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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람 공략 1편 (조합, 룬, 스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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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옵지 커뮤를 보면 여러 챔피언 공략글이 올라오고 롤드컵 얘기도 보이는게 롤 커뮤 다워져서 너무 보기 좋습니다. 챔피언에 관한 공략글이 자주 올라오지만 칼바람은 공략글이 안보이길래 제가 한번 써보려고 합니다.

본계로는 약 2000판 가량 했고 부캐까지 합하면 2500판 정도 될겁니다. 제가 그동안 칼바람 해오며 얻은 팁들을 읽고 무식하게 박기만 하는 칼바람보다 더 재밌는 칼바람 하시길 바랍니다.

1. 칼바람 조합

먼저 설명해드릴 것은 '조합'입니다. 칼바람에서 조합은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조합을 신경 안쓰고 픽하면 게임이 지루하고 4명은 짜증만 나고 재미도 없을 것이고 아무리 좋은 조합이라도 상성이 밀리면 아무것도 못하고 허다하게 지는 경우도 있을겁니다. 칼바람은 챔피언이 무작위이기 때문에 한정된 챔피언 내에서 최선의 조합을 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칼바람에도 정해진 조합 공식이 총 3가지가 존재합니다.


-돌진 조합-

기동성이나 한타가 우수한 챔피언들을 메인으로 강제로 한타를 열고 이득을 취하는 대다수의 유저가 좋아하는 무식하게 꽝 붙어서 싸우는 조합(챔피언)입니다.  리 신 다이애나 트리스타나 자크 사일러스  이 조합의 장점으론 6렙 이후 중반 포텐이 좋고 칼바람의 메인인 한타가 굉장히 좋습니다. 돌진 조합 같은 경우는 6렙 구도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6렙 이전과 이후의 파워가 남다르고 칼바람을 안해본 대부분의 유저들도 잘 다루는 조합입니다.

단점으론 초반에 약하고 팔이 짧은 챔피언들이 많아 초반 포킹 조합한테 밀리는 그림이 많이 나옵니다. 또한 뒤에 나올 장판 조합에 취약합니다. 돌진조합을 꾸릴 때 반드시 봐야할 사항으로는 '1. 누가 이니쉬를 볼 것인가? 2. 다른 챔피언들은 그 이니쉬에 호응하기가 쉽나? 3. 딜러가 부족하지는 않나? 4. 탱커가 있는가?'입니다. 돌진조합은 협곡의 정석조합과 비슷하기 때문에 진입장벽도 낮고 게임 굴리는게 쉽습니다.(그냥 박아서 이기면 되니깐요)


-장판(수비)조합-

샤코 아우렐리온 솔   잔나 킨드레드 애니비아

강력한 공간장악력과 cc위주를 바탕으로 상대의 플레이를 제한하고 들어오는 적을 받아칠 때 빛을 발하는 조합입니다. 돌진조합의 완벽한 카운터죠. 부쉬플레이가 매우 중요한 칼바람에서 부쉬를 지배할 수 있는 조합이고 많은 분들이 정말 싫어하는 조합일겁니다. 부쉬 주도권 가져오기 매우 쉽고 공성이 매우 강합니다. 티모, 아우솔, 케이틀린, 베이가 등등 후반 챔피언들이 많아 게임이 루즈해질수록 유리한 게임을 만들기 쉽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만 그만큼 초반 주도권이 없고 팀워크가 받쳐주지 못한다면 각개격파 당하기 쉽습니다. 상대가 리치가 긴 조합에 매우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 조합을 꾸릴 때 확인해야 할 사항으로는 '1. cc가 많은가? 2. 부쉬를 어떻게 가져올 것인가? 3. 상대가 들어오면 어떻게 받아칠 수 있는가? 4. 라인클리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입니다.


