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라인 도착하기 전에 미리 Q 보내놓기
ㄴ 저렙 오리아나 Q는 생각보다 쿨이 꽤 길다. 상대 미니언 먹는 타이밍 맞춰서 Q를 맞추면 거의 확정이나 다름없이 맞출 수 있다. 문제는 구체의 위치인데 처음부터 Q를 전진해놓고 라인전을 시작하면 상대는 구체 위치 때문에 저렙부터 평타로 미니언을 치면서 푸시하는 것부터 압박을 받는다.
2. 무조건 ER 욕심 낼 필요가 없다. ㄴ 누구나 오리아나를 할 때 말파이트나 알리스타 같은 돌진 이니시챔프에 덮어주듯이 궁을 구체 보내주는데 꼭 그럴 필요 없다. 애초에 E가 Q보다 빠른 건 맞지만 알다시피 딜은 당연히 QR이 더 기대값이 높고 무엇보다 ER는 아군의 스킬 (마이 알파 같이) /갑자기 터져서 죽는다든지 하는 경우에 따라 갑자기 다시 나한테 구체가 돌아오면서 공기팡의 가능성이 높다. 가능하다면 QRW 콤을 쓰자.
3. 반드시 1렙에 Q를 찍을 필요는 없다. ㄴ 역설적으로 사일러스나 피즈 같은 챔프 상대할 때는 1렙 E도 좋다. 왜? 사일은 갱 호응이 좋고 피즈는 레벨이 올라가면 딜교 방식에서 오리아나가 불리하다. 이때 라인을 어중간하게 밀어봤자 갱 압박이나 느끼지, 딱히 드라마틱하게 이득을 볼 수 있는 건 없다. 평타 견제가 더 좋다고 판단될 땐 1렙에 E 찍고 평타 짤 넣는 게 더 좋다.
4. 다인 궁이 필수는 아니다. ㄴ 오리아나의 궁은 정말 매력적인 스킬이지만, 반드시 여럿을 노릴 필요는 없다. 차라리 확실하게 맞출 수 있는 적 서폿이나 주요 딜러 하나 둘. 혹은 탱커를 당겨와서 확실히 자를 수 있을 때 쓰는 것이 더 좋다. 요약하자면 맞출 수 있으면 그냥 쓰자. 그렇다고 풀피 탱커에 1인궁은 쓰지 말고.
5. 구체 위치를 보면서 궁을 쓰자. ㄴ 구체 위치에 따라 궁을 썼을 때 다시 내쪽으로 당겨올 수도 있고 상대를 오히려 떨쳐낼 수도 있다. 급하다고 구체와 적 챔프 위치가 어떤 상태인지 생각하지 않고 막 쓰면 위치적으로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 아군 정글이 갱 왔는데 적을 타워 방향에 더 가깝게 보내서는 곤란하고 갱이 왔는데 더 가까이 오게 하면 곤란한 것처럼. 보면서 천천히 써도 된다. 구체와 나 사이에 적이 있을 땐 멀리 떨어지고 구체와 나 사이가 아닌, 구체를 기준으로 내 반대쪽이 있다면 그땐 당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