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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서폿 및 미드탑원딜이 알아야하는 와드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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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곡 사진이 옛날 사진인 건 감안하고 봐주세용.

일단 빨간색 점은 바텀이 라인전 과정에서 알아둬야할 일반 와드 위치 파란색 점은 라인전 이후 정글서폿 및 나머지 라이너들이 알아야하는 일반 와드 위치 핑크색 점은 라인전 이후 정글서폿 및 나머지 라이너들이 알아야하는 핑크 와드 위치

1. 바텀이 라인전 과정에서 와드를 박아야 하는 타이밍 그리고 원딜과 서폿이 와드쿨을 어떻게 돌려야하는지에 대한 답을 하자면

a. 빅웨이브를 박아넣은 시점에 상대 삼거리 혹은 강가나 블루 입구 쪽에 들어가서 와드를 박는게 기본이에요. 그 외엔 타워가 박혀있는 상태에서 적정글이 안보이고 컨디션이 안좋을 때에 다이브를 대처하기 위한 다이브 방지 와딩을 하는 것 정도. 그외에는 사실상 라인전에서 일반와드를 쓸 이유가 없음. b. 여기서 서폿이 1분 20초에 상대가 리쉬를 하고 오는 경로에 와딩을 한 경우 그 와드가 지워지는 타이밍에 일반 와드를 1개 쓰면 160초의 쿨이 돌고 그 와드가 지워지는 순간에 서폿은 60초의 알반와드쿨이 남고 원딜은 1개 + 60초가 남아요. 그래서 이때 선2랩을 찍거나 찍혀서 라인이 걸쳐져있을 텐데 그 라인을 박아넣거나 받은 뒤에 원딜이 와딩을 하러 가는거에요. 그러면 이때의 서폿은 1개 + 쿨이 돌고 있고 원딜은 60초쿨이 돌게 되거든요.

근데 바텀라인전 해보면 알겠지만 갱루트를 하나만 막고 있다가는 갱을 당할 위험이 높단 말이죠. 그래서 상대 정글이 탑사이드에 찍히는게 아닌 이상 바텀동선이라는 게 확인이 될 경우에 와드를 2개 소모해서 갱루트를 다 차단 시킨 뒤 압박을 하거나 받아먹는 등의 라인전을 지속해야하는데 그럴 경우가 이제 60초라는 시간을 팀이 벌어주거나 혹은 바텀이 사려서 와드쿨을 채우고 그 2개의 와드를 소모한 뒤에 원딜이나 서폿의 와드만 1개 남기는거에요. 그렇게 되면 그 와드가 2개 다 지워지고 난 뒤에도 적정글이나 로밍에 대한 압박을 와드 1개로 어느정도는 극복할 수 있게되요.

근데 보통은 듀오가 아닌 이상 같이 와드쿨을 돌리기는 너무 너무 힘들기도하고 이렇게 빡빡하게 시야를 굴릴 정도로 적정글이 자기 몸을 숨겨가면서 신출귀몰하는 경우는 솔랭에서 거의 없기 때문에 그냥 와드쿨만 계속 돌린다는 생각으로 2개만 들고 있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해요. 관전피드백 같은 거 해보면 특히 원딜이 라인전 내내 일반와드를 박지 않는 경우도 많아서..

c. 핑크와드는 뒤에서도 얘기를 하겠지만 핑와는 적의 시야를 지우기 위해 박는 것이 아닌 영역을 지키기 위해 박는 것이라는 거에요. 핑크와드 한 개에 75원이에요. 이거 솔직히 서폿도 그렇지만 원딜 입장에서 엄청 부담이 되는 돈이에요. 그래서 이 75원이 그냥 일회성으로 와드를 지우고 핑와도 지워져버리는 상황이 되버리면 이미 거기서 바텀은 150원을 날리게 되는거에요... 그래서 바텀이 주도권이 없는 상황이라면 오히려 핑와는 안사는게 맞고 샀다면 그 핑와를 용쪽 점부쉬에 박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주도권을 가지고 있거나 서로 주도권을 주고 받는 상황이라면 핑크와드를 삼거리나 부쉬에 박고 그 와드를 지우지 못하게 쉽게 말해 그 땅을 내주지 않게 라인전을 해야해요. 근데 그 핑크와드를 영원히 지킬 수 있으면 상관이 없지만 라인전을 하는 과정에서 정글이 온다거나 로밍을 온다거나 혹은 2대2 싸움에서 전선이 밀려서 그 땅을 내주게 되는 경우가 있잖아요? 근데 그 경우 중 정글이나 로밍을 오는 경우에 지워지는 건 손해가 아니에요. 왜냐면 애당초 턴을 쓴다는 것 그리고 로밍을 온다는 것 자체가 정글 입장에서는 캠프를 먹을 시간 혹은 다른 라인에 기여를 할 시간에 와서 핑크와드 하나에 막힌 거라 75원으로 더 큰 이득을 보게된 거에요. 그리고 미드나 탑의 입장에서는 로밍을 가는 거 자체도 손실인데 와서 핑크와드에 막혀서 돌아가게된다? 거기서 미드탑은 망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에요. 그 정도로 좋은 땅을 먹고 그 땅을 지키며 75원으로 바텀의 전선 및 주도권을 내주고 상체에게 턴과 보이지 않는 골드를 준다는 것에서 라인전 상황에서의 핑크와드는 정말 정말 중요합니다.

