그조차도 해주지 않거든요.

(1) 6렙 이전 슬로우 푸쉬로 시작해줍니다.

제드와는 다르게 무조건 사거리 내에 들어오는 족족 견제 해주셔야 됩니다. 평타 견제든, 스킬 견제든. 6렙 이전에 할 건 선푸쉬를 뺏기지 않으면서, 견제는 지속적으로 해주는 극단적인 압박 뿐입니다. -> 1편 댓글에 콩콩이 관련해서 댓글이 있어 말씀드리자면, 6렙 이전 이러한 플레이 때문에 피즈 상대로는 콩콩이+결의를 들어주는 건데, 극단적으로는 무효화구체+뼈방패+탈진을 들고 갈 때도 있습니다. 물론 감전 들어도 괜찮습니다. 콩콩이는 라인전에서만 높은 효율을 보이는 룬이라서 라인전 끝나면 존재감이 감전에 비해 많이 떨어집니다.

피즈 상대 거리 조절은 피즈의 미니언 Q+E 끝 사거리에 위치하면 됩니다. 미니언 Q라고 말씀드린 이유는 피즈 Q의 매커니즘 때문인데, 피즈의 Q는 어느 위치에서 사용하든 간에 일단 대상을 지정했다면 사거리 전체를 이동합니다. 최대 사거리에서 사용하면 사용한 대상의 위치에서 멈추지만, 대상에게 딱 붙어 사용하면 남은 사거리만큼 대상 뒤로 이동한다는 말입니다.

즉, 미니언 막타 치는 척 하면서 미니언 Q로 들어와서 E로 슬로우 묻힌 다음에 평+W+감전으로 딜교를 할 수 있다는 건데, 문제는 이 딜이 너무 아픕니다. 그리고 이 딜교 한 번 당한 이후에는 상시 킬각이 잡혀있는 상태라고 보면 됩니다. 저도 피즈를 꽤나 했었기에..

Q 모션 보고 E로 끊어도 되지만, 적군 와해의 쿨타임은 피즈의 그 어떤 기본 스킬보다도 깁니다. 그래서 Q+E 끝 사거리에 위치하라는 겁니다. 그래야 E+평+W 감전 딜교에 안 당합니다.

최대한 6렙 전에 딜교+갱 불러놓고 꼬리 흔들어서 말려놔줘야합니다.

(2) 6렙 이후 이때부터는 사실 제드보다 답이 없습니다. Q+R은 사실상 거리조절이 불가능하고, 타워에 있어도 다이브 위험이 있으며, 함께 킬각을 잡을 수도 없고, 라인을 먼저 밀자니 피즈의 압박을 이겨낼 수가 없습니다.

탈진도 결국엔 점화보다 쿨이 짧기 때문에 피즈의 매 킬각마다 탈진으로 받아칠 수 없고, 두 스펠의 쿨 차이만큼은 신드라가 사려야 하는 타이밍이 옵니다.

그래도 희망찬 얘기라면, 어쨌거나 피즈는 원거리 파밍 / 견제 스킬이 없다는 겁니다. 제드는 미리 뼈방패를 빼는 데에 있어서 피즈보다 수월하지만, 피즈는 일단 스킬 사이클을 전부 한 번 돌려야 뼈방패를 뺄 수가 있다는 건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만약 6렙 이전에 최대한 CS를 못 먹게 하고, 6렙 이후 거리 조절을 잘 한다면 원콤 킬각이 잡히는 경우는 드물긴 합니다. 단지 킬각을 잡고 들어오는 피즈를 막을 방법이 없어서 문제입니다. 꼭 죽는 것만이 손해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니까요.

제드와 피즈는 밴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3. 야스오

야스오 추천 룬 / 스펠: 선제공격+결의 or 마법 / 6렙 이전이나 이후나 운영법 비슷해서 따로 구분하지는 않겠습니다. 초반부터 라인전 내내 야스오 쪽에 주도권이 있습니다.

물론, 이 주도권을 90%이상 활용하는 야스오 유저가 없긴 하지만 ㅋㅋ

선제공격 들고 완전히 받아먹기만 하면, 신드라 쪽이 유리합니다. 지금 야스오 체급 자체가 쓰레기이기도 하고, 애초에 팀 조합 많이 타는 챔피언인 데다가 겜 굴리는 것도 힘든 챔프에요. 킬만 안 내주면 겜 이기는 건 할만 합니다.

