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
혜지들의 영원한 픽 순위 1위라고 생각함.
특징은 강한 라인전과 실드, 이속, 급성장을 통한 CC기+회복까지 다재다능한 스펙임.
평Q평으로 상대 원딜이나 서폿의 피를 깎아먹다가 정글이 오면 CC기 있는 챔피언 아무한테나 변이먹이면서 받아치는 요들다운 악마같은 챔피언임.
문제가 있다면 이 챔피언을 어떻게 플레이 해야할 지 감이 안오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이 있는데 이 공략을 보면서 솔랭 몇판 돌려보면 너도 금방 룰루를 잘 쓸 수 있음.
일단 룰루의 핵심은 패시브임.
원딜의 공속이 일정수준을 넘어가면 필요할 때마다 픽스를 원딜에게 쉴드나 이속등으로 줄 수 있는데 이게 공속에 치중하는 원딜일수록 이 딜이 상상을 초월함.
일단 내 기준에서는 원딜이 공속신과 단검 한개를 들었을 때부터는 무조건 Q로 슬로우 묻히고 바로 쉴드줘서 원딜이 딜을 할 수 있게 설계하는게 정석임.
룰루의 패시브는 평타에 추가딜을 부여하는건데 룰루의 Q를 2렙만 찍고 이후에는 쉴드에 올인하는 내 입장에서는 4렙 귀환 이후에 원딜이 이정도 아이템을 챙겼을 때 킬각 잡기가 쉬웠음. (서폿 중 라인전 체급이 깡패인 노틸러스도 변이 잘 걸면 딜교 한번에 빈사로 만들 수 있음.)
스킬트리는
순으로 찍는 편이며, Q>E>W>Q>E>R>E>E>E>W.. 뭐 이런 식으로 찍는 편임.
쉴드 선마하는 이유는 공속형 원딜들의 문제인 생존 문제 때문임.
코그모(요즘은 많이 나오는 건 아닌 것 같지만), 바루스, 징크스, 트위치의 경우는 사실상 생존지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고, 얘네의 밸류는 중후반부터 후반까지 쭉 올라가기 시작하기에 그 사이의 시간을 버티기 위해서는 쉴드량이 높아야 할 수 밖에 없음. (사실 공속형 원딜의 경우는 치명타 원딜에 비해 한타에서 오래 버텨야만 밸류를 챙길 수 있기에 어쩔 수 없기도 함.)
여튼 이후에는 W 마스터하고, 급성장은 가급적 레벨업 타이밍마다 찍을 수 있으면 찍는 편임.
아이템은 일단 향로는 필수임.
룰루에게 부족한 지속적인 케어를 원딜의 공속으로 유지력을 높여주는 향로의 존재는 필수불가결 수준임.
라인전을 할 때도 룰루를 픽하는 쪽은 기본적으로 룰루의 깡체급을 통해 버티는 플레이를 하기에 이를 보충하기 위해서라도 향로를 먼저 올리는 것이 맞음.
신발은 쿨감신을 주로 선택하고
상대가 드레이븐이나 진, 루시안-나미 같이 한방 딜이 강한 라인 조합인 경우는 판금 장화를 신어서 버티기도 함. (참고로 이 경우는 쿨감을 챙기기도 해야하고, 아군 원딜의 폭사 가능성도 생각해야하기에 향로보다 솔라리를 먼저 가고, 부족한 쿨감은 3코어 시야석으로 대체함.)