-포킹 조합-

제이스 제라스  카직스 바루스 조이  가장 유명한 조합이죠. 포킹 조합입니다. 매우 긴 사거리로 리스크가 없는 딜링이 가능하고 이를 바탕으로 일방적인 이득을 얻는 조합입니다. 맵이 좁고 긴 칼바람에선 사기적인 모습을 보이며 흥하면 이보다 재밌는 조합도 없죠. 상성으로 말리지만 않으면 약한 구간이 딱히 없고 수비조합과는 다른 의미로 상대의 플레이에 제한을 둘 수 있습니다. 포킹 챔피언은 어떤 조합이든 한두명은 끼워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칼바람에서 생각하시는거 보다 더 사기입니다. 하지만 포킹 조합이라도 단점은 있죠. 한타 지속력이 매우 안좋습니다. 전면전이 매우 약해서 한번 게임 흐름을 잡았다면 최대한 빠른 시간에 게임을 끝내야 합니다. 안그러면 초반엔 돌진조합 잘만 패다가 갑자기 중반부터 이니시에 당해서 게임을 역전 당하는 그림도 자주 나옵니다. 또 대부분의 포킹 챔피언이 라인클리어가 뒤처지기 때문에 운영 난이도는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돌진 - 포킹 - 장판조합은 서로가 서로를 이기는 가위바위보 상성이며 우리 팀의 조합 밸런스를 어떻게 가져가냐가 칼바람의 핵심입니다.


Q. 그러면 앞으로 조합에 맞는 챔프만 가져가면 되겠네요!

= 약간 틀립니다. 포킹 챔프 5명이 나왔다고 포킹 조합 하겠답시고 올 포킹챔만 가져가면 조합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는 있지만 그러면 운영 난이도는 어려워지고 상대가 어떤 조합일지도 모르는데 밸런스도 깨져서 극단적인 조합은 칼바람 고인물이 아니라면 안좋습니다. 조합을 짤 때는 저 3가지 중 하나를 가져가는 게 아닌, 저 3가지 조합 중 무엇을 우리 팀의 메인 컨셉으로 가져갈까?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극단적인 돌진 조합보단 포킹+돌진을 가져가는게 더 좋고 올 장판 조합 보단 장판+포킹 조합을 들고 가는게 더 좋습니다. 단, 돌진+장판 조합은 시너지가 없기 때문에 피하셔야 합니다.


Q.그럼 랜덤픽에서 특정 역할을 해줄 챔피언이 안나오면 어떡해요?

= 어떻게든 대체할 챔피언을 골라야 합니다. 예를 들어봅시다. 베이가 베인 제이스 카타리나 직스  위 조합은 포킹과 돌진을 겸비한 조합이지만 탱커의 부재로 돌진 분야는 빈약합니다 이럴 경우에 저라면 베이가는 패시브로 딜을 보충할 수 있으니 로아와 심연을 메인으로 탱템을 두를 것 같습니다.


Q. 칼바람 조합 꾸릴 때 공통적으로 고려해야하는게 있나요?

=있습니다. 바로 딜러와 라인클리어입니다. 칼바람 하다보면 생각보다 사람들이 딜러의 부재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칼바람하다가 상대 탱커를 못잡아서 게임을 지는 경우가 있었죠? 바로 메인딜러의 부재입니다. 볼리베어 탐 켄치 트위스티드 페이트  퀸 케넨  챔프만 보면 정말 준수한 돌진 조합입니다. 그런데 단점이 무엇일까요? 바로 메인 딜러가 없고 라인 클리어가 너무 느립니다. 퀸이 그나마 메인 딜러로 갈 수도 있지만 절대적으로 봐도 딜이 모자라 보입니다. 라인클리어는 칼바람에서 반드시 갖춰야할 요소입니다. 라인을 밀어야 주도권을 가져오고 철거의 기회를 볼 수 있고 부쉬를 점거할 수 있기에 라인클리어는 반드시 생각해야합니다. 그럼 이 조합에서 라인클리어를 가져오려면 어떡해야 할까요? 저라면 스태틱을 이용할 것 같습니다. 퀸은 메인 딜러에 앉혀야 하니 트페가 가는게 더 옳겠죠. 이 때 만큼은 만년서리+고연포 보단 스태틱을 먼저 채용하여 팀의 단점을 보완해줍시다. 명심하세요 라인클리어는 칼바람에서 반드시 가져와야 하는 요소입니다.