야스오 상대 거리 조절은, 야스오가 E를 두 번 이상 써야 신드라에게 닿는 거리를 유지해주는 겁니다. 현재 라인이 걸쳐있는 위치가 상대 포탑에 가까울수록 그 횟수가 더 많아지긴 하지만, 최소 2회는 쓰는 거리를 유지해야 덜 맞습니다.

그리고 일단 들어오면 E는 다른 스킬과 연계해서 쓰든 그냥 쓰든 써주셔야 합니다. 장막에 막히긴 하지만 장막 쿨이 더 길기 때문에, 두 스킬 간 쿨타임 차이만큼은 신드라가 어느정도 숨통이 트이는 타이밍이 옵니다.

그리고 이때가 유일하게 신드라가 주도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타이밍입니다. 라인을 밀든, 딜교를 걸어보든.

야스오 플레이어에 따라 난이도가 극명하게 바뀌기도 하는데, 정말 잘하는 야스오 만나면 막막하고 그저 그런 야스오 만나면 사실 라인전은 불편해도 게임은 편합니다. (팀이 잘 해내주면..) 사실 이런 식으로 수동적으로 플레이 해야된다는 것부터가 상성이 야스오 쪽이 유리한 거겠지만 제드나 피즈보다는 양심 있고 아련한 챔프라 ..

어쨌거나 대응 수단과 대응할 여지 자체가 있다는 점에서 미쳤다고 들이대지만 않으면 보통 큰 사고는 나지 않는 편입니다. 오히려 요네가 더 힘듦.

4. 카타리나

카타리나 추천 스펠 /룬: 감전+결의 / or 탈진 확실히 탈진 들면 편합니다.

(1) 6렙 이전 카타리나는 2렙부터 신드라 킬각을 잡을 수가 있습니다. 슬로우 푸쉬해줍니다. 2렙부턴 순보가 있어서 1렙이 가장 편하게 견제할 수 있는 시기인데 이때 최대한 평타+Q로 견제 많이 해놓고 이후에 빅웨이브 박아줍니다.

거리조절 핵심은 순보 사거리 밖. (신드라 Q 사거리보다 75만큼 짧습니다.) 당연히 단검이 떨어져있을 경우 최대한 멀찍이 있어야 합니다.

자체 이속 버프가 있는 챔프이기 때문에 Q+E를 쓰는 데에 있어 더욱 더 신중함이 요구됩니다. 한 번 빗나가면 그 리스크가 굉장히 커요. 카타리나가 Q를 씀으로써 멈추는 타이밍에 써줍시다.

6렙 이전 카타리나 킬각은 들어와서 평타를 많이 돌려야 성립하기 때문에, 탈진 걸고 지속 시간 동안 거리 넓히면서 같이 때려줍니다.

(2) 6렙 이후 특이하게도 카운터 중에서는 함께 킬각을 잡을 수 있는 챔프입니다. 카타리나가 들어오면 신드라 쪽에서도 킬각을 잡을 수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가끔 점화를 들기도 하는데, 점화는 리스크가 너무 큰 데 비해 리턴이 그만큼인 것 같지는 않아 비추천 드립니다.

아무튼, 앞서 말씀 드렸듯 카타리나는 자체 이속 버프가 있어 Q+E를 맞추는 게 쉽지만은 않기 때문에 구체를 항상 최대한 쌓아놓고, 들어오면 궁+E로 범위를 넓혀서 사용해줍시다. 아니면 카타리나는 궁을 쓰는 동안 멈추기 때문에 이때 쌩 Q+E 사용하셔도 좋구요.

대신, 잘하는 카타리나는 신드라가 E 쓸 것을 예상해서 그 타이밍에 궁 쓰는 도중 순보를 타서 들어오기도 하니까 만약 이러한 플레이가 확인되면 그 뒤에는 안전하게 궁 먼저 써서 구체 여러 개 깔아놓은 다음에 E 쓰시면 되겠습니다.