정리하자면 상대 원딜이 한방딜이 강하면 장화(기본)>솔라리>판금장화>향로>시야석>미카엘>(신발 팔고)제국 혹은 구원으로 가는 편임. (아군에 CC기가 많을 수록 제국으로 많이 가고, 아군이 버텨야하는 조합이면 구원을 감)
그리고 이외의 원딜 조합이면
장화(기본)>향로>쿨감신>슈렐리아 혹은 솔라리(아군이 기동력이 좋다면 슈렐리아가 좋고, 기동성이 다소 빨린다면 한타 설계를 위해 솔라리를 감.)>미카엘>시야석>(신발팔고)존야 혹은 제국 (존야는 플이 있을 때 깜짝 이니쉬를 위해서 쓰는 경우가 있어서 씀. 후반되면 룰루 잘라먹으려고 달라붙는 경우도 많고. 만약 상대가 정면으로 붙는 타입이면 제국이 더 좋을 수 있음)
여튼 템트리는 이렇게 가고, 상대 바텀조합 상대법은 다음과 같음.
일단 블리츠크랭크나 파이크 같은 원격으로 끌 수 있는 그랩폿은 밴하는게 좋음. 얘네랑 라인전하면 변수가 ㅈㄴ 많아서 머리 깨지거든.
만약 상대가 케틀-밀리오거나 징크스-쓰레쉬같은 사거리로 밀고 들어오는 조합이라면 라인을 빠르게 밀어서 초반 주도권을 챙겨오는 게 좋음.
시야 작업을 해야하기도 하고, 언제든지 상대가 다이브 압박을 할 수 있기에 이를 대비해야하기 때문임.
그리고 한방딜이 센 조합이면 라인을 당겨놓고 갱을 부르는 게 나음.
한방딜이 센 조합들은 변이로 일단 초반에 유리하게 먹고 들어오는 건 가능하기 때문임.
뭐.. 그렇게 한 뒤에 정글이 갱을 온다면 당연히 Q 슬로우로 1차 호응, 상대의 원딜을 변이시켜서 쌈싸먹기 좋게 만드는 것이 2차 호응, 아군 중 피가 낮은 곳에 실드를 주거나 원딜에 붙은 아군 정글러에게 급성장을 줘서 CC기 연계를 시켜주는게 3차 호응을 하는게 맞음. 만약 킨드레드나 니달리 같이 멀리서 사거리로 밀고 들어오거나 마땅한 CC기가 없다면 플궁을 쓰는 방식으로 호응을 해도 됨. (만약 상대가 이동기가 좋다면 플궁으로 먼저 호응하고 Q슬로우를 묻히는게 좋음. 어차피 이동기 사용 중에는 딜을 못할테니 변이는 아군 정글이나 원딜이 마무리가 가능한 시점이거나 상대 서폿이 CC기를 통해 킬각을 막을 수 있는 경우가 아니면 아껴두는 편이 좋음)
라인전이 유리한 경우는 용쪽 시야를 먹어두거나 상대 정글 삼거리의 시야를 먹어주는 것이 좋고, 시야석이 완성된 이후부터는 바론 쪽 시야는 레드의 경우 상대 블루와 강 사이, 미드 벽 너머, 미드쪽 수풀, 탑쪽 수풀 근처 벽에 깔아둔 뒤 바론에 제어와드, 나머지 제어와드는 바론 둥지 벽 너머 수풀에 설치하는게 나음. 만약 드래곤의 경우는 양쪽 라인 수풀과 드래곤 벽 너머, 드래곤 둥지에 제어 와드를 깔아 두는 식으로 깔면 됨.
룰루의 장점이 기동성인 만큼 시야를 많이 깔 수 있는 챔프 중 하나니 시야를 잡는 것도 잘하는 룰루와 못하는 룰루를 가를 수 있다고 봄.
뭐.. 간단하게 3줄 정리하자면 1. 공속형 원딜과 궁합 좋은 편이고 쉴드를 주는 방식으로 패시브를 넘겨라. 2. 상대의 조합에 따라 아이템 트리를 위에서 명시한대로 가라. 라인전은 상대의 딜을 최대한 억제하는 방향으로 가는게 핵심. 3. 시야를 잡는 것도 잘하는 룰루의 기준이다. 가급적이면 시야를 많이 먹어둬라. (시야석 업글 완료해야 스킬 쿨감이 잘 도는 것 때문이기도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