2. 라인전 이후에 박는 와딩 위치에 대한 상세설명

a. 미드 정중앙에 박는 일반와드를 제외하고는 핑크와드에 잘 걸리지 않는 와딩 위치에요. b. 핑크와드 특성상 주로 부쉬에 박을 수 밖에 없고 지켜야하는 와드이기 때문에 지키기 좋은 위치에 박는 경우가 많음. (예를 들어 미드사이드 부쉬 제일 아래쪽이라던가 점부쉬하던가 우리정글 캠프 윗쪽 부쉬라던가) c. 그래서 이런 위치에 핑와를 박게되면 저 파란색점에 박은 와드가 노출이 되지가 않음. 그래서 상대 입장에서는 와드가 없는데 우리팀 입장에선 와드가 있는 상황이 됨. 그래서 시야적인 차이가 엄청 크게 벌어짐. d. 그리고 저 파란색 점의 위치에 박힌 와드를 지우려면 몸이 더 깊이 들어올 수 밖에 없음. 그래서 서폿이 혼자 시야석 사용하겠다고 들어오는 순간 죽기 좋은 위치 들임.

3. 미드 정중앙에 일반와드를 꼭 박아야하는 이유

a. 본대가 귀환을 하거나 사이드플레이를 하거나 정글몹을 먹기 위해 미드를 비운 순간 라인이 중앙에 걸쳐져있는게 아니고 라인이 박혀있거나 밀려있으면 미드 정중앙이 암흑시야가 되요. b. 근데 상대가 그 암흑시야에 와딩을 했거나 그 시야를 이용하게되면 와딩을 박지 않은 팀의 입장에서는 알 수 있는 정보도 없을 뿐더러 알고 있는 정보가 잘못된 정보가 될 확률이 많음. c. 롤의 지금 메타는 본대의 중요성이 굉장히 높기때문에 이 와드를 박지 않았을 경우에 상대 본대플레이에대한 대처가 힘듦.

4. 라인전 이후 시야를 먹는 과정

a. 시야란 정글이 영역전개를 하고 서폿이 그 자리에 시야석을 사용하는 거임. b. 여기서 잊지 말아야할 점은,, 쉽게 말해 본대가 움직이면서 영역을 먹게 되는 거임. 그래서 원딜은 미드라인을 같이 지우고 정글, 서폿과 같이 움직이는거임. c. 따라서 정글이 이 시간에 정글몹을 먹고 있으면 본대도 위험하고 시야를 먹지 못하니까 사전작업을 하고 있는 사이드도 위험하고 오브젝트 주도권도 못잡아서 자리를 잡기 힘들게 됨. d. 그리고 렌즈의 문제도 있음. 서폿이 혼자 시야를 먹게 되면 한 쪽 강가나 적정글의 시야를 먹기 위해 렌즈 두 번을 다 사용하고 쿨을 돌려야하는데 e. 이게 쉽게 말하면 먹을 이유가 없을 시야를 굳이 굳이 렌즈쿨을 다 버려가면서 위험하게 서폿이 혼자 먹은거임. 어짜피 서폿이 들어와서 시야를 지우고 시야석을 사용했다면 그 일련의 과정이 적팀한테 다 찍힘. 그래서 적팀은 그 정보를 기반으로 시야를 지우거나 핑와를 박아서 영역을 영구적으로 지키려하고 렌즈도 최소한의 효율로 사용하게 됨. f. 그래서 이런 차이때문에 서폿 혼자 시야를 먹는 짓은 절대 절대 하면 안됨 (맵에 와드가 단 한개라도 없어서 불편할 지라도)