카타리나가 로밍에 일가견이 있는 챔프인만큼, 6렙 이후라고 라인을 받아먹는 건 그리 좋지 않은 플레이임을 말씀드립니다. 선푸쉬 뺏기면 교전 및 로밍으로 카타리나가 먼저 합류하게 되고, 여기서 카타리나한테 킬이 들어간다? 네~ 아무튼 솔랭 특성상 핑을 찍어도 소통이 잘 안 되기 때문에, 먼저 과감히 푸쉬 하지는 않더라도, 당연히 카타리나가 스킬 쓰면서 푸쉬하면 신드라도 거기에 맞춰 푸쉬 해줘야 합니다. 아니면 딜교로 강제로 집탐을 잡게 하든가요. 이 법칙은 비단 카타리나 뿐만이 아니라, 모든 챔프에게 적용됩니다.


5. 이렐리아

이렐리아 추천 룬 / 스펠: 선제공격+결의 / 전체적인 운영법은 야스오와 비슷합니다. 야스오와 이렐리아가 다른 점은 유지력과 6렙 이후, 1코어 이후의 파괴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1) 6렙 이전 사실 이렐리아 상대로는 거리 조절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이렐리아 E를 피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맞으면 죽고, 안 맞으면 안 죽습니다.

6렙 이전에는 이렐리아가 궁이 없어서 E만 안 맞으면 신드라 상대로 킬캐치를 하는 게 쉽지는 않거든요. 어쨌거나 Q는 돌진 판정이니 E로 끊을 수도 있구요.

이렐리아와 라인전 할 때 가장 중요한 공식은 이렐리아가 Q 초기화를 못 하는 상황, 즉 우리팀 딸피 미니언이 없을 때만 딜교 우선권이 있다는 겁니다. 예외의 상황은 있겠으나 라인이 반반 라인이라고 가정하면 딸피 미니언이 있을 때 먼저 스킬을 쓸 경우 이렐리아는 Q를 타고 들어오면서 접근+신드라 스킬 회피 2가지 행동을 스킬 하나로 동시에 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팀 딸피 미니언이 있을 때에는 사려주는 게 상책입니다. 대신에 이렐리아가 Q를 탈 자리에 예측해서 스킬을 쓰는 건 좋은 플레이입니다. 딜교를 할 수도 있고, 그대로 E 연계를 할 수도 있거든요.

(2) 6렙 이후 이렐리아의 Q-궁 거리를 내주는 순간 죽습니다. 신드라의 E는 상대가 딱 붙어있으면 간혹 무빙으로 피할 수 있는 경우가 있어서, 궁 맞고 E, Q등 각종 연계가 들어오면 못 막습니다.

특히나 몰왕이 나왔다? 절대 이길 생각 하지 마십쇼. 갱도 웬만하면 부르지 마십쇼. 부른다고 100% 킬을 보장할 수 있는 챔프가 아니고 오히려 갱승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여차하면 E는 어떻게든 피한다는 마인드로 임하시고, 멀리서 Q로 파밍하면서 구체를 미리미리 최대한 쌓아둡니다.

안 죽기만 한다면 겜 구도는 점점 신드라쪽으로 기울어지니까, 성급해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간략히 정리해보자면 vs 이렐리아 구도에서는 멀리서 파밍 위주로 진행해주고, 이렐리아가 들어오면 신드라쪽에 더 가까워지기 전에 E로 밀쳐주시면서 버티는 게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유지력도 좋은 챔프기 때문에 더욱 더 견제보다 파밍에 집중해야기도 하구요.

사실 야스오, 카타리나도 위 문단과 같이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결국 잘 버티기만 한다면 조급해지는 건 이렐리아 쪽입니다.

6-7. 아칼리 & 카사딘

아칼리 추천 룬 / 스펠: 감전 or콩콩이+결의 or 마법(감전) / 룬에 대해 마법을 보조룬으로 들면 마순팔 or 깨달음+주문작열(고정)입니다. 주문작열을 통해 초반 견제에 힘을 실어주는 빌드입니다.

반대로 결의는 6렙 이후 안정성을 더 해주는 빌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즉, 감전+결의는 6렙 이후 콩콩이는 6렙 이전에 치중된 빌드라고 보시면 되고, 감전+마법은 그 중간점에 있는 빌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1) 6렙 이전 당연히 슬로우 푸쉬로 시작해줍니다.

어쩌면 피즈보다 6렙 이전 압박이 더 중요한 챔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때 얼마나 잘해놓느냐에 따라 6렙 이후 라인전 난이도가 달라지고, 그 차이가 피즈에 비해 더 큽니다.