룰루 니달리 탐 켄치 일라오이 우디르 조합 하나만 더 보겠습니다. 위 조합의 문제도 원딜의 부재와 라클 문제는 같으나 ap 딜도 모자릅니다. 그렇기에 이 조합에서 해결하자면 룰루나 니달리가 치속-크라켄트리로 ad 딜을 보충해야 합니다. 니달리가 ad로 간다면 ap가 너무 부족하니 룰루가 ad빌드를 택하고 니달리만으로는 ap가 모자르니 우디르가 악포-태불방 피디르 빌드로 ap 딜을 보충함과 동시에 궁극기로 라인클리어까지 해결할 수 있습니다. 우디르가 탱을 안가더라도 탐켄치와 일라가 앞라인에서 버텨줄 수 있고 탐켄치의 w이니시에 우디르가 E로 호응해 줄 수 있으니 최선의 조합을 만들어줄 수 있는겁니다. 이처럼 ad룰루와 ap우디르만 보면 트롤픽 같지만 조합에 따라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빌드를 갈 때는 반드시 팀원들에게 자신이 어떤 빌드로 갈 지 알려주는게 좋겠죠?

- 룬 -

조합이 중요하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다음으로 룬입니다. 항상 칼바람 하는 분들 보면 어떤 챔피언이든 협곡에서 쓰던 룬을 그대로 가져와 쓰시던데 칼바람에서는 같은 챔프도 빌드가 상당히 많습니다. 모든 룬을 설명할 순 없으니 칼바람에서 특이점이 있는 룬만 몇가지 짚어보겠습니다. ㅁ 1. 기민한 발놀림 칼바람에서 무시 못할 정도로 고평가 받는 룬. 잦은 교전과 대치 구도에서 체력 회복과 이속 증가라는 효과를 '평타 1대'라는 쉬운 조건으로 주는 준사기급 룬. 진, 이즈, 르블랑, 베인, 트페 등 치고 빠지는 플레이가 가능한 챔피언부터 제리, 코그모, 아펠 등 뚜벅이거나 유지력이 부족한 원딜까지도 고려해볼 수 있는 범용적인 룬. 다만 원딜들이 이 룬을 갈 때는 정복자,치속이라는 전투 룬을 포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팀에 딜러가 모자르진 않는지와 그걸 감안해야 할 정도로 생존과 유틸을 챙겨야할 필요성을 따져야 함. 보통 기발을 택하는 챔피언은 기존 협곡에서 기발을 드는 진, 케틀, 그브 등이 있으며 그 외에는 아칼리, 벨베스, 케넨, 오리아나, 렝가, 아리, 나르, 바드 등 메인 룬으로는 들진 않지만 어그로 핑퐁이나 유틸에 치중성을 들 때 채용합니다.

2. 어수

원래는 GOAT룬이 맞았으나 칼바람 리워크 당시에 중첩당 피해량이 2로 너프를 너무 쎄게 맞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암살자나 누커 픽할 때 어수로 가는데 이제는 어수가 생각만큼 밸류가 높지 않습니다. 그에 비해 감전은 쿨타임이 15~10초로 잘만 하면 1분에 3~4번도 넘게 터트릴 수 있습니다. 이제 감전을 터트리기 힘든 파이크, 브랜드, 럼블 정도가 아니라면 감전이 훨씬 딜이 잘나올겁니다. 어수가 쓰레기라는건 아닌데 이제 무지성으로 들 룬은 아니란 말입니다

-지배 보조 룬

*피의 맛, 사냥의 증표, 궁극의 사냥꾼, 영리한 사냥꾼 =얘네는 goat가 맞습니다. 웬만하면 얘네는 들고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특히 영리한 사냥꾼을 택하는 분이 거의 없는데 스펠이랑 룬은 게임 템포에 맞게 쿨감을 시켜주는 반면 아이템은 쿨감 특혜가 전혀 없습니다. 슈렐, 미카엘 등의 서폿템부터 주문검 기반 아이템을 가더라도 드는걸 추천하며 특히 돌풍과 슈렐을 가실 생각이라면 무조건 영사를 들고 가세요.

*보물 사냥꾼 =얘는 생각보다 효율이 안좋습니다. 칼바람에서 550골드가 생각보다 가치가 높지 않고 영사나 궁사가 환산가치가 더 높습니다. 굳이 보사를 들고 싶다면 크라켄, 선혈, 월식 등 1코 타이밍이 매우 강력한 템을 가는 챔피언을 갈 때만 고려해보시고 다른 챔들은 비추드립니다.