5. 렌즈 꿀팁.

a. 보통 라인전 이후에 렌즈를 들고 있는 인원이 정글 + 서폿일 경우가 많아요. b. 렌즈가 전과는 다르게 두개로 나눠져있고 하나를 사용했을 때 돌아가는 시간이 굉장히 짧아져서 누군가가 같이 지우는게 아닌 이상 1시야 1렌즈임. 그래서 같이 지우게되면 1렌즈 2시야가 보통이에요. c. 그래서 정글 서폿이 같이 시야를 먹게 되면 각 각 렌즈를 1개씩 사용해서 그 쪽 사이드의 시야를 다 먹을 수 있음. d. 그리고 나서 기존에 먹혀있거나 먹은 핑크와드를 바탕으로 그 쪽 시야에서 시야싸움을 하게 될 때에 서폿 정글이 가지고 있는 렌즈 중 단 1개만 사용하면 됨. 그래서 렌즈가 남거나 렌즈를 다 사용해서 쿨이 돌게되요. e. 근데 상대는 어거지로 렌즈를 다 사용해야하고 시야석도 0인 채로 뒤늦게 집을 가게되서 이미 우리 서폿 정글은 렌즈쿨이 돌고 있고 도는 과정에 집을 갔다와서 시야석이랑 핑와를 채워왔는데 상대는 렌즈쿨이 뒤늦게 도는데다가 시야석도 채워와야해서 f. 이런 면에서 쿨이 계속 계속 밀리게되면 시야적인 부분도 계속 계속 차이가 나게 되는거임. g. 그래서 이런 시야적인 측면 때문에도 본대 힘을 유지하거나 커버하기도 좋고 오브젝트적인 측면에서도 주도권이 있어서 상대 몰래 오브젝트 버스트를 하거나 상대를 일부러 끌어들여서 낚시를 한다거나 교전이나 한타를 열어버리는 식의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는거임.

+ 추가적인 미드탑의 사이드 사전작업 과정에서의 핑크와드 활용법

a. 선파자를 들고 과하게 미는 경우는 간단하게 적 블루,레드 캠프 쪽 부쉬에 핑와를 박거나 자신의 챔피언과 제일 가까이 위치한 부쉬에 와딩을 하면됨. b. 근데 선파자를 가지 않았거나 가지 않는 미드탑이면 사이드를 과하게 밀 이유가 없고 그 시간에 본대 백업라인에 위치해 있어야 하기 때문에 c. 적을 찾을 생각으로 핑크와드를 박는 것이 아닌 본대 백업라인에 위치하게 되는 본인의 영역에 핑크와드를 박거나 d. 내가 사이드 사전작업을 할 때에 상대의 사이드플레이를 드리블 하기 위한 곳에 핑크와드를 박으면 됨. e. 본대플레이를 하지 않는 팀원들의 경우 d의 위치에 박으면 되고 본대플레이를 하는 팀원들의 경우 c에 박으면됨.


"하고싶은 말"

1. 제발 서폿 혼자 시야 먹으러 암흑시야나 적의 시야에 들어가지마세요. 불필요한 행위입니다. 2. 제발 원딜 유기하고 시야 먹으러 가지마세요. 원딜이 님들 생각대로 2차타워에 사리고 있을 거라는 생각은 안하는게 좋습니다. 3. 제발 정글러님들은 바텀 동원해서 시야를 드세요. 님이 소모하는 시간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게임이 질 확률도 올라간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4. 본대운영을 위한 사전작업을 해야하는 탑미드님들아.. 제발 시야 없이 사전작업하지마세요.. 님이 사이드를 밀다가 죽은 순간 판단을 해서 이득을 취할 본대는 없으니 개죽음이니까 제발 시야 먼저 드세요. 5. 핑크와드 마구마구 사지마세요.. 간혹가다 귀환할 때마다 핑크와드를 사오는 유저들이 있던데.. 그러다가 잘못되면 없어지는 돈이 되버립니다. 6. 핑크와드를 박았는데 적의 와드가 보이지 않다고해서 그 곳이 자기 땅이라는 생각 하지마세요. 렌즈로 찾는 거 아닌 이상 공용땅입니다. 7. 제발 맵을 보세요. 시야 잘먹어놓고 시야 잘박아놓고 맵 안보는 사람들 많은데.. 제일 바보같은 짓이 시야 잘먹고 당해주거나 손해를 보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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