6렙 이전 아칼리는 사실 무서울 게 없습니다. 아칼리들도 쳐맞으면서 파밍하리라 예상하고 라인전에 임합니다.

슬로우 푸쉬를 하면서 쉴 새 없이 견제를 해주셔야 합니다. 푸쉬가 끝나면 시야 장악 한 후 다시 타워에 쳐박아놓고 견제해주셔야 합니다. 아칼리가 최대한 cs 손실이 나도록 하는 게 목표고, 여차하면 6렙 이전 견제 해놓은 걸 기반으로 6렙 찍히자마자 킬각을 잡아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아칼리 기본 마저가 높아서 현실적으로 쉽진 않습니다.)

콩콩이를 추천 룬에 넣은 이유도 이 때문인데, 근거리 특성상 신드라쪽에서 평타 견제를 많이 돌릴 수가 있어 콩콩이 효율이 좋아 그렇습니다. 대신 콩콩이를 들면 6렙 이후에는 감전에 비해 킬각 잡기가 더 힘들어지는 건 감수해야 합니다.

(2) 6렙 이후 이때부턴 타워에 박아놓고 견제하는 건 힘들고, 미드는 라인이 짧기 때문에 반반 라인에서 만 견제+파밍 해준다면 킬각이 잡히지는 않습니다.

다른 카운터들에 비해 푸쉬할 때의 압박도 덜 한 편입니다. (스킬 사이클이 한 번에 들어오는 구조가 아니고 어쨌든 E를 씹을 수단은 없기에)

사실 아칼리가 어려움에 속한 이유는 미친 기동성을 필두로 한 사이드에서의 유리함과 교전 능력입니다. "라인전"만 놓고 보면 다른 카운터들에 비해서는 특출나게 어려운 부분이 없습니다. 스킬 사거리도 짧은 편이라 거리 조절도 크게 어렵지 않고, 아칼리 E만 안 맞으면 킬각이 거의 안 잡히거든요.

사이드 페이즈로 넘어가서부터는 사이드를 돌면서 성장할 거면 팀의 고혈을 좀 빨아야 되는 거고, 차라리 사이드를 조금 더 포기하더로도 본대 합류로 이득을 보겠다고 하면 상대 라이너보다 먼저 합류해서 신드라의 Q+E 이후 팀원의 cc 연계로 상대를 짤라먹거나 플을 빼는 플레이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 이 부분은 이번 편에 소개되는 제드, 야스오, 피즈 등등 모든 챔프들 상대로 적용되는 사이드 운영법이기도 합니다. 사이드에서 만나면 절대로 이길 수 없는 챔피언들이니까요.


카사딘 추천 룬 / 스펠: 감전 or 콩콩이+결의 or 마법(감전) / 얘도 아칼리랑 운영법 똑같습니다. 마찬가지로 6렙 이전엔 슬로우 푸쉬하면서 강한 견제가 쭉 이어져야 합니다. 아칼리랑 다른 점이 있다면 얘 상대로는 6렙 이후 타워 앞 압박이 더 자유롭다는 점?

11렙 타이밍부터는 킬각 잡히니까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8. 요네

요네 추천 룬 / 스펠: 감전+결의 / or 탈진(사고 방지용) (1) 6렙 이전 슬로우 푸쉬로 시작합니다.

1렙 때는 요네 Q 차징 되어있는 상태여도 굳이 쭉 뺄 필요는 없습니다. 요네가 추가 진입을 못하는 거리에만 있으면 오히려 맞딜교 해주면 신드라쪽이 더 많이 때립니다.

대신 그 이후부터는 W 쉴드와 E의 존재 때문에 Q 차징 되어있으면 안 맞는 거리로 빼주거나, 요네가 Q를 무모하게 쓴다면 타이밍 맞춰 Q+E+W로 맞대응 해줍니다. -> 3타 Q 돌진 끊으면서, 감전 딜교. 신드라 E 기절 시간 요네 Q 에어본 시간보다 길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거리 조절은 3타 Q를 맞지 않는 거리에 위치하는 것이고, 1렙 때에는 어느정도 예외인 부분이 있다고 알아두시면 됩니다.