-정밀 보조룬

*고밸류 룬 = 침착, 전설 룬 정밀 보조룬 중 가장 밸류 높은 룬들입니다. 들 거 없으면 침착 간다는 말도 있습니다.

*저밸류 룬 = 체력차 극복, 승전보 =우선 체력차 극복은 상대가 뭐가 나올지 모르는 상태에서 드는건 도박이라 차라리 일격을 들으세요. 승전보는 칼바람 조정으로 골드와 회복량이 50% 감소돼있습니다. 대부분의 챔피언은 침착이 더 밸류가 높을 것이고 승전보는 극적 생존을 위해서라기 보단 교전 지속력을 목적으로 갑니다만 의미가 적기에 비에고나 다리우스 등 마나의 가치가 상당히 낮은 브루저 계열만 채용합니다.


3. 신비로운 유성

어수 너프 이후 감전과 함께 재조명되고 있는 룬입니다. 절대적인 딜량은 낮아도 범용성과 부쉬 체크에 이점이 있어 고려해볼 수 있는 룬입니다.

-마법 보조룬

*빛망, 마순팔, 폭결 =스펠이 쿨감 40% 버프를 받는 칼바람에선 빛망의 효율이 매우 좋습니다. 특히 눈덩이와의 시너지는 말할 필요도 없죠. 폭결은 칼바람 버프로 6분마다 스택이 쌓입니다. 18~24분겜만 되도 보조룬의 성능을 아득히 뛰어넘습니다. 때문에 칼바람에서 **주문작열**은 리안드리 자이라, 하딩 정도를 제외하면 들지 않습니다. 4. 착취 =칼바람 버프로 근거리 기준 대미지와 회복 모두 뛰어나고 체력 증가도 10으로 협곡에 2배 가량 오르지만 개인적으로 비추. 대부분 탱커일 때 들 룬일텐데 상대가 포킹조합이라면 효용성이 바닥을 칠텐데 성능이 좋을지언정 너무 도박이라 저는 잘 안갑니다. 그래도 성능은 좋은데 얘는 언제 드냐? 착취의 성능을 조금이라도 활용할 상황을 만들어주는 교전이 잦고 이니시가 확실한 조합 / 아칼리, 베이가 등 원거리 챔피언이 탱트리를 가야할 때 / 문도나 초가스처럼 대체룬이 없고 체력 시너지가 명확할 때만 채용합니다.

-결의 보조룬

*소생, 불굴의 의지, 과잉성장, 사전준비 = 4개 모두 칼바람에서 고밸류 평가받는 룬입니다. 특히 사전준비는 칼바람 오오라로 준비 시간이 12분 -> 8분으로 짧습니다.

*철거, 재바, 뼈방패 = 포탑 철거가 중요한 칼바람이라도 철거가 도저히 힘들 4근접 이상 조합이 아니면 들지 않습니다. 옆에 있는 생샘이 더 좋거든요. 뼈방패는 여러분들도 이유를 아실텐데 재바에서 의문이실겁니다. 재바는 탱커는 개사기 뿔피리, 딜러는 흡혈템 하나로 커버가 가능하고 사전준비 룬이 더 고평가 되기 때문에 굳이 재바를 들지는 않습니다. 1ㄷ1 라인전이 주가 되는 협곡에선 재바가 고밸류 일지라도 5명한테 쳐맞는 칼바람에서 재바는 의미가 퇴색됩니다. 그러니 그냥 사전준비 드세요!


5. 봉인풀린 주문서

= 지랄하지 마세요 진짜


6. 빙결강화

= 이거는 딱히 설명하려기 보단 메인 탱커가 드는 룬이 아니고 서브 탱커가 드는 룬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외에 cc가 확실한 챔피언이 플레이 메이킹 용도로 들 수도 있겠군요!(ex:라칸, 타릭, 바드, 신지드, 카밀, 잭스, 우디르 등)

*신발,외상,쾌접 = 영감 룬을 들 때는 이 3개를 거의 고정으로 듭니다. 영감 특성상 협곡 라인전에 특화된 룬이라 그나마 저 3개를 고정으로 듭니다. 우통을 물어보실 수도 있는데 스펠은 이미 오오라로 쿨타임이 짧아 효율이 높지 않기에 쾌접 활용이 어려울 때만 드는 룬입니다.