저같은 경우 6렙 이전엔 요네의 모든 진입스킬이 신드라의 E로 저지되기 때문에 E를 아껴둔 상태로 선푸쉬를 한 뒤, 타워에 빅웨이브 박아놓고 압박하는 플레이을 지향하는 편입니다. (물론 최소한의 거리 조절은 한 채로)

(2) 6렙 이후 이때부턴 거리 조절에 더욱 더 신경써주셔야 합니다. 요네의 궁은 순식간에 거리를 좁히는 스킬인 데다가 신드라 E로 끊을 수가 없고, 에어본까지 달려있으며 궁으로 들어온 후 E로 스킬을 피할 수도 있기 때문에 쌩으로 맞는 순간 킬각입니다. 뿐만 아니라 E+3타 Q+R 콤보도 위협적인 콤보이며, 이를 맞지 않기 위해서는 요네 Q가 차징되어있을 때 사려주는 것 말곤 방법이 없습니다. 6렙 이후부턴 Q를 중간에 끊더라도 궁으로 재진입이 되니까요.

대신 이를 반대로 말하면, 6렙 이후더라도 요네 Q가 차징되어있지 않을 때는 라인 푸쉬/견제할 타이밍이 온다는 겁니다. (특히 Q가 막 초기화 된 시점에)

시간이 갈수록 이 타이밍이 짧아지긴 하지만, 신드라가 가장 능동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금같은 시간이므로 최대한 효율적이게 쓰셔아 합니다.

옵젝 타이밍에는 E를 아껴둬야 합류해서 즉각적인 CC 연계를 할 수 있으므로 다 쏟아붓는 딜교보다는 Q짤, 혹은 라인 푸쉬가 더 좋습니다.

그 이외 상황에서는 고려할 변수가 많긴 하지만 하나 알아두셔야할 건 스킬 쿨이 요네 쪽이 압도적으로 짧기 때문에 스킬을 다 쓰면서 견제할 경우에는 스킬 쿨 도는 동안 라인 주도권은 요네쪽으로 완전히 넘어간다는 겁니다. 견제와 푸쉬 사이 적당한 줄 타기가 필요합니다. (Q 진화 기준으로 Q 하나만 요네에게 쓰고, 하나는 빼면서 라인에 긁는다던가)

9. 에코

에코  추천 룬 / 스펠: 감전+결의 / 슬로우 푸쉬로 시작합니다.

에코 E에만 맞지 않게 거리 조절하면 됩니다. (E 이후 Q에 맞으면 슬로우 걸려서 E 거리 닿을 수도 있으니 조심)

보통 신드라가 거리 안 내주고 슬로우 푸쉬하면 Q로 막타만 치면서 받아먹으려고 하는데, 이 Q가 라인 전체를 긁다보니 신드라쪽에서 같이 스킬 써주지 않으면 푸쉬가 밀립니다. 속도 맞춰서 푸쉬 밀리지 않게 신경 써줍니다.

암흑 시야에서 W 쓴 후 들어와서 딜교/킬각 잡는 거 조심하셔야 되고, 그 이외에는 거리 조절 잘 하면서 푸쉬만 안 밀린다면 다른 카운터들에 비해서는 크게 어려운 거 없습니다.

대신 킬각 잡는 건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되고, 사이드에서 체급은 당연히 에코가 더 높은 데다가 타워링도 빠른 챔프라서 라인전 넘어가서부터 사이드 주도권이 에코한테 있는 편입니다.

타워링 빠른 아칼리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이번 글은 여기까지이고, 이번 글 작성하면서 1편에서 분류했던 카운터 분류가 조금씩 바뀌었습니다. 일단 어려움 카테고리였던 요네, 에코, 카사딘을 약간 어려움으로 낮췄습니다. 카사딘은 신드라에게 위협적인 타이밍이 다른 챔피언들에 비해 늦기에 (11렙) 낮췄고, 에코는 라인전 난이도가 기존의 같은 어려움 카테고리였던 챔프들에 비해선 쉬운 편이라 낮췄습니다. 요네도 요네의 킬은 2킬이란 말이 있듯 “킬이 들어가는 순간”의 파워 증가 때문에 어려움 카테고리로 분류했는데, 같은 카테고리의 다른 챔프들과 분류 기준이 혼동되는 것 같아 낮췄습니다.

르블랑이 이번 글에 포함되어있지 않은데, 르블랑은 다음 글에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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