-스펠-

칼바람에서 들 수 있는 스펠은 점멸, 점화, 탈진, , 배리어, 유체화, 총명, 정화, 눈덩이로 총 9가지입니다. 스펠은 딱히 길게 설명할건 없고 각 스펠의 가치와 드는 챔피언만 설명하겠습니다.


1.점멸

점멸의 가치는 굳이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그냥 쓰세요. 가끔 블라디, 볼베, 신지드, 유미 정도가 점멸을 채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2.힐과 총명

얘네는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계기가 되기도 하는 스펠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하겠습니다. "들지 마세요" 우선 힐은 칼바람 오오라로 아군에게 받는 회복량이 50% 깎이도록 조정되어 있습니다. 그럼 힐 스펠에 붙어있는 아군에게는 절반의 회복량을 주는 효과까지 더해져 아군에겐 1/4만 들어갑니다. 이거 들 바에 배리어를 들고 배리어 들 바에 탈진을 들어주세요. 총명은 ap챔에게 좋아보일 지 몰라도 대부분의 챔피언은 침착이라는 상위호환에 가까운 대체제가 존재하며 메이지 챔피언도 양피지만 들어도 마나로 허덕이진 않을겁니다. 예외로 소라카, AP코그모, 애니비아 등 마나 소모가 게임 내내 극심한 챔피언이 고려할 수 있는 스펠이지만 팀에 탈진이 없다면 총명보단 탈진을 들어주세요.


3. 탈진

씹GOAT 사기 스펠. 팀의 탈진 유무가 승패를 좌우(하는지는 모르겠지만)합니다. 최소한 1명은 탈진을 들고 있어야 할 정도로 칼바람에서 탈진은 필수입니다. 상대 브루저나 암살자에게 걸어 아군 딜러를 지켜주세요. 칼바람은 유저 수준이 조금만 높아도 1탈진은 기본이기에 저는 원딜할 때 상대 탈진을 카운터 치기 위해 항상 정화만 듭니다.


4. 정화, 유체화

칼바람에서 원딜 단골 스펠. 드븐이나 사미라 같이 cc에 취약한 원딜은 정화 고정. 애쉬나 아펠처럼 뚜벅이인 캐리형 원딜은 유체화 드는걸 추천합니다. 아 적으면서 생각났는데 애쉬는 그냥 픽하지 마세요ㅎㅎ...


5. 눈덩이

칼바람을 지배하는 포킹조합을 견제하기 위해 만들어진 스펠. 그 외에도 오른, 조이, 리산, 제드가 포킹과 깜짝 이니시를 가능케 하는 만능 스펠. 참고로 눈덩이도 스킬 판정이라 감전, 어수, 정복자 등 전부 터집니다. 그리고 케틀 궁등의 타겟팅 스킬이나 럭스 궁 등의 단타 스킬도 대상 지정 불가 판정인 눈덩이로 회피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활용도가 무궁무진 해서 들거 없으면 탈진 1순위, 눈덩이 2순위로 들어주세요. 이즈나 루시안처럼 메이킹 플레이가 가능한 원딜들도 들기도 합니다.

6. 점화

굳이? 들어야하나 싶은 스펠입니다만 연구 가치는 충분히 있는 스펠이라 생각합니다. 점화가 가지는 칼바람에서의 이점은 타겟팅이 되는 치감과 시야제공으로 은신하는 암살자나 선혈 가는 챔프에게 유의미하다 생각합니다만 상황따라 밸류가 달라지기에 굳이 들지는 않는 스펠입니다. 보면 탈론이나 티모 등 협곡에서 점화 들던 챔프들이 자주 들던데 암살자는 눈덩이가 훨 좋고 티모는... 꼭 티모여야 하나요?



칼바람 나락 공략 1편을 마칩니다. 칼바람은 무식하게 부딪히기만 하는 게임이 아니라 나름대로 운영 요소도 존재하는 게임입니다. 반응만 좋다면 2편으로는 칼바람 속 아이템과 초반 운영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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